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들이 기업과 기업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지만, 기업들이 펼치고 있는 ESG에는 관심이 저조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0일 MZ 세대 827명을 대상으로 ‘기업(인)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M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1981~2010년생)를 포괄하는 단어로, 소비와 생산 등을 책임지고 있는 경제 주체로 꼽히고 있다.이번 조사에서 MZ세대들은 국내 기업에 호감도가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에 대한 호감도는 호감 64.4%, 비호감 7.1%로 나타나 기업 중 가장 높은
새로운 경제 주체로 떠오른 MZ세대가 기업 ESG경영에 다각도로 주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소비와 취업 등 경제활동 전반에 걸쳐 ESG경영 실천 기업을 더 선호한다는 조사도 발포됐다. M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1981~2010년생)를 뜻하는 단어다. 지난 4월 4일 발표된 대한상공회의소의 ‘MZ세대가 바라보는 ESG 경영과 기업의 역할’ 조사에 따르면. 380명의 MZ세대를 중 60% 이상이 ESG를 실천하는 기업의 제품을 비싸더라도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지난 1월 21일 잡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최근 카드사들이 새로운 소비 주도층으로 부상한 MZ세대 공략을 위해 친환경 전환에 나섰다. 친환경에 관심많은 MZ세대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을 일상속에서 체감하면서 기업의 친환경 활동은 소비의 필수 요건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KB금융그룹이 최근 발간한 ‘KB 트렌드 보고서: 소비자가 본 ESG와 친환경 소비 행동'’ 따르면 MZ 세대가 이전 X, 베이비붐세대보다 친환경 제품 구입에 따른 추가 비용 지불에 호의적이다. 특히, 연령대가 낮은 Z세대일 수록 추가
사람들은 모두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대책을 내놓고, 환경운동가들은 ‘효과가 미흡하다’며 더 많은 대책을 요구합니다. 무엇을 덜 쓰고 무엇을 덜 버리자는 얘기도 여기저기 참 많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생활 습관과 패턴은 정말 환경적으로 바뀌었을까요?‘그린포스트’에서는 마케팅 키워드와 경제 유행어 중심으로 환경 문제를 들여다봅니다. 소비 시장을 흔들고 SNS를 강타하는 최신 트렌드 이면의 친환경 또는 반환경 이슈를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MZ세대를 중심으로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고 채식을 하는 ‘비거니즘’ 열풍이 확대되면서 식품·유통업계에서도 식물성 재료로 만든 비건푸드 출시를 늘리고 있다. MZ세대는 건강 등을 고려해 채식주의자가 된 기성세대와 달리 환경에 대한 신념과 동물보호 등에 대한 윤리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채식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비건지향을 실천하는 MZ세대는 비건식이 상상 이상의 탄소를 배출하는 축산업의 문제를 해결할 대안이자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를 늦추는 행동이라고 말한다.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코로나19 이후 플라스틱을 비롯한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하면서 환경과 해결 방법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 속에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제로 웨이스트, 용기내 챌린지, 친환경 제품 소비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움직임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기업에서는 친환경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의 취향에 주목하며 에코템을 개발 중이다. MZ세대는 SNS 사용이 활발하고 이미지‧동영상 콘텐츠를 선호해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거나 환경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음을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트렌드나 환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환경을 보호하는 건 불편하고 번거로울까? 소비욕을 억누르고 지갑을 닫아야만 환경적인 소비자가 되는걸까?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는 브랜드들이 있다. 제품 자체에 환경적인 의미를 담고, 쓰임새와 쓸모에 대한 관점을 바꾸면서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추구하면 친환경은 '불편한 인내'가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키워드'가 된다.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서 꼭 불편하고 번거로운 일들만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소비를 통해서 환경의식을 드러내고 실질적인 환경보호로까지 나아갈 수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유플러스와 현대자동차가 친환경 전기차 아이오닉 5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는 친환경 이벤트 등 ESG관련 소통을 꾸준히 이어왔던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린다.LG유플러스가 현대자동차와 함께 강남역 인근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이하 틈)’에서 5월 26일까지 친환경 전기차 ‘아이오닉 5’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틈에서는 지난 4월 27일부터 아이오닉 5 팝업 전시를 진행했다. 6일간 약 5,600여명의 고객이 체험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전체
우리는 기후위기라는 예고된 미래 앞에서 같은 운명을 가진 공동체입니다. 전문가들은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을 늦출 순 있어도 막을 순 없다고 말합니다. 환경오염과 기후위기의 가속화 여부가 우리 손에 달려 있다는 얘기입니다. 모든 경제 활동은 환경 문제를 동반합니다. 내딛는 걸음마다 환경을 생각해야 하는 이유이고 경제 논리의 한 가운데 있는 기업에 우리가 책임을 묻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기업도 사람이 있는 곳입니다. 그 속에는 의식있는 소비자못지 않게 환경 문제를 정면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구호와 외침을 넘어 자기 자리에서 환경
요즘 MZ세대라는 말이 인기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붙여 부르는 말이다. 쉽게 말하면 ‘젊은 애들’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다. 마케팅과 소비 시장에서는 이들이 선배 세대와 여러모로 다르다고 말한다. 친환경 에코소비도 MZ세대가 주도한다는 인식이 높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M세대와 Z세대는 ‘같은’ 세대일까?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를 흔히 말한다. Z세대는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를 뜻한다. 쉽게 말하면 마흔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GS25가 MZ세대를 겨냥한 이색 디저트를 선보인다. 8개월의 개발 시간을 거친 ‘강릉초당두부케이크’다. GS25는 국내산 콩을 사용한 강릉초당두부를 새롭게 해석한 강릉초당두부케이크를 PB상품으로 선보인다고 16일 전했다. 옛 것을 새롭게 해석해 즐기고 소비하는 MZ세대와 옛 상품을 통해 과거를 추억하는 4050세대의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특별 기획한 상품이다.GS25는 주재료인 강릉초당두부가 가진 특유의 고소한 맛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부재료와 최적의 배합 비율을 찾기 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유플러스가 18년만에 부활한 캐릭터 ‘홀맨’을 사회공헌 활동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친숙한 캐릭터로 나눔 활동에 대한 MZ 세대의 관심을 높이고, ESG 경영 강화에 나서겠다는 취지다.LG유플러스는 14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홀맨을 초청해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홀맨을 직접 홍보대사로 추천한 MZ세대 임직원이 참석했다.홀맨은 지난 2001년 탄생한 캐릭터다. 눈사람을 닮은 외모와 다른 학교에서 전학 온 친구라는 설정으로 10대 소비자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린포스코리아 곽은영 기자] 우리가 매일 입고 벗고 세탁하는 옷은 공교롭게도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꼽히는 것 중 하나다. 패션 산업은 석유 산업 다음으로 환경을 파괴하는 주범으로 지목된다. 특히 패스트패션 시장이 커지면서 패션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ZARA, H&M, 탑텐, 에잇세컨즈 등으로 대표되는 수많은 SPA 브랜드는 2000년대 후반부터 트렌드를 반영한 패션 의류를 저렴한 가격에 쏟아내면서 시장을 장악했다. 소비자는 ‘깊이 고민할 필요 없이 한 철 입기에 괜찮은 옷’으로 만들어진 옷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현세대는 인류의 역사상 처음으로 자연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고 인류가 자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목격했다. 또한, 현세대는 동시에 문제 해결의 열쇠를 쥔 마지막 세대가 될 것이다.”국제 비정부기구로 자연의 보전과 회복을 위해 각국의 민간이 협력하는 단체인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의 보고서에서 발췌한 문구다. 환경 운동은 결과가 바로 눈에 보이지 않는 장기전이지만, 책임감과 희망을 품는다면 분명 해결의 열쇠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MZ세대는 M세대와 Z세대를 합친 말로 1980년대 이후 출생한 세대다. 이들은 TV 방송보다 유튜브 등 영상 콘텐츠에 익숙하고, 다른 사람과는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것은 물론, SNS 등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주장한다.특히, 과거 윤리소비를 넘어 식물성 고기로 만든 샌드위치를 먹고, 재활용 페트병으로 만들어진 옷을 입고, 비건 화장품을 바르기 시작한 젊은 소비층. 이런 '가치소비'가 MZ세대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M세대와 Z세대, 엄연히 다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다음주면 그린포스트에 입사한지 300일이 된다. 환경기자가 된지 300일이 됐다는 의미다. 매일 1건 이상씩 환경과 경제 관련 기획기사를 쓰면서 어느새 10개월에 접어들었다.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그 사이 라디오 방송국과 패션 매거진, 기업 사보제작팀에서 출연 요청 또는 원고 청탁을 받았다. 출판사 세 곳에서 환경 책을 써보지 않겠느냐고 제안해왔고 최근에는 한 국제고 학생들이 환경 관련 탐구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인터뷰에 응해달라고 연락해왔다.내가 쓰는 글이 누군가에게 읽히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