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산 정상 부근에 자리한 무등산 주상절리대는 약 8500만년 전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주상절리가 마치 거대한 병풍을 둘러쳐 놓은 것처럼 펼쳐져 있다. ‘입석대’와 ‘서석대’가 대표적으로, 용암이 냉각과 수축을 하며 형성된 돌기둥 크기는 남한에서 보고된 것 중 최대의 것으로 판단된다. 학술·경관적 가치가 높아 2005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이하 문화재연구소)는 한국조폐공사(이하 조폐공사)와 협업으로 문화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환경운동연합과 파주어촌계 어민, 파주·철원 등 접경지역 주민들은 19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비무장지대(DMZ) 남방한계선을 따라 건설되는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계획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고속도로가 건설되는 DMZ 접경지역은 한국전쟁 이후 약 70년 동안 사람의 출입이 극히 제한돼 자연생태의 보고로 주목받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정부는 남북협력사업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도 생략했다”고 주장하면서 “과거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문화재청과 국제교류문화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방송공사가 후원해 시행한 '2017 전국 학생 문화유산 외국어 해설 경진대회' 결과가 발표됐다.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13일부터 10월 23일까지 접수한 전국 초등 4학년 이상, 중등, 고등, 대학생 255팀 중 1차 예선을 통과한 27팀이 학부별로 경연했다. 분야는 영어, 중국어로 각 190팀과 54팀이 참여했다.이번 경진대회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석굴암 △불국사와 △조선왕릉을 비롯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훈민정음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문화재위원회가 강원 양양군이 추진 중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에 제동을 걸었다.25일 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물분과는 이날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회의를 진행해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 현상변경’을 심의, 부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문화재위는 지난해 12월 회의에서도 이 사안과 관련, 부결한 바 있다.문화재위는 지난달 27일 안건 심의를 보류한 후 소위원회를 구성, 케이블카 설치예정지에 있는 천연기념물 보고서와 행정심판 쟁점 사항 등을 검토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문화재위 측은 &ldquo
최근 10년간 태풍,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문화재 피해 복구에 투입된 예산이 34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문화재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년간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한 문화재‧피해 건수는 총 432건 이었고, 국비와 지방비를 합산한 복구예산 비용은 341억 535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에 따르면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해는 2012년으로 피해건수는 총 132건이며,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