SK에너지가 국내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과 손잡고 연료전지를 중심으로 한 도심형 분산전원 및 전기차 충전기 보급 확산에 나선다.SK에너지는 28일 한국남부발전, LS일렉트릭, 대한그린파워, 삼천리자산운용과 함께 전력 생산과 소비가 한 곳에서 이뤄지는 ‘도심형 연료전지 융복합 사업’의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도심형 연료전지 융복합 사업이란 주유소, 국·공유지 등 도심지 유휴 부지를 활용해 연료전지와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연료전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전기차 충전기와 인근 배전망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인근에 열 수요처가 있는
삼성중공업은 액화수소 연료전지 선박 추진 시스템 개발에 성공해 노르웨이 선급인 DNV로부터 기본 인증(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번에 인증받은 기술은 액화수소와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Polymer Electrolyte Membrane Fuel Cell·PEMFC)를 통해 만들어낸 전력을 선박의 추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삼성중공업은 국내 수소 관련 업체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시스템 개발 및 선급 인증을 획득했다.PEMFC는 고분자막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한국동서발전이 19일 경기도 광주시·코원에너지서비스와 ‘농촌상생형 그린뉴딜 융·복합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방세환 광주시장, 사극진 코원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협약식은 광주시가 보유한 하수처리장 부지를 활용하여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인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모델을 구축·확산하는데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서발전은 협약에 따라 22메가와트(MW)급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발전설비를 건설·운영하며 태양광 발전설비는 내년 6월, 연료전지는 내년 12월에 착공할 예정이다.광주시는
국내 에너지기업들이 연료전지 발전소 개발에 힘쓰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국내 최초 열공급형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다. 한국남부발전은 공공·민간·연구기관과 함께 청정수소에 기반한 연료전지 개발과 전환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동서발전, 국내 최초 열공급형 연료전지 준공한국동서발전이 지난 8일 동해시 북평레포츠센터에서 국내 최초 열공급형 연료전지(SOFC) 발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동서발전은 지난 2020년 5월 동해시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2021년 6월에 발전소를 건설하기 시작했다. 총사업비 약
서울시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기존에 수립된 지역에너지계획 대비 태양광 보급목표는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향후 태양광 보급정책을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등 신기술, 고효율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지만 기존 계획 대비 대폭 줄어든 목표를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또한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발표하는 서울시 신재생에너지 통계와 서울시가 자체 집계한 신재생에너지 통계가 2배 이상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수소 연료전지의 수명을 극대화한 코어-쉘 구조 전극촉매가 국내 연구진을 통해 개발됐다. 코어-쉘 전극촉매 활용을 통한 스택 내 백금 사용량 저감과 연료전지 가격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료전지연구실 박구곤 박사 연구진은 미국 브룩헤이븐국가연구소(Brookhaven National Laboratory), 센트럴 미시건 대학(Central Michigan University)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수소연료전지의 촉매로 사용되는 백금 사용량은 저감하면서 수명은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코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두산퓨얼셀이 경기도 화성시 스마트에너지 사업 공동개발에 참여한다. 두산퓨얼셀은 화성시에 조성될 예정인 스마트에너지 타운 내에 연료전지발전소 주요 설비 및 장기 유지보수를 맡을 예정이다.두산퓨얼셀은 6일, 경기도 화성시청에서 화성시, 화성도시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지자체 및 유관기업과 함께 ‘경기도 화성 스마트에너지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정부의 디지털·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한 스마트에너지 타운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서울시가 시내 건물마다 의무적으로 설치된 비상발전기를 경유 발전기에서 연료전지로 대체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대기오염물질과 미세먼지를 줄이겠다는 취지다.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비상발전기는 소방시설법 및 국가건설기준 등에서 경유 또는 가스 발전기 등 연료를 태우는 내연기관으로만 설치하도록 되어 있다. 이 중 대부분이 가격이 저렴한 경유발전기로 설치되는 추세다.건물에 설치되는 비상발전기는 화재, 재난 등 상황에서 소방시설의 가동을 위한 비상전원과 건물의 정전 시 피난승강기, 기계실 내 필수설비 등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그린뉴딜 대응 추진 사업인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위해 지자체, 학계와 협업한다. 한수원은 12일 경주시청에서 경북도, 경주시, 위덕대와 ‘산학협력형 경주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한수원형 그린 뉴딜 종합계획’의 하나로 추진하는 ‘경주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약 20MW, 총사업비 약 1,000억원 규모로 2022년 1월 착공, 같은 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사업비 전액을 한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한국수력원자력과 SK건설이 9일,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소 및 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 강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RE100, 그린수소 생산,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 협력이 이뤄질 전망이다.양사는 협약에 따라 △에너지자립형 및 RE100 사업 개발·추진 △수전해 기술(SOEC) 기반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화 △연료전지(SOFC) 기반 융복합사업 해외 진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협약을 통해 한수원과 SK건설은 국내 최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산업부는 4월 5일 주택, 건물 지원을 핵심으로 하는 2021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보급지원 사업은 주택 또는 건물 소유주가 자가 소비를 목적으로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며, 사업규모는 신재생에너지 설치 수요 증가 추세를 반영해 2020년(2,782억원) 대비 12% 증가한 3,112억원이다.◇ 건물 태양광 보조금 지원 기존 50kW→200kW까지 상향2021년 신재생에너지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최근 탄소중립의 추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생산하는 깨끗한 그린 수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이러한 그린 수소의 생산과 전력생산이 모두 가능한 일체형 재생 연료전지의 효율을 크게 향상시켜 화제다.일체형 재생 연료전지는 수소생산과 연료전지 운전이 모두 가능해 수전해 장치와 연료전지 장치를 각각 설치했을 때보다 가격적, 공간적 이점을 갖는 친환경 독립 에너지저장 및 전력생산 장치다.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부터의 전기생산이 수요보다 많으면 수전해 운전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에너지 기술개발에 1조 1,326억원을 투입한다. 전년 대비 19.1% 늘어난 액수다. 이중 2,142억원은 상반기 신규과제에 투자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상반기 에너지 기술개발 신규과제 119개를 공고했다. 산업부는 “그린뉴딜·탄소중립 실현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고, 기술개발과 수요·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R&D 과제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2020년 산업부는 신재생에너지 경쟁력 강화, 융복합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 마련 등 탄소중립 사회를 향한 범국가적인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에 돌입했다. 과기정통부는 에너지효율향상기술개발, 미래수소원천기술개발 등이 포함된 2021년도 기후·환경 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을 통한 기술혁신이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필수 요소인 만큼 2021년에 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T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MOU를 체결한다. 탄소배출이 많은 산업단지를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생산기지로 바꾸는 사업이다.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사업은 산업단지를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생산기지로 바꾸려는 사업이다. KT 등에 따르면, 기존 산업단지는 전체 제조업 에너지 사용량의 83%를 사용하고, 산업부문 온실가스의 76.8%를 배출한다.이 사업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동서발전(이하 동서발전)이 강원도 지역 첫 대규모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상업 운전에 나선다.동서발전은 동해바이오화력본부에서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과 심규언 동해시장, 김기하 동해시 의회 의장, 임영문 SK건설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5MW(메가와트)급 동해연료전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동해연료전지는 총 사업비 약 900억원을 투자한 동서발전의 자체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동해바이오화력본부에서 착공해 약 1년 만에 준공됐다. SK건설이 설계와 납품, 시공을 맡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충남 아산시 소재 LH 아산에너지사업단에서 전기차 충전설비 전문업체 대영채비와 ‘친환경 복합 전기충전 플랫폼’ 실증단지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친환경 복합 전기충전 플랫폼은 기존 전기차 충전소와 차별화되는 복합시설이다. 태양광발전시설과 에너지저장시설(ESS), 연료전지 등 친환경 발전설비를 통해 전기차 및 퍼스널모빌리티(PM) 등 다양한 기기기의 전력공급원으로 활용된다.이뿐만 아니라 PM공유와 차량정비, 세차·주차 등의 부대 서비스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정부가 공공임대주택 22만5000호에 그린리모델링 시행하고 태양광·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3배 확대하는 등 총 73조4000억원을 투입해 ‘그린뉴딜’을 본격 추진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인 그린 뉴딜‘ 사업의 구체적 청사진이 나온 셈이다.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그린뉴딜 계획을 발표했다.그린뉴딜 계획은 지난 14일 발표된 한국판뉴딜 종합계회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래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연료전지 적용 선박 개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삼성중공업은 세계적 연료전지 제조사인 미국 블룸에너지와 선박용 연료전지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JDA)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블룸에너지는 세계 최초로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들과의 공동개발을 통해 주력 제품인 LNG선, 셔틀탱커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연료전지 핵심기술을 2022년까지 추가 확보해 미래 친환경 선박에 대한 기술 선점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휴대가 용이한 부탄가스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세라믹 연료전지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고온의 작동조건 탓에 대형 발전용으로만 활용 가능했던 세라믹 연료전지가 앞으로는 전기차·드론·로봇 등 소형 이동수단에도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에너지소재연구단 손지원 박사팀이 600°C 이하의 중저온 영역에서 작동하는 고성능 박막 기반 세라믹 연료전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연료전지는 연료와 산화제를 전기화학적으로 반응시켜 전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