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에너지 전환과정에서 나타난 전력난의 문제를 해결한 유력한 대안으로 원자력이 떠오르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 과정에서 나타나는 에너지 공백을 원자력이 메꿀 수 있다는 것이다. 메리츠 증권이 최근 발표한 '에너지 전환 시대의 기회' 보고서에서는 "향후 에너지 전환의 핵심은 전기"라며 "에너지 전환과정에서 나타난 불균형의 결과가 올해 나타났던 전력난으로 이는 급격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 에너지 안보, 효율성 문제로 이를 해결할 유력한 대안은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40%를 목표로 삼되 그 이상까지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지 표명"이라며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해서 국제 사회가 긍정적 평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오는 12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공식 행사에서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총회 기조연설에서 우리나라 NDC를 40% 이상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10월 NDC 안을 2018년 대비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가 공장 가동 이후 처음으로 조업을 중단한다. 석포제련소는 이번 조업 중단을 친환경 제련소로 재탄생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대법원으로부터 10일간의 조업정지 처분을 받은 영풍 석포제련소는 오는 8일부터 10일간 제련소 조업을 중단할 예정이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이 시간동안 성찰의 시간을 가지고 재도약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11월 3일 영풍 석포제련소가 11월 8일 0시부터 10일간 아연 로의 불을 끈다고 밝혔다. 이는 1970년 공장 가동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지난 2018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정부가 국제사회의 메탄 감축 움직임에 동참한다. 정부는 국제연대인 ‘글로벌 메탄 서약’ 가입을 통해 G7 국가들과 함께 파리협정의 실질적 이행을 주도해 기후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고 파리협정의 1.5℃ 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 연대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 중 하나인 메탄을 줄여 지구촌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하고자 국제사회가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메탄 서약(Global Methane Pledge)’에 가입할 계획을 25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이 독일, 미국 등 11개국과 국제회의를 열고, 국경을 넘어 오염을 일으키는 잔류성오염물질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9월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독일 연방환경청,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등 11개국의 환경시료은행 담당자 및 전문가 40여 명이 참여하는 ‘제6차 환경시료은행 국제회의’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인천 연수구 소재)에서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회의는 환경시료은행의 설립과 운영, 활용
◇ LG생활건강, 커피찌꺼기로 생활용품 원료 만든다[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LG생활건강은 폐기되는 커피찌꺼기를 생활용품과 화장품 등 원료로 재활용하기 위해 활성탄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도시광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동시에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ESG 경영 활동의 일환이다.양사는 ‘커피박 기반 활성탄 업사이클링’에 관한 MOU를 통해 커피박 처리 공정과 활성탄 제조 등에 협력키로 했다. LG생활건강은 자회사 해태htb에서 커피 음료 제조 후 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대기, 수질, 토양, 퇴적물 내에 있는 잔류성유기오염물질 측정(모니터링) 결과, 다이옥신 등 잔류성유기오염물질 23종이 지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드린 등 농약류 11종은 극소량 발견되거나 불검출됐다.환경부(장관 한정애)는 2008년부터 2018년까지 대기, 수질, 토양, 퇴적물 내 잔류성유기오염물질 농도를 측정한 결과를 담은 ‘잔류성유기오염물질 환경 모니터링 백서’를 발간하고,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환경부는 2007년 1월 정부가 스톡홀름협약 가입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태안해안사구가 20년만에 축구장 9배 넓이로 복원됐다. 국립공원공단은 울타리 방식 모래포집기로 태안해안사구 총 6.575헥타르를 확보하고, 복원지는 사구식물종 서식지 및 탄소흡수원의 역할을 할 전망이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2001년부터 20년간 기지포 등 태안해안국립공원 해안사구 14곳을 복원, 사구식물종 서식지 면적 6.575헥타르(ha)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안사구는 모래가 바람에 날려 만들어진 언덕으로, 태풍이나 해일을 막아주는 자연방파제 역할을 하는 동시에 다양한 생
환경의 사전적(표준국어대사전) 의미는 ‘생물에게 직접·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적 조건이나 사회적 상황’ 또는 ‘생활하는 주위의 상태’입니다. 쉽게 말하면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바로 나의 환경이라는 의미겠지요.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율라 비스는 자신의 저서 에서 ‘우리 모두는 서로의 환경’이라고 말했습니다. 꼭 그 구절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이 책은 뉴욕 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 등에서 출간 당시 ‘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펜데믹 여파로 잠시 줄었던 글로벌 에너지 수요가 최근 경제활동이 다시 늘어나면서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하지만 올해 탄소배출량은 글로벌 에너지 수요 증가와 달리 2019년보다 낮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무슨 까닭일까. ‘코로나가 지구에게는 백신’이라는 말이 돌 정도로 코로나19 이후 회복되고 있는 지구의 모습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경기 회복과 경제 활동 재개가 이뤄지면서 환경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코로나19 대응 조치의 일환인 ‘이동제
[그린피스코리아 이한 기자] 남극에 사는 턱끈 펭귄 개체수가 1970년대 초 이후 60% 감소했고 어떤 서식지에서는 개체수의 77%가 사라졌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기후위기가 원인으로 지목된다.그린피스가 27일 김연하 해양보호캠페이너 명의 이메일을 통해 남극 펭귄의 개체수가 크게 사라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4월 25일이 개체수가 줄어드는 펭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펭귄의 날’이었다고 밝혔다.그린피스에 따르면, 지난해 펭귄 전문 과학 연구팀이 그린피스 남극 원정대에 합류했다. 연구팀이 남극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지구의 날’ 51주년을 맞아 제13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 올해 기후변화주간은 탄소중립을 행동으로 옮기는 시작을 알리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기후행동을 이끌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이 진행된다. 특히, 22일 오후 8시부터는 지구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전국 각지의 건물에서 10분간 조명을 동시에 끄는 소등 행사가 열린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제13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지구의 날은 캘리포니아주 원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방탄소년단과 함께 수소 에너지를 적극 홍보한다. BTS 멤버들은 현대차 영상 속에서 플로깅과 제로웨이스트 등 다양한 환경 실천과 수소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현대자동차가 지구의 날을 맞이해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는 기다리지 않는다”는 메세지를 담은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고 21일(수) 밝혔다.현대차는 지난 2020년부터 방탄소년단과 함께 ‘Because of You’라는 슬로건 아래 수소의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알리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용기와 포장재 폐기물 문제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버려지는 폐기물의 약 47%는 일회용 포장재 폐기물로 플라스틱 적체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이러한 추세대로라면 2050년 플라스틱 예상 배출량은 120억톤. 날이 갈수록 플라스틱을 처리할 수 있는 공간도, 버텨줄 환경적인 여력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기업이 환경적 책임을 지고 소재를 바꾸는 대응방안을 갖춰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현실적으로 플
우리나라 환경법은 1963년 제정된 ‘공해방지법’이 최초다. 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시작되고 환경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박 정희 정부가 제정했다. 하지만 그 당시만 하더라도 가파른 산업발전 여파에 따른 여론 잠재우기용으로 규율내용이 미흡했고, 환경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시절이라 공표 이후 4년이 지나서야 시행규칙이 마련됐다.당시 박정희 정부는 경제발전에 기치를 올리고 있었기 때문에 ‘환경’을 돌아볼 여력은 없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의 공해방지법이 1968년 ‘로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산림청이 오는 2050년까지 나무 30억 그루를 심는다. 친환경 경제를 구현하고 신기후체제에 대응하는데 ‘나무’의 힘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최근 영국과 유럽연합, 일본 등 주요국이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제사회와 우리나라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최적의 자연친화적 해법으로 ‘숲과 나무’를 꼽고 있다.산림청에 따르면 유엔은 비용 대비 효과성이 높고, 빠르면서도 부작용 없는 기후문 해결수단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마켓컬리는 자체 개발한 ‘보냉 기능을 가지는 포장용 종이(골판지) 박스’가 세계포장기구(WPO)가 개최하는 ‘2021년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에서 배송 부문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WPO는 포장 관련 협회와 기업으로 구성돼 1970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매년 한 해 동안 개발된 획기적인 포장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에는 세계 35개국에서 출품한 345건의 패키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