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주요 기업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경영 흐름 속에 '자연자본'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해당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자연자본 보전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고 LG생활건강이 공단 주변에 도시공원을 조성하면서 수달 서식지 보호 사업을 추진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자연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에 가입하고, 계열사를 통해 생태보전활동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 대한상의, “자연자본과 생물다양성
[그린포스트코리아 공민식 기자] 환경운동연합 등으로 구성된 '2020 도시공원일몰제 대응 전국 시민행동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도시공원 일몰제 한 달을 앞두고, 지자체의 도시공원일몰 대상지 보전녹지지역 지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에 개발 압력이 높은 민간공원개발특례사업지에 대해 환경영향평가나 공원계획결정을 6월 30일 이전에 완료 되지 못하는 경우 보전녹지로 지정하거나 경관지구의 변경을 검토하라는 훈령을 발표했다.이에 맹지연 환경운동연합 자연생태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는 오는 7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실효를 앞두고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실효제(도시공원일몰제)’에 대한 시민 홍보 및 우리 주변 도시공원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사라지는 우리동네 공원을 지켜주세요’를 주제로 그림과 영상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서울 소재 초·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작품 접수기간은 겨울방학 중인 다음달 2일까지다.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공원이 지켜져야만 하는 자신 만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주최하는 ‘숲으로 도시 혁명’ 심포지엄이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남산공원 안중근의사기념관 강당에서 개최된다.이번 심포지엄은 시민들 질문을 통해 우리 도시의 현재를 진단하고 전문가들 연구 발표를 통해 세계 도시들의 ‘혁신 사례’와 국내 도시들의 ‘창의적인 도전’을 탐구하기 위해 개최된다. 우리가 만들어 나가야 할 ‘숲으로 도시혁명’의 과제를 모색하고 실천을 위한 담론을 펼치는 자리가 될 것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정의당과 2020 도시공원일몰제 대응 전국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20일 도시공원을 지키기 위한 정책 협약식을 맺었다.협약문에는 △국공유지 영구보전 △토지 소유자를 위한 보상수단으로서의 재산세 및 상속세 감면 △지자체 여건에 따른 국고지원 △장기 재원 마련을 위한 세제개편 등의 입법 과제가 담겼다.협약식에 참석한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인사말에서 “지역 주민들을 만나면 더 많은 녹지를 요구하고 계신다”며 “정의당에서는 도시공원을 지키기 위해 연내 입법 제출&middo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예로부터 공기 좋고 물 맑은 곳에서 지내면 병이 저절로 낫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말에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는 게 밝혀졌다.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을 포함하고 있는 심뇌혈관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사망원인 1위다. 국내에서도 인구 고령화와 서양 식습관으로 심뇌혈관질환 발생 및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심뇌혈관질환 위험 요인의 규명과 관리는 중요하다. 최근에는 잘 알려진 개인의 위험 요인뿐만 아니라 자세히 알려지지 않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연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제1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