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포스코가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대폭 저감하는 청정설비를 가동한다. ‘친환경 제철소’ 구축에 한발 더 다가선다는 평가다.포스코는 10일 포항제철소 소결공장에서 소결기 SCR(선택적 촉매환원) 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 SCR설비는 촉매를 이용해 연소가스에 포함된 질소산화물을 질소(N2)와 수증기(H20)로 분해하는 청정설비다. 질소산화물은 공기 중에서 수증기, 오존 등과 화학 반응해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대기오염물질을 뜻한다.포스코에 따르면, 소결공장은 가루 형태 철광석에 석회
미세먼지로 대표되는 국내 대기오염이 우리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외출 전 미세먼지 농도 등 공기질을 확인하는가 하면 겨울철 마스크는 이미 필수 아이템이 됐다. OECD에 따르면 한국은 2060년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무려 2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1인당으로 따지면 연간 500달러 수준이다. 여기에 OECD 회원국 중 대기오염으로 조기 사망률이 가장 높고 경제 피해도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이제 우리 일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위협요소가 된 셈이다.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포스코가 그린·디지털 시장 저변 확대와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200건의 특허 기술을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돕고자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그룹 차원으로 참여해 지원 범위를 넓혔다.포스코는 올해 포스코그룹이 보유한 그린·디지털·기술국산화 분야 1,350건의 특허를 공개했고, 이 중 총 200건의 특허기술을 중소기업 88개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포스코가 지분 12.5%를 보유한 로이힐 홀딩스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받는다. 이곳은 호주 최대 단일 광산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이다.포스코에 따르면, 로이힐 홀딩스 이사진은 24일 회사 재무 건전성 향상과 견조한 수익 실현을 근거로 배당을 실시한다고 결의했다. 로이힐 홀딩스 창립 이후 첫 배당이다.배당액은 총 475백만 호주 달러(약 4,036억원)로 이중 포스코는 보유 지분 12.5%에 해당하는 한화 약 500억원을 내달 중으로 지급 받는다.로이힐 홀딩스는 호주 서북부 필바라 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포스코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2019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등급에 선정됐다. 철강업계에서는 유일한 최고 등급이다.포스코는 고유의 동반성장 7대 대표 프로그램을 그룹사에도 전파하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철강업계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포스코가 유일하다. 포스코의 동반성장 7대 대표 프로그램은 개방형 소싱, 제값 제때 주기, 성과공유제, 포스코형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포스코가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가 결성한 국내 최초 벤처투자조합 ‘IMP(Idea Market Place) 1호 펀드’를 조성했다.‘IMP 1호 펀드’는 포스코 고유의 벤처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 선발된 벤처기업들을 위한 전용 펀드로 총 51억원 규모로 조성됐다.펀드운용은 벤처기업의 투자·육성 및 후속투자 유치 등의 역량을 보유한 창업기획자 포스텍홀딩스가 맡았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 공모한 벤처기업들의 선발, 보육,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포스코그룹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성금 10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 성금은 수해 피해지역의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포스코그룹은 이와 함께 집중 호우로 인해 도움의 손길이 시급한 지역을 중심으로 신속한 피해복구 작업에 힘을 더하기 위해 임직원 봉사단을 현장에 직접 파견할 계획이다.특히, 폭우로 인해 피해가 집중된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수해 피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집수리, 도배 등 주거생활 공간 복구가 시급한 주민들을 도울 방침이다.포스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포스코가 별도 기준 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포스코가 분기 영업적자를 거둔 건 지난 2000년 분기별 실적 발표를 시작한 이후 사상 처음이다. 코로나19여파에 따른 탓으로 분석된다. 다만 포스코는 2분기 저점 이후 3분기부터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자체 진단했다.포스코는 기업설명회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3조 7,216억 원, 영업이익 1,677억 원, 순이익 1,04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포스코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수요산업 부진 및 시황악화로 철강 부문 판매량과 판매가격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포스코 철강제품 운송용역 입찰에서 지난 18년 동안 담합한 CJ대한통운 등 7개사가 공정위로부터 460여억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01년부터 2018년까지 18년 동안 포스코가 실시한 3,796건의 철강제품 운송용역 입찰에서 담합한 씨제이대한통운 등 7개 사업자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460억 4,100만 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씨제이대한통운 등 7개 사업자는 2001년부터 2018년까지 포스코가 실시한 철강재 운송용역 입찰에서 각 회사가 낙찰받을 물량의 비율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포스코가 지난달 30일 발표된 S&P Global Platts의 Global Metals Awards에서 철강산업 리더십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S&P Global Platts(이하 플라츠)는 철강, 원자재 및 에너지 분야 세계 최대 정보분석 기관으로, 글로벌 금융서비스 기업 S&P Global의 자회사다. 플라츠는 2013년부터 ‘글로벌 메탈 어워드’를 통해 전 세계 금속산업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철강산업 리더십, 알루미늄산업 리더십, 원자재 리더십, 기술혁신, 사회공헌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세계적인 철강사이자 국내 대표 기업인 포스코의 ‘안전경영’에 또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화재·안전·환경 관련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자 인근 주민들은 물론 환경단체, 노조까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이어 발생한 사고를 보며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내놓은 대책은 그저 ‘말장난’이 아니냐는 날선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13일 오후 12시 30분께 포항제철소가 위치한 포항 하늘이 검게 물들었다. 스테인리스 제품을 산으로 세척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검찰 고발과 행정처분까지 받은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뒤늦게 코크스 제조시설에 굴뚝자동측정기기(TMS)를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2일 포스코와 경북도청에 따르면 포항제철소는 지난달 말 포항제철소는 인출·냉각시설을 포함한 코크스 제조시설에 TMS 15개를 설치했다. 일정한 기준 이상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은 배출농도를 자동으로 측정해 오염도를 실시간 원격 감시하는 TMS를 설치해야 한다.경북도는 지난해 11월 점검에서 포항제철소의 인출·냉각시설을 포함한 코크스 제조시설에 T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철강업계는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 저감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설비투자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환경부 기준 대기오염물질 배출 3위(광양제철소, 1만9668톤)와 4위(포항제철소, 1만7314톤)에 각각 이름을 올린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기업들은 미세먼지, 온실가스 등의 저감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대기오염물질 배출 주범인 철강업계는 그나마 철강 부산물(대부분 철스크랩, 철강슬래그) 중 99%를 재활용하고 있다. 철강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철강부산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올해 환경 이슈를 돌아보면, 인간 건강과 자연을 위협하는 사건들이 많았고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는 경우도 많지만, 그로인해 훨씬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지기도 했다.이제 2019년이 하루도 안 남았다. 내일이면 2020년 새해를 맞이하게 된다. 2019년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5대 환경뉴스는 무엇이 있을지 정리해 봤다.◇ 붉은 수돗물 사태...노후 상수도 교체 계기지난 5월 30일 처음 발생했던 인천광역시 ‘붉은 수돗물’ 사태가 2달 이상 이어지면서 시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포스코가 8일 포항 포스텍에서 ‘제18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를 개최하고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섰다. 행사에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성주영 KDB수석부행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창업 및 초기 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창업초기에 집중 지원하는 투자자 역할과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특히 벤처기업의 아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포스코가 3일 조강생산 누계 10억톤을 달성했다. 1973년 6월 9일 포항제철소 1고로에서 첫 쇳물을 생산한 지 46년 만에 달성한 조강생산 10억톤은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세계 철강업계의 공급과잉이 심화되는 환경에서 이룬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조강생산 10억톤은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 38만㎞를 두께 2.5㎜, 폭 1219㎜인 철판(열연코일)으로 54번 왕복할 수 있다. 중형차로는 10억대, 한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 롯데월드타워는 약 2만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포스코는 첫 쇳물을 생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정부가 제철소의 브리더(비상배출구) 개방을 조건부로 허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철강업계가 크게 안도하는 모습이다. '조업정지 10일 - 10조 손실'의 위기를 피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환경부가 업계, 전문가, NGO 등과 공동으로 구성한 민간협의체는 3일 발표한 '해법'에서 지자체에 사전 신고하면 브리더를 개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제철기업들은 앞으로 합법적으로 브리더밸브를 개방할 수 있게 됐다. 브리더는 고로 상부에 설치된 안전밸브로 용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국내 철강업계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저감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설비투자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환경부 기준 대기오염물질 배출 3위(광양제철소, 1만9668톤)와 4위(포항제철소, 1만7314톤)에 각각 이름을 올린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기업들은 미세먼지, 온실가스 등의 저감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고심중이다.무엇보다 최근 잇따른 철강업계의 환경오염 사고들은 이들이 한국경제를 선도하는 산업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제대로 돌아가는 것으로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난 15일 광양시청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광양 대기환경개선 공동협의체’를 공동 발족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발족식은 광양제철소와 지역 대표기관, 단체가 힘을 합쳐 국가적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를 비롯해 광양지역 대기환경개선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책임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광양시가 주관하는 공동협의체에는 광양제철소, 전남 동부지역본부, 광양시 지속가능한환경협의회, 광양 시민단체협의회, 태인동 발전협의회, 전남 녹색환경지원센터, 광양상공회의소,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