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상 첫 분기 적자... “3분기 이후 회복할 것”
포스코 사상 첫 분기 적자... “3분기 이후 회복할 것”
  • 이한 기자
  • 승인 2020.07.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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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연결기준 매출 13조 7,216억 원, 영업이익 1,677억 원
코로나19 속 수요산업 부진...수익성 고려한 유연생산판매 체제 운영
원가경쟁력 제고, 고부가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 개선 추진
“2분기 저점 이후 3분기부터 실적 회복 전망”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검찰 고발과 행정처분까지 이어진 TMS를 뒤늦게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포스코는 기업설명회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3조 7,216억 원, 영업이익 1,677억 원, 순이익 1,04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5조 8,848억 원, 영업이익은 -1,085억 원을 기록했다. (포스코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포스코가 별도 기준 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포스코가 분기 영업적자를 거둔 건 지난 2000년 분기별 실적 발표를 시작한 이후 사상 처음이다. 코로나19여파에 따른 탓으로 분석된다. 다만 포스코는 2분기 저점 이후 3분기부터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자체 진단했다.

포스코는 기업설명회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3조 7,216억 원, 영업이익 1,677억 원, 순이익 1,04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수요산업 부진 및 시황악화로 철강 부문 판매량과 판매가격이 하락했다.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의 판매 호조, 포스코건설의 건축 및 플랜트사업 이익 개선, 포스코에너지의 터미널사업 확장 등 핵심산업에 대한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이며 철강부문의 부진을 만회했다.

글로벌 철강사가 적자를 기록하던 1분기에도 포스코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2분기에는 코로나19 영향 본격화로 별도기준 매출액은 5조 8,848억 원, 영업이익은 -1,085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66억 원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요감소로 전분기 대비 조강 및 제품 생산량이 각각 127만톤, 87만 톤, 판매량은 85만 톤 감소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전분기에 이어 유연생산판매 체제를 운영하며 출선비와 철스크랩량을 조절하는 등 감산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 “전사 차원 원가절감...3분기부터 회복할 것”

포스코는 제품, 원료 등 전사적 재고 감축과 비용절감을 추진한 결과 별도기준 자금시재는 전분기 대비 3,411억 원 증가한 12조 645억 원을, 부채비율 역시 전분기 대비 1.4% 포인트 감소한 26.9% 기록했다.

연결기준으로도 자금시재가 전분기 대비 1조 5,621억 원 증가한 16조 9,133억 원을, 부채비율은 전분기 대비 0.7% 포인트 감소한 72.8%를 기록하며 재무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코로나19로 인해 실적하락이 불가피했지만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전사 차원의 원가절감 활동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누계 원가절감액은 1,752억 원이다.

하반기에는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중국 등 수요 회복 지역으로의 수출 강화로 수익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포스코는 “철강 판매가 당초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부터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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