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에서는 전용 40㎡ 이하 소형 아파트의 거래량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자금 마련 부담이 커지자 비교적 가격 부담이 덜한 소형 면적에 수요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전용 40㎡ 이하 면적의 아파트 매매 거래 비중은 전체의 약 25%로,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13%)와 비교해 약 12%포인트(p) 늘어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시 전체 아파트의 매매 거래량은 약 69%(4만9751
현대건설이 2237억원 규모의 경북 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경북 구미 형곡4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5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높은 찬성률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구미 형곡4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경북 구미시 형곡동 169번지 일대의 주공 4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1988년 준공, 430세대로 구성된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8개동 759세대의 새로운 단지로 다시 태어난다. 총 공사 금액
미래 하늘 길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본격 시작됐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한국형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에 통합실증 7개 컨소시엄(35개 사), 단일분야 5개 컨소시엄(11개 사) 등 총 46개사가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이동통신사는 물론, 모빌리티 기업, 건설회사, 항공회사 등 다양한 기업이 참가하는 이번 K-UAM 그랜드챌린지는 2025년 국내 도심형항공교통(UAM)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민·관 합동 실증사업이다.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비행체 기반의 항공 친환경 모빌리티다. 다양한 육상 교
현대자동차. KT, 현대건설이 함께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이를 통해 3개 사는 UAM과 육상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3개사는 2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이하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참가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국토교통부, 항공우주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K-UAM 그랜드챌린지는 국토교통부가 2025년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여건에 맞는 운용 개념 및 기술 기
현대건설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한국위원회’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현대건설은 ‘2022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기후변화 부문 5년 연속 ‘명예의 전당’에 편입하는 동시에 CDP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에 2년 연속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경영전략, 리스크 관리능력, 온실가스 감축노력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
현대건설이 글로벌 최대 건설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와 맞손을 잡았다.현대건설은 현지시간 7일 싱가포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중국건축 제6공정국 유한공사(CCSEB·중국건축6국)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명식은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과 중국건축6국 왕 진 회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CCSEB는 건축 및 사회 인프라 건설, 부동산 투자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대표적 건설회사로 2022 ENR Global(2021년 매출액) 기준 세계 1위
현대건설이 부유식 인프라 건설 사업을 본격 진출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글로벌 전문가를 영입했다.현대건설은 1일 일본 오사카대학과 규슈대학에서 36년간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로 재직한 가시와기 마사시 명예교수(오사카대·규슈대)를 전격 영입했다고 밝혔다.가시와기 마사시 교수는 일본의 조선해양공학회(JASNAOE) 회장을 역임한 세계 최고의 조선해양공학 석학이다.1970년대부터 부유식 구조물을 연구한 일본은 1995년부터 2000년까지 도쿄만 입구 요코스카 앞바다에서 거대 해상도시 건설을 위한 메가 플로트 실
새해들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바람이 더 거세어지고 있다. 삼성 등 주요그룹은 2023년 전략을 마련하면서 그 중심에 ESG를 넣어 새로운 비전을 펼쳐보였다.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 의 핵심 역시 ESG였다. ESG가 단순한 가치의 개념을 넘어 글로벌 룰(rule)로 정착하는데 대한 대응전략이다.삼성은 올해를 ‘신환경경영전략의 원년’으로 삼았고 현대차는 환경과 상생을, SK는 대대적으로 ‘넷제로(탄소중립)’의 기치를 내걸었다. LG는 영속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기 위한 고객감동의 가치를 더욱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기준 매출 21조2391억원, 영업이익 5820억원, 당기순이익 4850억원, 신규 수주 35조4257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매출은 해외 대형 현장 공정이 본격화되고 국내 주택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전년 대비 17.6%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2.8%, 12.5% 감소했다. 신규 수주는 전년 대비 17% 증가하며 연간 목표치 대비 124.9%를 달성했다.현대건설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이 4조7722억원,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1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다프라 지역에 건설중인 바라카 원전에서 5개 전력그룹사 및 현대건설,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등 협력업체 사장단을 포함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UAE 원전사업 성공적 완수를 위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금번 행사는 UAE 원전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팀코리아(Team Korea) 협력기업 사장단이 모두 참석해 UAE원전사업의 성공적 완수라는 공동의 목표를 공유하고, 향후 4호기의 잔여 건설역무, 시운전 시험 및 운영, 상업운전에 이르기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
대우건설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를 통해 발표된 국내 초대형 인프라 사업 2건 입찰에서 실시설계적격자 및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사실상 수주를 확정지었다고 16일 밝혔다.지난 12일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4공구(재정구간)에 대해 진행된 기본설계기술제안 설계적격심의에서 평가 1위로 선정됐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4공구는 총 공사비 3639억 원 규모로 예정이며 2028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기본설계기술제안 1위를 통해 대우건설은 수주 확정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으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으며,
지난주 증시는 외국인 매수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12월 물가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번 주 주식시장은 물가지표 하락에 따른 안도감과 이달 말 예정된 미국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 등이 상충하며 지수의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해외수주, 인공지능, 중국 리오프닝 등 테마의 선별적 강세를 전망했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월9일~1월13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4.2% 오른 2386.09로 거래를 마쳤다.지난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7477억원,
현대자동차그룹이 설을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통해 상생활동에 나선다.현대자동차그룹은 설 명절을 앞둔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2조3766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 지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아울러 온누리상품권 약 95억원을 구매해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해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현대제철·현대건설·현대오토에버·현대위아·현대트랜시스 등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0
현대건설은 고양시 일산서구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해 9조클럽 달성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도시정비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 현대건설은 올해 첫 수주 성과를 올리며 호실적을 이어나가고 있다.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주택사업조합은 지난 7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일원에 위치한 강선마을14단지는 현재 지하 1층, 최고 25층 9개동 792가구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수평ㆍ별동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현대건설은 3대 경영방침과 함께 윤영준 대표이사 사장의 임직원 대상 신년 메시지를 통해 조직문화와 체질 개선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고 3일 밝혔다.윤영준 대표이사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상상 이상의 고객 감동’을 실현하기 위해 서비스 마인드로 철저히 무장하는 한편, 심화되고 있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조직문화와 체질 개선을 당부했다.또한 경제 불안의 한파와 경제대국간의 갈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복합 위기에 맞닥뜨릴 수도 있다며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비효율을 제
한국터널기술협회는 삼성-양재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추정 공사비 분석에서 국토부가 확정한 은마아파트를 관통하는 노선이 삼성역에서 양재역으로직진하는 직선 공사 대비 250억원 이상 추가 소요될 것이라고 3일 밝혔다.한국터널기술협회는 관련 분석에서 NATM 방식으로 공사할 경우 미터(m)당 2000만원으로 추산되며 1.1km 우회 시 약 250억원의 비용이 추가되고, TBM 방식으로 공사 시 NATM 보다 두배 이상 추가비용이 요구될 것으로 전망했다.한국터널기술협회 김태성 회장은 “양재-삼성 직선 노선 대신 양재-은마-삼
현대건설 임직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년간 급여 모금으로 모아온 ‘사랑나눔기금’ 약 2억4000여만원을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기탁행사에는 김기년 노동조합 사무국장과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모아진 성금은 향후 현대건설의 국내외 사업장 인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쓰인다.사랑나눔기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모금 참여를 바탕으로 2010년 이후 올해로 12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약 38억원을 모아 지역 사회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됐다.임직원들의 성금은 그간 필리핀 소외계층 위생·건강 키
현대건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내며 관련한 성과를 내고 있다.현대건설은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3년 연속 DJSI 월드에 편입됐다고 26일 밝혔다. 13년 연속 DJSI 월드에 편입된 기업은 국내 건설사 중 현대건설이 유일하다.현대건설은 업계 최초로 건설/엔지니어링 부문에서 글로벌 최우수 기업(Industry Leader)로 총 9회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는 환경경영관리 고도화 및 생물다양성과 산림파괴 예방을 위한 환경정책 제정 등을 전년 대비 성과로 인정받았다.또한 한국ES
현대건설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부동산 데이터 수집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국토교통부 공동주택관리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아파트 단지는 약 1만8000개에 약 1083만6000호수다. 급변하고 있는 아파트 시세를 분석하고 파악하기 위해서는 아파트 시세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도구가 필요했다.또한 전국적으로 재개발·재건축 등의 도시정비사업이 진행되는 구역은 약 1800개 이상인데, 각 구역의 추진 단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전국 각시도 홈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해야 했다.각 구역의 사업성이 우수한 사업장을 파악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사용하는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가 올해 분양 시장에서 공급 단지의 3개 중 1개가 미분양을 기록하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현대건설만 사용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이치(The H)’가 최근 4년간 모두 성공적인 분양 성적을 거둔 것과 크게 대조된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의 브랜드 전략 재편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시공한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과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는 1·2순위 청약에서 모두 미달을 기록했다.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은 400세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