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이 재활용이 불가능했던 폐플라스틱을 자원화하기 위한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를 울산에 구축한다. SK지오센트릭은 15일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에서 ‘울산ARC 기공식’을 개최하고, 세계 최초의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첫 삽을 떴다.특히 SK지오센트릭은 열분해·PET 해중합·고순도 PP(폴리프로필렌) 추출 등 3대 화학적 재활용 공정 기술을 갖춘 3곳의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 3대 기술을 실현하는 리사이클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플라스틱 환경 문제 해결은 물론 미래 먹거리인 플라스
SK온과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손을 잡는다.SK온은 BASF와 양극재 생산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양극재는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 셀 원가의 40%를 차지한다.양사는 북미와 아태(亞太) 시장 중심으로 협력할 예정이다.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과 피터 슈마허 BASF 촉매 사업부문 사장 등 양사 경영진은 이달 초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만나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양사는 양극재 부문에서 우선 협력을 시작하되 폐배터리 재활용 등을 포함한 배터리
현대건설이 유럽 최대 에너지 기업과 손잡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확장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14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알더블유이 오프쇼어 윈드(RWE Offshore Wind GmbH, 이하 RWE)와 '해상풍력발전 및 그린수소사업 공동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15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날 서명식은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스벤 우테르묄렌 RWE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 ▲양사가 개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국제인증기관인 DNV(Det Norske Veritas)로부터 세계 최대 용량의 액화수소 저장탱크 설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액화수소는 기체 상태인 수소를 극저온으로 냉각해 액화한 것으로 이번에 인증 받은 액화수소 저장탱크의 용량은 4만 입방미터(㎥)에 달한다. 이는 초저온 상태의 액화수소를 약 2800톤까지 저장할 수 있는 용량으로, 수소차 50만 대 이상을 한 번에 충전할 수 있다는 규모다.액화수소 저장탱크는 영하 252.8도인 액체수소의 특성상 극저온 상태로 보관이 필요해 고도의 설계와 시공 역량
산업은행은 9일 경상북도청에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장호 구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가첨단전략산업 및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통한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채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는 경상북도 포항시·구미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선정됨에 따라 첨단산업 경쟁력 제고와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는 것으로, 산업은행-경상북도-포항시-구미시는 국가 전략자산의 핵심인 이차전지·반도체 첨단기술의 초격차 실현 촉진, 압도적 제조 역량 확보, 튼튼한 산업생
WWF(세계자연기금)가 국내 유통업계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사용 확대에 나선다.WWF(세계자연기금)는 대형마트 3사(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KPRC),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홍윤희 WWF-Korea 사무총장과 이경희 이마트 상무, 신건호 홈플러스 상무, 진주태 롯데마트 사업본부 상무, 이찬희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사장, 조영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마트는 7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 명동 호텔에서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밸류체인 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세계자연기금(WWF)과 대형마트 3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등 6개 기관이 공동으로 맺은 협약으로, 지속가능한 포장재에 대한 개발 연구 및 친환경 포장재가 사용된 상품 판매를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됐다.롯데마트는 해당 협약에서 친환경 포장재 상품에 대한 판매와 홍보 역할을 맡았다. 내년부터 마트 전 점 대상으로 사회관
미스터블루는 주주환원 및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신탁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2024년 5월 6일까지로, 6개월간 자사주 매입이 진행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웹툰, 웹소설, 게임 등 전체 사업부가 경쟁력 있는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하고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며 "저평가된 주가를 안정시키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자사주 취득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미스터블루는 지난해 초 2개의 웹소설 자회사를 인수하며 웹콘텐츠 원천 지식재산권(IP)을 확보했다
SK지오센트릭이 자사가 생산하는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2종의 폴리머 화학제품 포장재에 재활용 원료를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SK지오센트릭은 제품 생산 과정 전반에 걸친 환경성과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SK지오센트릭은 기존에는 100% 신재 폴리프로필렌 원료로 만든 포장재를 사용했으나, 새롭게 도입하는 포장재는 다양한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잔여 플라스틱인 산업 후 재활용(PIR, Post Industrial Recycled)을 재활용해 일정 비율로 신재 폴리프로필렌과 함께 섞어 제작한다. 폴리프로필렌 소재 2
KIB플러그에너지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에이치투코리아(H2KOREA)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국회수소경제포럼 등이 후원하는 제2회 수소의 날 기념식에 백승윤 부사장이 참석했다고 3일 밝혔다.기념식은 2일 63빌딩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의 가치, 수소와 같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전해철 국회수소경제포럼 대표의원 등 주요 내빈 약 30명이 참석했다.백승윤 KIB플러그에너지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화학공학 석사를 마치고 게임산업협회 이사,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문위원 등을 거쳤다. 지난 7월 KIB플러
KT에스테이트가 KT협업프로그램인 '창업도약패키지'에 선정된 프롭테크 스타트업 2개사와 협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경북대 테크노파크와 KT가 함께 진행하는 '창업도약패키지'는 기업 도약기(3~7년)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프롭테크는 프로펄티(Property)와 테크놀러지(Technology)의 합성어로, 부동산 정보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 정보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를 뜻한다.KT에스테이트는 정보통신기술(ICT) 기
SK E&S가 호주 에너지 기업 '산토스(Santos)'와 함께 한국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CO2)를 모아 호주 내 저장소로 운송·저장하는 국경 통과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 개발 협력에 나선다.SK E&S는 30일 호주 시드니에서 산토스와 '한국-호주 간 국경 통과 CCS(Transboundary CCS) 추진 관련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날 열린 '제32차 한-호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를 기점으로 한국 최초 CO2 국경 이동 협약 체결을 위한 양국 간 협의가 가시화됨에 따라, SK E&S와
대우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30일 대우건설 본사에서 '해상풍력 발전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 3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김용해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과 조정식 SK에코플랜트 에코솔루션 BU 대표, 양사 풍력사업 임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토대로 양측은 해상풍력 발전사업 개발 및 설계·조달·시공(EPC)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정기적으로 운영협의체를 개최해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토목사업본부 내 풍력사업테스트포스팀(TFT)을 신설해 풍력발전 분야 역량을 강
업스테이지가 NH농협생명과 손을 맞잡고 금융 인공지능(AI) 혁신에 나섰다.업스테이지는 30일 NH농협생명과 AI 기술을 통한 보험 업무 효율화 및 공동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양사는 서울 서대문구 NH농협생명 본사에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와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최근 금융권을 중심으로 문서 자동화를 위한 광학문자인식(OCR), 도메인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등 AI 도입으로 시장 지형이 급변하고 있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가 생명인 금융권
LS전선이 LS마린솔루션과의 해저케이블 사업 제조와 시공 능력을 인정받았다.LS전선이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턴키(설계·시공 일괄 입찰) 프로젝트 관리’의 국제 인증(ISO 21502)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인증은 아시아 전선업계 최초의 인증 획득으로, 전세계적으로도 유럽 업체에 이어 두 번째다.ISO 21502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턴키 프로젝트의 수행을 위한 프로세스와 시스템, 인력 등을 평가해 부여한다.LS전선은 해저 프로젝트의 통합관리에 대한 개선 방향을 수립해 사업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글로
씨드와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스마트팜과 연계한 부가가치 사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초 농식품산업 플랫폼 사업에 나선다.농식품 비즈니스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 기업 씨드(SEED, 씨드파이낸셜, 씨드에프아이씨)는 27일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스마트팜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찬호 씨드 대표와 김동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특별자산투자부문 부문장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스마트팜과 연계한 6차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이와 연계된 잠재적 프로젝트들에 대해 상호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
LS마린솔루션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46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428억원)을 넘어섰다. LS마린솔루션은 3분기 매출 201억원, 영업이익 41억원, 순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배 가까이(91.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실제 LS마린솔루션은 3분기 누적 손익은 사상 최대 수준인 영업이익 111억원, 순이익 99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23.8%에 이른다.LS마린솔루션은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수행과 자산 효율화 등이 역대급
LS머트리얼즈가 2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1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LS그룹이 2003년 계열 분리한 후 친환경 사업 영역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상장이다. 2016년 LS전선아시아에 이은 LS전선의 두 번째 자회사 상장이기도 하다.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1462만5000주, 공모 예정가는 4400~5500원이다. 총 예상 공모 금액은 643억~804억원이다.11월 8일부터 14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7일과 20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11월 말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은 KB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공급망 전반에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며 고객의 탄소중립 목표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바스프는 자사의 제품 탄소발자국(PCF) 산정 및 보고 시스템이 국제적 인증 기관인 독일의 ‘TÜV 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지속가능성을 위한 연대(TfS)가 요구하는 모든 충족 기준‘에 부합하며 인증을 마쳤다.최근 점점 더 많은 고객사가 바스프로부터 구입한 원료∙소재에 대해 보다 정확한 탄소발자국 정보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바스프는 업계 최초로 TfS 기준에 맞춘 완전 자동화된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시스
LG전자가 가전·전장을 앞세워 3분기 역대급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10일, LG전자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7139억원, 영업이익 996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영업이익 모두 역대 3분기 최고에 버금가는 수치다.주력사업인 가전과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이 나란히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사업의 질적 성장 가속화에 전년 동기 및 직전 분기 대비 30% 이상 늘어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매출액도 경기둔화와 수요감소가 지속되는 여건 속에서 전년 동기 수준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