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에서 기업의 공급망 실사 등 ESG경영의 의무화를 위한 법제화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기업 구성원에 대한 인권경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4일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 유엔글로벌콤펙트(이하 UNGC)가 공동 주관한 ‘ESG 담론 확산 과정에서 기업과 인권 국내 이행방안’ 세미나에 참여한 발표자들은 인권경영을 강조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ESG경영 강화 흐름에 대응해 국내 기업 실정에 맞는 인권실사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기업 내에 인권경영 문화 정착을 지원
지난해 수소사업 강화 계획을 밝힌 두산그룹이 올해도 수소 부문을 지속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주력계열사 두산중공업은 두산에너빌리티로 사명을 바꾸고 에너지산업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수소, 가스터빈, 해상풍력, SMR(소형모듈원전)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산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두산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다방면으로 확대하고, 두산밥캣은 SKE&S·플러그 합작사와 협력해 수소활용 지게차 개발에 나서는 등 그룹 내 다른 계열사들도 관련 사업 강화에 적극적이다. ◇ '탈원전 정책 백지화'에도 수소분야 강화 이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국가들이 탄소중립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분야는 수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석유를 중심으로 한 화석에너지 시대에서 수소를 중심으로 하는 에너지믹스 시대로 전환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하지만 현재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은 탄화수소 계열의 화석연료(천연가스, 석유 등)를 촉매반응으로 개질해 순수한 수소를 생산하는 개질 수소 방식과 제철·석유화학 공정과정에서 화학반응에 의해 부수적으로 생성되는 부생수소를 얻는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기업협의체 'H2비즈니스서밋'이 8일 공식 출범했다. 현대자동차·SK·포스코·효성·한화·롯데·GS·현대중공업·코오롱·두산·이수그룹·일진·E1·고려아연·삼성물산 등 15 회원사로 구성된 수소기업협의체는 경기도 일산시 킨텍스에서 H2비즈니스서밋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공식출범을
지속가능하고 청정한 에너지로의 전환은 대기오염과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사항으로 꼽힙니다. 현재 화석연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에너지 산업은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화석에너지원을 대체할 다양한 에너지원들이 논의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에너지원은 '수소(H2)'입니다.수소는 우주 질량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풍부할 뿐만 아니라 연소하더라도 소량의 물과 아주 적은 양의 질소산화물만 발생시키는 않는 청정에너지로 불립니다. 또한 질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SK가스의 ESG 경영 철학이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서 인정을 받았다. SK가스가 지난해 발간한 ‘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영국 CR(Corporate Register)사가 주관하는 'CRRA(CR Reporting Awards) 2021' 최초 보고서(Best First Time Report)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2007년부터 진행된 CRRA는 전 세계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대상으로 최고 보고서, 최초 보고서, 최고 ESG 보고서 등 10개 부문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두산이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들은 보고서를 통해 지구환경과 인재, 파트너 등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ESG 경영을 내재화한다고 밝혔다. 두산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효율화, 자원순환 확대, 친환경 비즈니스 강화 등을 화두로 제시했다. ◇ 지구환경 등 3가지 키워드로 ESG 경영 활동 소개 두산은 지난 7월 14일 ESG 경영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0 ESG보고서’를 최초로 발간했다지난 2014년부터 매년 CSR보고서를 발행해 온 두산은 올해부터 ESG 요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두산이 수소시장 선점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그룹 차원의 ‘수소TFT’를 신설했다. 두산은 최근 두산중공업, 두산퓨얼셀 등 계열사 전문인력을 모아 두산 지주부문에 수소TFT를 구성하고, 수소사업 전반에 걸친 전략 수립에 나섰다고 밝혔다. 글로벌 수소시장을 분석하고 국가별, 정책별 시장기회를 파악하면서 그룹에 축적된 수소사업 역량을 결집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다.◇ 밸류체인 전 분야에 걸쳐 수소 비즈니스 전략 수립두산 수소TFT는 우선 외부 전문기관과 손잡고 글로벌 수
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사회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돈 버는 문제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둡니다.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두산중공업이 SK건설과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협력에 관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SK건설이 풍력단지 개발을 맡고 두산중공업이 핵심 설비 제작을 위한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두산중공업이 SK건설과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협력에 관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18일, SK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SK건설 안재현 사장과 두산중공업 박인원 Plant EPC BG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SK건설이 추진하는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SK건설은 사업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최근 국내 상장회사 908사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수준을 평가해 2020년도 ESG 등급을 공표했다. 이중 환경분야에서는 효성 주요 계열사와 현대건설, 신한지주, 두산, SK텔레콤 등 10개사가 A+등급을 받았다.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ESG평가 중 환경 영역의 경우 기업의 환경경영과 환경성과, 이해관계자 대응 분야를 평가한다. 기업 관련 공시자료를 토대로 1차 평가를 실시하고, 이후 기업 피드백 및 이사회 인터뷰 절차를 통해 평가결과의 정합성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두산그룹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그룹 캐시카우로 꼽히는 두산인프라코어를 매물로 내놨다. 자산·계열사 매각으로 3조원 이상 확보하겠다고 공언했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자 후순위로 미뤄두었던 카드까지 꺼낸 것으로 풀이된다.금융투자업계와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최근 크레디트스위스(CS)를 매각 주간사로 선정하고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작업에 돌입했다. 매각 대상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6.27%이다.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매출액 8조 1858억원, 영업이익 8404억원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두산그룹의 수소연료전지 드론 사업이 CES2020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사업 확장 및 신성장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기존 드론 비행시간의 한계를 극복, 향후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8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와 ‘수소연료전지 드론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와 우미영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
[그린포스트코리아] 삼성, LG, SK, GS, 한화 등 20개 대기업집단이 계열사로부터 받는 상표권(브랜드) 사용료가 연간 1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품권 사용료는 계열사들이 특정 대기업집단을 식별하기 위한 문자·기호·도형으로 이루어진 상표법상 상표를 사용하는 대가로 지주회사 또는 대표회사에 지불하는 요금이다.3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일 기준 공시대상기업집단 57개를 대상으로 상품권 사용료 수취현황과 공시실태를 점검한 결과 2016년 20개 대기업집단 지주회사 또는 대표회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