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홍보대사로 ‘홀맨’ 위촉

LG유플러스가 18년만에 부활한 캐릭터 ‘홀맨’을 사회공헌 활동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친숙한 캐릭터로 나눔 활동에 대한 MZ 세대의 관심을 높이고, ESG 경영 강화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LG유플러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LG유플러스가 18년만에 부활한 캐릭터 ‘홀맨’을 사회공헌 활동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친숙한 캐릭터로 나눔 활동에 대한 MZ 세대의 관심을 높이고, ESG 경영 강화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LG유플러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유플러스가 18년만에 부활한 캐릭터 ‘홀맨’을 사회공헌 활동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친숙한 캐릭터로 나눔 활동에 대한 MZ 세대의 관심을 높이고, ESG 경영 강화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LG유플러스는 14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홀맨을 초청해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홀맨을 직접 홍보대사로 추천한 MZ세대 임직원이 참석했다.

홀맨은 지난 2001년 탄생한 캐릭터다. 눈사람을 닮은 외모와 다른 학교에서 전학 온 친구라는 설정으로 10대 소비자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당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지정한 ‘캐릭터 베스트10’에 선정되기도 했다. 18년만인 지난해 활동을 재개한 홀맨은 문자메시지(SMS)로 소통하던 감성을 자극하며 20·30세대에게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LG유플러스의 나눔 활동에 홀맨의 ‘선한 영향력’을 더하자는 취지로 진행했다. 실제로 지난달 홀맨은 활동 재개 후 벌어들인 수익금 4,800만원을 전액 기부했고,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홍보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앞으로 LG유플러스는 홀맨과 협업해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일반 대중에게 나눔 활동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홀맨과 MZ세대 임직원과의 접점을 강화해 참여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MZ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나눔 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날 홀맨은 “홀맨을 기억해주고 홍보대사로 위촉해준 LG유플러스에게 감사하다”며 “향후 광고 모델 등으로 얻은 수익도 전액 기부함으로써 선한 영향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용대 LG유플러스 CSR 팀장은 “수익금을 전액 기부한 홀맨에 주목한 LG유플러스 직원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CSR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MZ세대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홀맨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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