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화력발전소 폐쇄 등 탄소중립 정책이 가시화되면서 사라지는 일자리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탄소중립으로 이행하는 과정과 결과가 공정하고 정의로워야 한다는 ‘정의로운 전환’ 원칙을 담은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환경·시민사회단체 연대체가 출범하고 노동조합에서도 정의로운 전환을 촉구하면서 탄소중립과 정의로운 전환을 둘러싼 사회적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석탄발전소 폐쇄로 사라지는 일자리정부 계획대로 2034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30기를 폐쇄하면 노동자 약 8,000명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명을 넘나드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사회안전망 없이 개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방역 정책은 한계가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거리두기 단계별 지침만 발표할 게 아니라 단계별 재정지원 및 경제적 지원책을 함께 제시하고 시행해야 방역도 성공한다”는 주장이다.참여연대와 양대노총, 한국비정규노동센터,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등 시민단체들이 1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위와 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는 거
[그린포스트코리아 공민식 기자] 최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천사노인요양원에서 노조에 가입한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징계와 해고를 남발하면서 노조 탄압을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재계약 거부 이유는 '근무 평가 점수가 낮다'라는 것이었다. 이에 노조원들은 납득할 수 없다며 근무 평가 기준과 결과를 공유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요양원측에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이와 관련해 취재진은 8일 요앙원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요양서비스노조 서울지부 노조원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공민식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2월부터 4월 사이 일자리에서 밀려난 노동자가 100만명을 넘겼고, 그 여파로 경제적 피해는 노동법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노동자, 일용직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등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에 민주노총은 지난 6월 2일 재난 시기 해고 금지와 전국민고용보험 도입을 주장한 바 있다.이와 관련해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서울민중행동은 15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청 앞에서 2020 서울지역 차별철폐 대행진 돌입 투쟁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조발언한 최은철 민주노총 서울본부 본부장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문재인정부의 우군이나 다름없었던 노동계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정부와 여당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50여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민중공동행동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2018 전국 민중대회’를 열어 문재인정부가 개혁 역주행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1만여명(주최측 추산)이 모인 이번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문재인 정권이 공약을 지키지 않고 각종 노동정책 등 개혁에 역주행하고 있다”며 “정부는 민중의 요구가 제대로 반영된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경찰은 뭐하십니까? 대한민국 공권력은 다 죽었습니까? 왜 꼼짝도 못합니까? 누가 당신들을 위해 세금을 냅니까? 이게 나랍니까?”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민주노총을 ‘신적폐세력’이자 ‘기득권세력‘으로 규정하고 “공권력이 무너진 상태를 용인해서는 안 된다”고 엄정 대처를 주장했다.이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주노총에 대해 “노동기득권 누리며 진입장벽 만들어 청년 일자리 막고, 회사와 담합해 비정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청와대가 신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으로 김수현 사회수석비서관을 임명한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소득주도성장이론을 더욱 가열차게 추진해가겠다는 사인을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 대통령이) 한국경제와 시장을 상대로 싸움을 건 거나 다름없다”면서 이처럼 밝혔다.그는 “대통령이 이 싸움을 포기할 때까지 아무래도 우리는 계속 대통령과 집권 운동권세력을 상대로 싸워야 할 것 같다”며 “우리의 싸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