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을 넘어 필환경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국내만 해도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사회, 그린뉴딜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넘칩니다. 이중 현재 국내에서 가장 관심이 많은 부분은 ‘에너지’입니다. 언론을 통해 에너지 관련 기사가 자주 나오곤 하는데, 공장을 가동하는 것부터 우리가 일상에서 타고 다니는 자동차, 집 안을 환하게 밝혀주는 전기까지 모두 에너지와 연결되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에너지는 너무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해당 분야를 맡고 있는 기자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자도 취재와 기사 작성을 위해 관련 공부를 합니
[그린포스트코리아 공민식 기자] 취재진은 6월말부터 7월초까지 있었던 환경·경제 관련 이슈에 대해 취재했다.◇ "석탄화력발전소 투자 중단하라!"…우려의 목소리에도 투자 결정한 한국전력그린피스를 포함한 8개 환경단체들이 지난달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한국전력의 석탄화력발전소 투자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와 관련해 청년기후긴급행동도 지난달 25일 한국전력 이사들을 직접 찾아가 석탄발전소 투자 중단을 촉구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인도네시아 석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제 환경단체들이 한국 정부의 그린뉴딜 추진과 배치되는 해외 석탄발전소 건설 지원을 비판하고 나섰다.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호주 마켓 포시즈(Market Forces), 인도네시아 왈히(WALHI), 미국 열대우림 행동네트워크(Rainforest Action Network) 등 9개 국제 환경단체가 한국 정부의 해외 석탄사업투자 중단을 요구하는 전면광고를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지에 실었다.사업 타당성에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한전의 인도네시아 자바 9&m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올해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수은 배출량이 2007년 대비 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석탄화력발전시설 석탄을 1톤 연소할 때 나오는 수은 배출량(배출계수)이 올해는 2.86mg으로 2007년 4.76mg에 비해 84% 감소했다.수은은 상온에서 유일하게 액상인 백색 금속이다. 바다나 호수, 강 등으로 흘러들어 가 메탈수은으로 변해 어패류에 축적될 경우, 섭취 시 수은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일본 4대 공해병이라 불리는 미나마타사건과 이라크의 농약 중독 사건이 수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충남도(이하 도)가 2040년까지 전기사용량 대비 재생에너지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리는 로드맵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현재 74%를 차지하는 석탄화력 비중을 20%까지 낮출 계획이다.도는 현재 석탄화력 중심의 에너지 공급 구조를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 ‘충청남도 제6차 지역에너지계획’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수립된 계획은 크게 △탈석탄에 대한 능동적 대응 △도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분권 정책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 등 3대 기본방향에 주안점을 뒀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전국 곳곳에 건설 예정 또는 건설 중인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로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극심해지고 있다. 환경단체 역시 LNG발전소가 인근 주민들의 환경권과 건강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LNG발전소는 일반적으로 석탄화력발전소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에너지로 소개된다. 정부는 물론 일부 언론 역시 동일한 입장이다. 이러한 이유로 기존 화력 중심 에너지체계에서 재생에너지체계로 전환하는 가교 역할을 하는 게 LNG발전소다.하지만 발전소 건설 부지 인근 주민들과 환경단체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2050 장기저탄소 발전전략방안 수립 시 적극적인 감축 목표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입법조사처는 18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논의 현황과 시사점을 다룬 ‘의회외교 동향과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파리협정(Paris Agreement)과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총회 등의 결정에 따라 각 국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논의에 있어 보다 적극적인 목표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이산화탄소와 초미세먼지 유발 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석탄 화력발전 원천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재구 단장 연구팀은 기존 공기 연소 대비 초미세먼지 유발 물질 배출을 80% 이상 낮추고 연소 중 이산화탄소를 90% 이상 포집할 수 있는 ‘순산소 순환유동층 연소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순산소 연소와 순환유동층 연소 기술이 합쳐져 이산화탄소 저감, 탈황, 탈질까지 가능한 미래 발전 기술이다.순환유동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의 공적 금융기관(PFA)이 투자한 해외 석탄화력발전소에 의해 연간 최대 5000명의 조기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발전소의 운영 수명을 생각하면 누적 조기 사망자 수는 최대 15만1000명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등 대기오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면서 정부는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 대책’에 따라 석탄발전소 가동중지 및 상한제약(발전출력을 80%로 제한) 시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1~3주 미세먼지 배출량이 456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태양광, 해상 풍력 등 친환경 발전설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에서, 올해 3분기 말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2만 8337GWh, 작년 2만 6663GWh보다 6.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공사 전력통계속보에 따르면 석탄 발전량은 16만 9738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만 1575GWh(6.5%)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정부가 올해부터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관리에 관한 특별법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이하 국가기후환경회의)’는 29일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문화스포츠센터에서 전국 처음으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는 주부, 근로자, 농어민 등 지역 주민은 물론 산업계 관계자, 시·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미팅을 통해 국가기후환경회의에서 지난 9월 30일 발표한 국민정책제안을 지역 주민에게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직접 듣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충남 당진은 251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한국전력거래소가 27일 제11차 비용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릉 안인, 삼척 포스파워, 고성하이 등 새롭게 건설 예정인 7기의 석탄발전소에 대한 표준투자비 산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환경단체들이 문재인 정부의 신규 석탄발전 사업을 반대하고 나섰다.환경운동연합, 기후솔루션, 녹색연합, 미세먼지해결시민본부, 에너지노동사회네트워크, 정의당 기후위기미세먼지특별위원회 등 6개 환경단체(이하 환경연합)는 27일 발전공기업 협력본부가 위치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미래에셋타워 앞에서 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한국의 현행 정책으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예측이 나왔다.11일(현지시간) 글로벌 기후변화 싱크탱크 네덜란드 환경평가원과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는 세계 25개국을 대상으로 공동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현재 정책으로는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분석됐다. 뿐만 아니라 최근 온실가스 배출량이 급증하면서 브라질, 인도네시아, 멕시코와 함께 2015년 예측보다 배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4개 국가에 포함됐다. 보고서는 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기성 기자]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친환경’ 석탄화력발전소(석탄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가 경유차 18만대 분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와 비교해 4.2배 더 많은 수준이다. 이는 석탄발전소가 미세먼지 고배출원임을 증명하는 결과로 발전사들의 ‘친환경 발전소’라는 홍보가 거짓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그러나 발전사들은 최신 석탄발전소가 적은 양의 석탄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초초임계압 발전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대기오염 저감시설을 적용해 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