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 특허 소송과 관련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특허 침해에 대한 미국 관세법 337조 위반 없다’는 예비 결정을 내렸다.2019년 9월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 분리막 코팅 관련 ‘SRS’ 특허, ‘양극재’ 특허 침해와 관련해 미 ITC는 지난 3월 31일(현지시간) 일부 특허의 유효성을 인정하나 대부분 침해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하이니켈 양극재 양산 체계를 본격 가동해 코로나19 불확실성에도 성장동력을 이어나간다.포스코케미칼은 전남 광양시에 있는 양극재 광양공장에서 연 생산량 2만5000톤 규모의 2단계 생산라인 준공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준공으로 광양공장은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능력을 연 5000톤에서 3만톤으로 크게 끌어 올렸다. 이로써 다품종 소량 생산체제로 운영 중인 연산 1만톤 규모 구미공장을 포함하면 연 4만톤에 달하는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포스코케미
코로나19 여파로 재계와 산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감돕니다. 세계 곳곳의 공장과 상점이 문을 닫고 소비자들의 생활 습관이 변하면서 기업들은 줄줄이 타격을 입었습니다.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은 또 한 번의 시련입니다.대한민국은 이 위기에서 슬기롭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절망할 필요 없습니다. 난세에는 영웅이 등장합니다. 코로나 최일선에서 밤낮으로 바이러스와 싸운 의료진의 노력이 빛을 본 것처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위기에 굽히지 않고 정면으로 맞설 또 다른 영웅들이 있습니다.동방의 작은 나라, 내수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리튬이온 전지보다 안전하면서 가격은 절반 수준인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리튬이온 전지는 납축 전지보다 유해물질 배출이 적고 충전·방전이 반복될수록 전지 용량이 감소하지 않으며 에너지밀도가 높아 현재 널리 쓰이고 있다.하지만 리튬이온 전지의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차전지 양극과 음극 사이 리튬이온의 이동 통로가 되는 물질인 전해질은 불이 붙기 쉬운 인화성 유기물을 사용해 화재 등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또한 리튬이온 전지의 핵심 소재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인조흑연계 음극재 투자에 2100여억원을 투자한다.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는 전기차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글로벌 이차전지 종합 소재사로서의 시장 지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포스코케미칼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인조흑연계 음극재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2177억원의 투자를 의결했다.인조흑연계 음극재는 원료와 공정 특성으로 인해 천연흑연 제품보다 내부 구조가 일정하고 안정적이다. 수명이 길고 급속 충전이 유리해 전기차 배터리 등에 주로 활용되는 소재다. 신설되는 음극재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 번 충전으로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전기차 대용량 배터리에 필수인 ‘양극 소재’가 개발됐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노벨화학상을 받은 존 구디너프 박사가 1985년 제안한 형태에서 큰 진전이 없이 쓰이던 양극 소재의 개선에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이현욱 교수팀은 영국 옥스퍼드대 마우로 파스타(Mauro Pasta) 교수팀과 공동으로 ‘고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용 양극 소재(FeF₂ nanorod)’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지난해 말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는 그야말로 ‘매서운 한파’가 불어 닥쳤다. 지난해 8월부터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이 4개월 연속 감소했기 때문이다. 국가별로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과 미국이, 전기차 유형별로는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배터리의 사용량 감소세가 두드러졌다.하지만 국내 1위이자 세계 3위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LG화학은 외부적 시장요인에도 불구, 세계 각지에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배터리 주재료인 양극재를 확보하는 등 세계 1위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SK이노베이션이 국내 최대 배터리 양극재 생산업체인 에코프로비엠과 2조7000억원 규모의 양극재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에코프로비엠은 SK이노베이션 물량을 맞추기 위해 전용 공장을 경북 포항에 건설하기로 했다.SK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비엠은 하이니켈계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 소재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이달 1일부터 2023년 12월31일까지로, 총 계약 규모는 2조7406억원.충북 청주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던 에코프로비엠은 SK이노베이션에 납품하는 물량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인천 송도에 238만1000㎡ 규모의 바이오 클러스터가 들어선다.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신산업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개혁하고, 투자와 혁신이 선순환되는 혁신 생태계의 구축을 위해 인천, 부산·진해, 대구·경북, 황해, 광양만, 충북, 동해안권 등 7개 경제자유구역청과 합동으로 ‘제5차 경제자유구역 혁신 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현재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50여 개 제조·연구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23일 ‘유미코아(Umicore)’와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양극재를 직접 생산하고 있지만, 유럽을 중심으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물량의 지속적 확보를 위해 이처럼 외부 조달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2020년부터 총 12만5000톤의 양극재를 공급받게 되며, 이는 고성능 전기차(1회 충전으로 380㎞ 이상 주행가능) 기준 100만대 이상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포스코가 22일 중국 저장성(浙江省)에서 해외 첫 ‘양극재 공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이차전지소재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포스코는 지난해 1월 이사회에서 미래 신성장사업 확대와 이차전지소재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중국 저장성 통샹시(桐乡市)에 연산 5000톤 규모의 합작 법인 설립을 승인하고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갔다. 포스코가 60%, 화유코발트사가 40%를 지분 투자했으며 법인명은 ‘절강포화(浙江浦華, ZPHE)’로 정했다.이날 준공식에는 오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