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CR사 주관 CRRA 최초보고서 부문 수상
국내 수상 기업은 SK가스와 두산 뿐

영국 'CRRA 2021'에서 최초 보고서 부문 1위를 수상한 SK가스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SK가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영국 'CRRA 2021'에서 최초 보고서 부문 1위를 수상한 SK가스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SK가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SK가스의 ESG 경영 철학이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서 인정을 받았다. SK가스가 지난해 발간한 ‘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영국 CR(Corporate Register)사가 주관하는 'CRRA(CR Reporting Awards) 2021' 최초 보고서(Best First Time Report)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

2007년부터 진행된 CRRA는 전 세계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대상으로 최고 보고서, 최초 보고서, 최고 ESG 보고서 등 10개 부문에 걸쳐 우수성을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CRRA를 주관하는 CR사가 연 1회 응모 기업을 대상으로 전 세계 6만 5000명의 기업 회원의 온라인 회원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대상, 1위, 2위 등 우수기업을 선정해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SK가스는 ‘최초 보고서’와 ‘중대성 연계’등 2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최초보고서에서 대상을 수상한 소프트뱅크에 이어 1위를, 중대성 연계부문에서는 8위를 기록했다. 해당 어워드는 대상과 1위를 각각 따로 구분해 발표한다. 

SK가스는 지난해 ‘2019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처음 발간했음에도 지속가능경영 국제 보고 가이드라인(GRI)의 핵심적 요건들과 UNGC 10대 원칙, UNSDGs 17가지 목표를 반영해 제작한 바 있다.

SK가스는 이러한 기준과 가이드라인을 통해 ESG 경영활동 결과를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잘 담아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SK가스 관계자는 “SK가스의 ESG 경영 철학이 평가기관과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도적이고 적극적인 ESG 경영을 통해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ESG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인텔, H&M, 소프트뱅크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 17개사가 수상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SK가스와 두산 등 2개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산은 2019년 발표한 2019 CSR보고서를 통해 ‘보고의 혁신(Innovation in Reportin)’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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