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3대 신성장동력을 가속화하며 탁월한 경영성과를 내고 있다. 신 부회장은 특히 LG화학을 친환경 소재·전지 소재·글로벌 신약 기반의 과학기업으로의 대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이에 힘입어 LG화학은 환경경제매체 그린포스트코리아가 주관하고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후원한 에서 ESG경영대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신 부회장이 이끈 LG화학의 ESG경영 성과를 소개한다.◆ ESG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에 기여신 부회장은 국내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미국 아모지(Amogy)가 암모니아를 동력원으로 탄소배출 없이 대형트럭을 주행하는데 성공했다.아모지는 미국 뉴욕주 스토니브룩대 주행 시험장에서 자사 암모니아 시스템을 장착한 미국 클래스8 트럭 ‘카스카디아’ 주행 시험에 성공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대형 차량을 암모니아로 탄소배출 없이 주행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8분간 트럭에 완충한 액화 암모니아에서 생성된 전기 에너지 900kWh가 수 차례의 주행 시험에 쓰였다.이번 시험으로 아모지는 2021년 7월 5kW급 드론, 지난해 5월 100kW급 트랙터
우아한청년들은 물류 유통 과정에서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며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탈탄소 움직임에 발맞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해 ‘친환경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취지다.우아한청년들은 지난 2019년 6월 배민B마트 운영 시작부터 ▲보냉팩 ▲드라이아이스 ▲종이 완충재 ▲아이스팩 등 배송 물품 포장재 전반에 걸쳐 ESG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지난해에는 보냉팩과 드라이아이스에 큰 변화를 주었다. 우아한청년들은 지난해 7월부터 보냉팩 두께를
LG화학이 해양폐기물을 재활용해 플라스틱을 생산할 계획이다.LG화학은 12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자원 순환을 선도하는 업체 넷스파(NETSPA)와 ‘해양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넷스파가 해양폐기물에서 플라스틱을 선별·가공해 제공하면, LG화학이 이를 활용해 재활용 플라스틱을 생산할 예정이다.이로써 LG화학은 2024년 가동 예정인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열분해유 공장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양사는 이번 자원순환 파트너십을 통해 해양 생태계보
KB증권이 보유 중인 사옥 두 곳에 연간 16만KWh(킬로와트아워) 용량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구축해 발전설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고 6일 밝혔다.KB증권은 재생에너지를 통한 비용절감과 함께 탄소발자국 줄이기 등 넷제로(NET Zero) 경영 이행을 위해 KB증권 소유 건물인 경기도 용인시 연수원에 105kW, 울산광역시 남울산사옥에 10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했다.KB증권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은 지난 2021년 9월 국내 금융그룹 중 최초로 ‘RE100’에 가입한 바 있다”며, “이번에 구축한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연 2
LG전자가 더 밝아지고 선명해진 2023년형 올레드 에보를 공개하고 고객 맞춤형 경험이 강화된 TV 사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LG전자는 3일 지난 10년간 쌓아온 올레드 TV 리더십과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진화한 독자 TV 운영체제 webOS를 기반으로 TV 사업의 새로운 비전을 ‘Sync to You, Open to All’로 정립했다.새로운 비전은 제품 개발부터 구매 및 사용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고객 경험에 집중해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스크린 경험을 모두가 자유로이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다.LG전자
SK어스온과 영국 아줄리(Azuli)社가 호주와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CSS(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개발에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SK어스온과 아줄리는 지난달 27일 체결한 업무협약이 양사 간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설명했다. 양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업성 높은 프로젝트를 발굴해 대량의 이산화탄소를 지하 지질 구조에 영구적으로 주입 및 격리할 수 있는 CCS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 골자다.양사는 이미 CCS 관련 법률 시스템이 구축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계절, 기후에 상관없이 전체 공정에 적용 가능한 ‘저탄소 친환경 콘크리트’ 도입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대우건설은 중대형 아파트 1개 단지(평균 40층, 8개동 규모) 시공을 가정해 저탄소 친환경 콘크리트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경우, 소나무 270만여그루가 흡수하는 것과 같은 규모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이 저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일반적으로 국내외 건설 현장에서 쓰이는 콘크리트는 1㎥당 245kg의 시멘트(OPC기준, 혼화재 별도)가 사용돼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콘크리트
한화생명이 연말을 맞아 의류∙잡화∙도서∙가전 등 임직원의 물품을 기증하는 ‘기브 그린(GIVE GREEN)’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증 물품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기부 물품 수거량이 전년 대비 74% 가량 대폭 증가했다.해당 캠페인은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한화생명 임직원은 140여명, 기증 물품은 5800여점이다.해당 물품은 ‘굿윌스토어’로 전달 돼 상품화 과정을 거쳐 장애인 근로자들을 통
삼양사는 소비자 사용 후 재활용한 재생 폴리카보네이트(PCR PC) 원료가 90% 이상 함유된 친환경 폴리카보네이트(PC)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PC는 투명하면서 충격과 열에 강해 자동차 및 가전제품 내외장재, 방음벽, 의료기기 부품 등에 주로 쓰이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PCR PC는 일정 비율의 재생 PC 원료와 새 PC 원료를 혼합하는 콤파운딩 과정을 거쳐 만드는데, 높은 수준의 기술과 노하우가 요구된다. 그 동안 국내 업체에서 개발한 PCR PC는 재생 PC 원료 85% 함유가 최대였고, 시중에 판매되고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ESG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 ESG 위원회 운영 및 지속가능보고서 발행 등은 여전히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6일 ‘제약바이오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대응’을 주제로 정책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영업, 마케팅, 연구개발 등의 분야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환에 활발한 투자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그에 비해 ESG경영은 여전히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특히 71개의 제약·바이
포스코가 철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탄소저감을 위한 노력과 함께 자원순환과 관련된 사회공헌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2022 순환경제 산업대전 컨퍼런스에서 ‘철강산업의 순환경제 시대를 위한 준비’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이정협 포스코 기업시민실 그룹장은 “철강업은 탄소를 배출할 수밖에 없는 산업이지만 버릴 수도 없는 산업”이라며 “철강산업이 순환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만큼 친환경 철강과 순환경제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이정협 그룹장은 포스코가 탄소저감과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물들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하고 있는 롯데가 CES 2023에서 그룹 역량이 집약된 메타버스 서비스,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 등 신사업을 선보인다.롯데는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롯데정보통신과 롯데헬스케어 전시관을 각각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관에서는 롯데가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모빌리티, 헬스 앤 웰니스 콘텐츠가 소개된다.롯데정보통신은 2년 연속 CES에 참가한다. 롯데그룹 DT(Digital Transformation) 혁신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0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친환경설비 전문기업인 파나시아와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생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한화 건설부문 원상훈 인프라사업부장과 파나시아 윤영준 대표이사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양사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생산 기술의 공동개발과 사업화를 비롯한 추가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수소 생산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바이오가스는 하수 찌꺼기와 음식물 쓰레기, 가축 분뇨 등과 같은 유기성 폐기물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가스로
글로벌 환경서비스 기업인 베올리아 그룹이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베올리아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재생 폴리머 브랜드 '플라스틱루프'를 출시하고,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베올리아는 물, 폐기물, 에너지 관리 등 환경서비스 분야에 맞춤형 환경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특히 자원에 대한 환경 영향력을 최소화하고 순환경제 구축을 통해 가용 자원 보완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기업이다.실제 베올리아는 지난해 7900만 명에게 식수를, 6100만 명에 하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4800만 MWh의 에너지 생산
삼성전자의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인 히트펌프 ‘EHS(Eco Heating System)’가 에너지난을 맞은 유럽시장에서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EHS는 에어컨의 실내기에서 냉매와 물이 열교환을 통해 열에너지를 만들어 바닥 난방과 온수까지 가능한 에어컨 시스템이다. 기존 연료를 쓰는 보일러 대비 효율이 높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어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다.특히 러-우 전쟁으로 인해 최근 유럽에 에너지난이 닥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난방비와 친환경 에너지를 찾는 유럽 소비자들 사이에서 삼성 EHS가 기존 보일러의 대체제로 크게 성장
SK텔레콤이 부산지역의 다회용컵 이용 확산을 위해 부산광역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입주한 7개 기관(한국남부발전·주택도시보증공사·주택금융공사·예탁결제원·부산은행·기술보증기금)이 손을 맞잡았다.SKT는 15일 부산광역시와 부산남구청, 그리고 7개 BIFC 입주 기관들 함께 ‘일회용컵 제로 BIFC 시범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부산지역에서도 SKT의 다회용컵 이용 캠페인 ‘해피해빗’이 추진될 예정이다. 해피해빗은 지난해 제주(2021년 7월)를 시작으로, 서울(2021년 11월), 인천(2022년 7월),
현대건설은 서울시 산하 창업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개최한 ‘2022 현대건설 x 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에서 혁신 스타트업 6개사를 선발해 상생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해당 공모전은 우수한 혁신기술 및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현대건설과 스타트업간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건설 산업 내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으로, 지난 9월 16일부터 10월 7일까지 3주간 접수가 진행된 바 있다.이번 공모전의 6개의 모집 분야에 총 126개의 스타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은 이제 사회규범과 같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다.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신(新)국제경제질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선진국들은 기후공시와 공급망 규제 등 ESG의 기준을 강화해 새로운 무역규제의 칼로 들이밀 태세다. 결론 도출이 이미 가시화하고 있다.대내적으로도 일부 대기업와 같이 잘못된 조직문화, 비도덕적 마케팅, 경영진의 갑질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비판이 무섭다. 한번 잃은 신뢰를 다시 얻기가 쉽지 않다. ESG경영의 중요성은 이제 경영전반에 전방위적으로 파고들고 있으
현대오일뱅크가 블루수소 생산부터, 이동형 수소 충전소까지 수소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현대오일뱅크는 현대자동차, 현대글로비스, 현대로템과 함께 지난 10월부터 광진구 현대오일뱅크 직영 중곡LPG 충전소 부지를 활용하여 이동형 수소 충전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이동형 수소 충전소는 현대차가 기획∙투자∙설계 총괄, 현대글로비스는 수소 공급 및 운영, 현대로템은 수소 충전 차량 제작 및 관리, 현대오일뱅크는 충전소 부지 제공을 담당한다. 이로써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정유사 최초로 서울시에 이동형 수소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