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순위에서 지각변동이 일었다. 신한금융은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사상 최대 실적치를 달성하면서, KB금융을 제치고 '리딩금융' 타이틀을 3년 만에 탈환했다.신한금융과 KB금융의 실적은 '증권'에서 갈렸다. 신한금융은 신한투자증권 사옥 매각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KB금융은 저조한 실적을 나타낸 KB증권의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다.이어 지난 2분기까지 3위 자리를 지켰던 우리금융은 하나금융에 3위 자리를 내주면서, 4위 자리로 주저앉았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2조66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21.1%가 증가했으며, 3분기만에 전년도 연간실적을 초과했다.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62%증가한 8998억원을 기록했다.우리금융그룹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3분기 누적 7조26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기업대출 중심의 대출 성장과 적극적인 조달 비용 관리를 바탕으로 개선세를 이어나갔다.비이자이익은 신탁, 리스관련 수수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최대 숙원 과제로 꼽히는 증권사 인수에 속도 조절을 한다. 증권 포트폴리오 추가에 서두르기보다는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규모부터 실적까지 걸맞은 증권사 인수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우리금융은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차원에서 증권사 인수가 필수 요소로 꼽힌다. 다만 현재 우리금융이 BIS(국제결제은행) 총자본비율은 낮고 위험가중자산비중(RWA)은 높아 추가 자금 조달 방안을 내세워 신중하게 증권사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다.이에 현재 손 회장이 연임 가능성이 커진 만큼, 우리금융의 증권사 인수는 내년으로 넘
신한·우리·농협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들의 연임에 청신호가 켜졌다.신한금융·우리금융·농협금융지주 수장들은 호실적과 함께 사법 리스크를 벗어내면서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31일 종료된다. 이어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2023년 3월 임기가 만료된다.금융권에서는 임기 만료를 앞둔 금융지주 CEO들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본다.◇조용병 회장 '포트폴리오 다각화·호실적' 연임 가능성 높아 먼저 3연임에 도전하는 조 회장은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다문화 가정 인식개선에 앞장선다.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인식개선과 소통 강화를 위한 대국민 참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아 참여와 소통의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인 인식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먼저 ‘다문화 톡톡 리포터’는 지원자가 직접 리포터가 되어 다문화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활동으로 이달 23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리포터로 선정되면 취재 및 활동비가 지원되고 우수콘텐츠로 선정될 경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UNCCD(유엔사막화방지협약), UNEP FI(유엔 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및 WWF(세계보전기금) 등 ESG 국제기구들로부터 초청을 받아, 지난 4일부터 3박 4일간 유럽을 방문해 기후위기 대응과 자연회복을 위한 국제적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우선 손태승 회장은 독일에서 이브라힘 티아우 UN 사무차장 겸 UNCCD 사무총장을 만나 지속가능한 토지 및 산림 관리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티아우 사무총장은 “토지는 우리의 귀중한 자연 자산으로 토지의 황폐화는
우리금융그룹과 우리금융미래재단은 28일 경상북도 울진군 망양정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남성현 산림청장, 강성조 경북도행정부지사, 손병복 울진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의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국가 숲길 사업인 '동서트레일' 착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동서트레일은 한반도의 동쪽 끝 ‘울진금강소나무숲’에서 시작해 속리산둘레길과 내포문화숲길 등을 거쳐 서쪽 끝 태안의 ‘안면소나무숲’까지 연결하는 총 길이 849km의 대규모 국가 숲길 조성사업이다.오는 2026년 완공되면 방문객들은 장거리 숲길을 걸으면서 건강 증진은 물론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소재 창신동 쪽방 상담소에서 손태승 이사장과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맞이 ‘우리미래 나눔꾸러미’ 전달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우리금융미래재단은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한층 더 필요한 시기에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은 물론, 그룹의 경영전략인 ESG경영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우리은행 등 15개 전 그룹사가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다.‘우리미래 나눔꾸러미’는 가족 및 이웃과 사회적 교류가 원활하지 않은 취약계층이 따뜻한 추석
우리금융그룹은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업사이클링(Up-cycling)으로 재탄생된 화분을 학교 교실 숲 조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 35개 초등학교에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업사이클링(Up-cycling)은 재활용할 수 있는 소재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 가치를 높이는 활동이다.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4월부터 일상에서 많이 사용되지만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을 수거해 업사이클링 화분을 만드는 자원순환 활동 ‘Act for Nature with Woori- 우리가 GREEN 미래’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에는 우리금융그룹 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강화되면서 국내 5대 금융지주는 300조에 달하는 금액을 금융 지원에 투입하고 나섰습니다. 각 지주사는 소비자와 투자자 등 ESG 경영 요구가 높아지고, EU 등 각국 정부의 탄소중립·인권 등 규제 강화에 따라 ESG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습니다.각 지주사는 ESG 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속가능경영 체계와 성과 등을 담은 ESG 보고서를 발행하면서 핵심 사업 내 ESG를 반영하고, 중장기 전략과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통해 ESG
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지속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보면, 지속가능성은 인간과 자연 또는 자원의 공생, 개발과 보전의 효율적인 조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 사이의 형평성 등을 추구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합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원칙을 제정해 자회사 사업 전반에 ESG를 적용키로 했다. 나아가 리스크 관리 및 심사체계도 구축하는 등 ESG금융에 속도를 낸다.25일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3일 ‘ESG경영위원회’를 열고 그룹 「ESG금융 원칙」을 제정했다고 밝혔다.「ESG금융 원칙」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리금융지주가 자체적으로 제정한 원칙으로 금융을 통한 환경·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ESG 리스크를 사전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손태승·권광석 체제가 2기에 진입하면서 턴어라운드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사모펀드 리스크에 따른 신뢰도 하락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실적쇼크를 뒤로하고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턴어라운드(Turn around)는 넓은 의미로 기업회생을 의미한다. 부진한 기업이 조직개혁과 경영혁신을 통해 흑자로 전환하는 것을 가리킨다.우리금융은 지난해 '코로나19'와 사모펀드라는 거센 풍파를 만나면서 '사모펀드 쇼크'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을 실천하고 있다.24일 우리금융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손태승)이 ‘2021년 다문화단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1년 다문화단체 지원사업’은 총 3000만원 규모로 지원된다.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가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장학금 지원, 교육·문화·복지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원 내용은 △안정적인 온라인 교육을 위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은행권이 대규모 사모펀드 사태로 소탐대실을 몸소 체험했다. 사모펀드 판매 수수료 수익의 열 배 수준에 달하는 배상금액과 수습비용이 발생한 데다 떨어진 소비자 신뢰도 제고는 '덤'으로 안게 됐기 때문이다.5일 윤창현 의원실에 따르면 환매중단 피해가 발생한 4개 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기업은행)은 지난 2016년~지난해 6월말까지 4년 반 동안 사모펀드 판매를 통해 총 2천275억4천만원의 수수료를 벌었다.은행별 사모펀드 수수료 수익은 '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한국판뉴딜과 혁신금융 산업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1일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지난달 26일 「뉴딜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오는 뉴딜금융 및 혁신금융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오는 2025년까지 총 43조원을 추가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여신부문에서 8조 5천억원, 투자부문에서 8천억원을 지원하는 등 총 9조3천억원의 지원을 단행해 뉴딜·혁신금융 연간 목표를 140% 달성했다.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한국판 뉴
매출과 영업이익 등 종전 재무성과를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평가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기업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공식 석상에서 ESG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국내 주요 금융사의 수장들도 새해 벽두부터 ESG를 외치고 나섰습니다.'ESG'란 비 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중심의 경영방침을 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손태승 우리지주회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해 적극적인 활동을 보였다.9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국내 금융지주사 수장 10명을 대상으로 설명절을 앞두고 올 1월1일부터 지난 7일까지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에서 '사회공헌'과 'ESG경영' 키워드가 들어간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대상 키워드는 사회공헌, 성금, 기부, 봉사, 취약계층, 불우, ESG 등이다.집계 결과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