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내년부터 도립·군립공원 시설에 대한 기술 지원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도립·군립공원 관리 기관은 지방자치단체다.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국립공원과 달리 행정 구역에 따른 분할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데다 전문 인력도 부족해 탐방로, 야영장 등 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 및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이에 따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내년 1월부터 기술 지원을 받는 도립·군립공원을 30곳 이상으로 확대함으로써 도립·군립공원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철새 이동경로 연구 중 ‘검은 딱새’의 이동경로를 국내에서 첫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류의 몸에 가락지를 부착하고 해당 조류의 데이터를 기록한 후 다른 지역에서 관찰하는 ‘가락지 부착조사’를 통해서다.검은딱새는 봄, 가을철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나그네새이며 한반도 전체에서 번식하는 여름철새다. 유라시아대륙 중부와 동부에 넓게 분포하고 인도, 동남아시아, 중국 남부 등에서 겨울을 보낸다. 성조의 크기는 대략 13cm이며 곤충, 거미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광양 백운산 지역에서 활동하던 반달가슴곰이 올무에 걸려 숨진 채 발견됐다고 14일 밝혔다.해당 개체는 지난해 7월부터 백운산 일대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위치추적을 위해 부착한 발신기로부터 이상음이 수신돼 이날 오전 현장을 확인한 결과 오른쪽 앞발에 걸린 이동형 올무가 다래 덩굴에 엉켜 바위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공단은 그간 백운산 서식지 안정화를 위해 불법 엽구 수거를 시행해 왔으나, 미처 제거하지 못한 올무가 남아 있어 반달가슴곰이 희생된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불법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석면지붕 없는 공원마을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현재 국립공원 내 마을 건축물 중 석면지붕이 있는 곳은 지리산, 경주, 계룡산, 한려해상 등 19개 공원 384개소다.용도별로는 주택 264개소, 창고 82개소, 축사 13개소, 기타 25개소다. 특히 다도해해상국립공원 172개소, 한려해상국립공원 66개소 등 65%가 해상국립공원에 분포했다.공단은 철거비 지자체 지원 및 자부담 여부, 취약계층 등 우선순위에 따라 ㎡당 최대 4만290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태국, 부탄, 중국, 스리랑카, 몽골, 파키스탄 6개국 국립공원 직원 15명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외국공원청 지원연수과정’을 실시한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아시아 개발도상국으로부터 국내 공원관리 방법을 배우고 싶다는 요청을 받고 2014년부터 해당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말레이시아와 몽골 2개국 6명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총 4개국 24명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2017년에는 태국공원청과 공동세미나도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서류심사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5일 교통사고를 당했던 반달가슴곰 KM53의 골절 수술이 성공리에 끝났다고 17일 밝혔다. 야생 반달가슴곰 성체를 대상으로 복합골절 수술을 진행한 것은 세계 첫 사례다. KM53은 교통사고로 인해 왼쪽 앞다리에 골절상을 입었다. 지난 11일 치료를 받기 위해 포획됐으며 17일 오후 1시부터 12시간에 걸쳐 골절 부위 수술을 받았다. 이번 수술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정동혁 종복원기술원 야생동물의료센터 센터장과 강성수 전남대 수의대 교수팀이 협진으로 이뤄졌다. KM53은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국립공원에서 각종 문화 행사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매년 봄과 가을에 ‘국립공원 주간’을 운영하며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약 65만명이 참여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 28일부터 오는 5월 13일을 ‘국립공원 봄 주간’으로 정하고 봄길 걷기 행사 등 106개의 행사를 진행한다.특히 다음 달 5일 어린이날에는 전국 11개 국립공원에서 생태나누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 내 무장애 탐방시설을 늘릴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 방문이 어려운 교통약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2001년부터 최근까지 19개 국립공원에 총 길이 33.4km의 무장애 탐방로를 조성했다.무장애 탐방로는 휠체어 등을 이용하는 방문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턱이나 계단 등 장애물을 없애고 길을 평탄하게 조성한 것이다. 숲, 계곡 등에 평균 폭 1.5m 이상, 평균 경사도 1/12(8.3%) 이하로 조성해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객들을 배려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멸종위기 야생동물Ⅰ급인 수컷 수달 2마리를 9일 지리산 부근 섬진강 상류 일대에 방사했다고 밝혔다.이들 수달 2마리는 지난해 8월과 10월 지리산 뱀사골 계곡에서 지역 주민의 신고로 구조됐다. 구조 당시 2마리 모두 생후 3개월 미만으로 추정되는 어린 개체였으며 탈진한 상태였다. 어미는 보이지 않았다.종복원기술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들을 상대로 야생동물의료센터 훈련장에서 미꾸라지, 소형 어류 등 살아 있는 먹이를 이용해 야생 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수달은 족제비과 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