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013년부터 최근까지 경남 양산시 신불산 고산 습지 일대를 조사한 결과, 신종 4종과 미기록종 49종 등 담수 미세조류 총 183종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신불산 고산 습지는 환경부에서 지정한 습지보호지역이다. 해발 735~750m에 위치하며 비가 오지 않으면 유입되는 물이 없는 독특한 습지 생태계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삵과 담비 등이 서식하고 있다.국립생물자원관은 2013년부터 경북대 김한순 교수진과 공동으로 신불산 고산 습지 내 미세조류 조사사업을 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친환경기술’ 부문에서 정부 포상을 받았다.보건환경연구원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9 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7년간 환경기술 개발로 국내기업의 해외진출과 시장선점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보건환경연구원은 2013년 ‘친환경 수질개선 기술개발사업’에 착수해 올해까지 총 14건의 특허를 확보했으며 이중 5건은 현재 민간 환경기업에 이전돼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미세조류는 물속 생물 중 엽록소를 가지고 있어 광합성을 하고, 육안으로는 확인이 어려워 현미경을 이용해 관찰이 가능한 생물이다. 이런 미세조류가 물속이 아닌 땅 위에서 발견됐다.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부터 '기중(氣中) 환경'에 서식하는 미세조류를 탐색한 결과, 국내 미기록 6종(남조류 4종, 녹조류 2종) 등 총 18종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중 환경은 공기 중에 노출돼 생물의 수분 공급이 극도로 제한되는 곳으로 이런 환경에 서식하는 미세조류는 수계(담수, 기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제주 성산읍 오조리 인근 석호(통칭 통밧알) 일대에서 미기록종을 포함한 열대‧아열대성 돌말류를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국립생물자원관은 2016년 3월부터 지난 4월까지 제주대 이준백 교수팀, 경북대 김한순 교수팀과 함께 ‘자생생물 조사‧발굴 사업’을 진행했다.돌말류는 민물‧바닷물에 서식하며 물속을 부유하거나 돌 및 생물체 표면에 붙어 사는 미세조류다. 이번에 확인된 돌말류는 ‘트리세라티움 딕티오툼(Triceratium dictyotum)&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2010년 우리나라 시화호에서 발견한 신종 와편모류를 특정 먹이를 통해 배양하면, 오메가-3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게 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고 이를 통해, 해양미세조류를 활용한 새로운 식물성 오메가-3 영양제 개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해양수산부가 작년부터 추진해 온 「유용 해양와편모류 증식 및 병원성 기생충 제어 기반기술 개발 연구(’16~20)」의 성과로, 서울대학교 정해진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군산대 연구팀이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