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전세계 195개국이 의무적으로 참여하는 의무적 기후변화 대응이란 결과물이 도출됐다. 32쪽 29개 조항으로 구성된 '파리 합의문(Paris)' 얘기다. 만장일치를 특성으로 하는 이 회의에서 195개국이나 되는 이해당사자들의 '일치'를 얻어낸 1등 공신은 누굴까. 외교가에서는 주저없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꼽는다. 취임 이후 우여곡절 속에서도 '기후변화 대응'의 끈을 놓지 않고 끌고 온 주인공이기 때문이다.반 총장은 2007년 취임하자마자 곧바로 기후변화 정상급 회의를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폐막한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현장에는 2주라는 시간 동안 각국 정상급 외에 전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유명 스타들도 얼굴을 비쳤다. 어떤 이들이 방문했을까.가장 눈에 띠는 인물은 단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다. 뉴욕 기후변화 집회에 직접 참가할 정도로 기후변화 문제에 열정적인 그는 지난 9월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담에서 연설을 하기도 했다.이번 파리 방문에서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크리스티나 피게레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과 면담을 가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폐막한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 대한 시민사회의 시각은 어떨까. 한 마디로 '환영'이다. 최종 도출된 법적 구속력을 지닌 '파리 합의문(Paris Agreement)'이 사실상 화석연료 시대의 종언을 구한다는 함의 때문이다.환경단체 및 민간 기후변화 연구소 등은 13일 각각의 논평을 통해 파리 합의문 타결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환경운동연합은 논평에서 "파리 합의문은 '화석연료 시대의 종말'을 알리는 강력한 신호"라며 "전세계가 동참하는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역사적인 기후변화에 대한 '파리 합의문(Paris Agreement)' 도출"12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를 폐막하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이 '헤드라인'으로 타전한 문구다. 말 그대로 '역사적'이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전세계적으로 법적 구속력을 지닌 '합의문'을 도출했다는 의미 때문이다.모든 국가가 국내법보다 우선 적용해야 하는 '법적 구속력(legally binding)'을 지닌 체계의 출범은 기존 화석연료 대신 청정연료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우리나라 남쪽 바다의 해수면 온도가 지난 16년 동안 평균 약 1.3도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우리나라에 극심한 가뭄을 불러 온 엘니뇨도 이러한 해수면 온도 상승과 관련이 깊다는 점에서 우려를 사고 있다.국립해양조사원은 한국 연안 해류를 매년 4~6회 조사한 결과 2000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주도 모슬포, 제주 북부, 여수 지역 등 남쪽 바다의 해수면 상승 추세가 뚜렸하다고 11일 밝혔다.이 관측 결과에 따르면 2000~2009년까지 10년간 남해안 전체의 해수면 온도는 약 0.8도
[환경TV뉴스] 인류는 기술의 발전을 통해 자연으로부터 시간을 통제할 수 있게 되면서 자연을 지배하는 단초를 마련했다.산업혁명 이후 더욱 확대 된 인간의 힘은 지난 250년간 물질의 대량 생산을 넘어 공급과잉시대를 만들었다. 공급과잉시대란, 인류의 과욕이 만들어 낸 물질이 넘쳐나는 시대를 말한다.그것도 지구에서 사는 사람들의 80%의 빈곤은 방치한 채 나머지 20% 지역에 모든 물질이 몰리면서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인 상황을 만들었다.따라서 인류는 부의 풍요로움으로 부의 불평등을 만들어 낸 역설의 시대에 살게 되었다.생산한 물질을 소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2050년까지 1990년 대비 80~95% 수준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 아울러 "전력 부문의 재생에너지 비중을 80%까지 끌어 올리겠다"화석연료를 많이 사용해 왔던 제조업 강국 독일의 '믿기 힘든' 목표다. 한국의 경우 2015년 현재 재생에너지 비중이 3%가 채 안된다.기후변화 대응 면에서 선진국의 '모범'으로 평가되고 있는 독일의 이 계획은 갑작스러운 발표가 아니다. 독일은 이미 2020년까지 40%, 2030년에는 55%, 2040년에 70% 수준으로 감축하는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고,
[환경TV뉴스]박현영 기자=기후변화 대응의 핵심수단이자 우리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성장 전환국면인 친환경 자동차의 생산이 2020년까지 약 100만대로 확대된다.또 2020년까지 64만대 친환경차 수출을 통해 18조원 규모의 새로운 수출시장이 창출된다.정부는 박근혜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환경친화적 자동차 개발 및 보급 계획(2016~2020)'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친환경차는 파리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에서도 강조된 핵심 온실가스 감축 수단이다.박근혜 대통령은 "2030년까지 제주도에서 운행되는 차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지구를 구할 2주일'의 후반부에 접어 든 프랑스 파리의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한국의 위상은 어느 수준일까. 한국 정부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가교' 역할을 강조해 왔지만 정작 모양새는 그렇지 못하다. 2020년 이후 전세계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도출이라는 이번 기후변화 총회의 중요성에 비해 정부의 대응은 사실상 '관심 밖'이라는 평가가 국내외에서 터져나오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9일 현재 고위급 회담이 진행 중인 파리 현지에서 한국 정부의 협상단 대표는 실장급인 최재철 외교부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지구 온도 상승을 산업혁명 이전 2.0도로 억제하면 기후변화에 따른 극심한 피해, 인간이 겪어야 할 피해를 상당 부분 막을 수 있다는 게 과학계의 결론이다". "아니다 1.5도 수준까지 더 내려야 한다" 전자는 전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기후변화 연구기구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 이회성 의장의 말이고, 후자는전세계 환경단체와 당장 해수면 상승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몰디브 등군소도서국가연합(AOSIS)이 요구하는 수준이다.일단 2.0도 이하로 억제해야 한다는 데엔 선진국과 개도국간
[환경TV뉴스]유재광 기자 = 구한말인 1886년부터 1902년 사이 러시아로 반출된 우리나라 자생식물 100점이 국내로 돌아왔다. 반환된자생식물엔 서울에서 현재 찾아보기 어려운 '싱아' 등이 포함됐다.국립생물자원관은 8일 러시아 '코마로프 식물연구소'와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구한말 채집되어 코마로프 식물연구소 수장고에 100년 넘게 보관돼 오던 한반도산 관속식물 표본 100점을 지난달 30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자원관측은 "이들 표본은 제비꿀과 싱아, 도라지, 시호, 층층잔대 등으로 과거 한반도의 생물다양성을 파악하고 한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프랑스 파리에서 실무 협상이 진행 중인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현장에 나선 환경단체들이 기후변화 저지에 대한 선진국의 책임론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나섰다. 2100년까지 기온 상승을 1.5도 이내로 막기 위해서는 협상에 참석한 선진국들의 보다 전향적인 목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날까지 전세계 185개국에서 제출한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인 '자발적 기여 방안(INDC)'만을 놓고 보자면 약 2.7~3.0도 정도의 지구 온도 상승은 불가피하다.7일(현지시간) 세계 3대 환경단체 중 하나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강원도 산골 오지 청정 연못 등 우리나라 대표적 심산유곡에서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진 과불화화합물(PFC, per fluorinated compounds)이 검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PFC는 등산복 소재로 사용되는 물질로 최근 환경단체 등은 PFC가 인체는 물론 환경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물질로 지목하며 PFC 소재 남용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그린피스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7월, 한강 발원지인 강원도 태백 '검룡소' 등 국내 최상급수가 흐르는 곳 5곳에서 PFC 검출
[환경TV뉴스]유재광 기자 =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전세계 주요 대도시 시장과 주지사들이 지난 4일(현지시간) 파리시청에서 '지방정부 기후정상회의'를 열고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위한 '파리 선언문(Paris City Hall Declation)'을 채택했다.참가자들은 "도시에 전 세계인구의 절반이 거주하고 있다"며 "도시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도시 및 지방정부의 장은 저탄소 미래로의 길을 여는데 점차 더 중요한 역할을 맡
[환경TV뉴스 - 프랑스 파리] 신준섭 기자 = 현지 시간으로 지난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나흘째로 접어들었다. 3일(현지시간) 현재 각국은 저마다의 '계산'을 가지고 온실가스 감축안에 대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 협상 근거 자료는 이날 시점으로 전세계 185개국에서 제출한 '자발적 기여 방안(INDC)', 즉 각국이 스스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겠다고 제시한 목표치를 바탕으로 협상을 벌이는 중이다. 정도의 문제이지 선진국이든 개발도상국이든 온실가스를 줄여야 하는 건 마찬가지
RE. 프랑스 파리 외곽 르부르제 컨벤션센터.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를 위해 전세계 유력인사4만명 이상이 운집한 곳입니다.2020년 이후의 신기후체제 구축 열기가 뜨거운 이곳의또 다른 볼거리는 각 나라별로 설치한 전시관.세계 초강대국 미국을 비롯 70여개 나라와 국제기구가전시관을 설치하고 각국의 기후변화 노력 등에 대해열띤 '홍보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INT. 이자벨 게이츠 / 파리 기후총회 '미국관' 관장"우리는 두 개의 주 전시관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NASA가 만든‘가상세계’ 이고 다른 하나는 ‘과학’ 에 대한 것이다. 이
[환경TV뉴스] 지난달 23일 정부는 '2030 에너지신산업 확산전략'을 발표했다. 신기후체제 출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활용하는 정책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의 전략인 것이다.정부가 생각하는 미래 에너지의 모습은 '프로슈머, 분산형 청정에너지, ICT 융합, 온실가스 감축'등 4가지 흐름으로 압축되는 듯하다. 이 추세변화의 배경에는 전력부문에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이 가능해지면서 전기의 공급과 수요, 두 가지 모두를 변화시키고 있는 스마트기술의 혁명이 자리 잡고 있다. 정부가 띄운 이번 승
울릉도, 흑산도에 소형공항 건설 본격 추진=두 도서지역에 건설되는 공항은 50인승 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는 1,200m 규모로 우리나라 최초의 소형공항환경부,국립공원 겨울철 안전산행 이렇게 하세요=겨울철 급격한 기온하강 및 폭설 등 급변하는 기후에 안전산행 요령 및 위기상황시 대처요령 안내 등 겨울철 안전산행을 위한 행동 소개수도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공장설립승인지역(4~7km) 내 입지가 가능한 상수원에 영향이 없는 소규모 상계형 허용업종 추가와 관련, 규정 개정을 위한 입법예고해수부,제4차 북극해 정책 포럼 개최=내년도
[환경TV뉴스]유재광 기자 = 프랑스 파리에선 지금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일정으로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한창 열리고 있다.온실가스 감축을 골자로 2020년 이후 '신기후체제'를 논의하고 있는 이번 파리 총회의 주제는 당연히 '푸른 지구를 지키자'이다.이와관련 주최측은 메인 행사장 조명부터 바닥까지 '파란색'으로 인테리어를 하는 등 기후변화총회 취지에 걸맞는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하고 있다.관련해서 지난 달 30일 있었던 각국 정상들의 기조발언 의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에 잡힌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프랑스파리 외곽 르부르제 컨벤션 센터.지난 30일(현지시간) 2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첫 날 현장은 시쳇말로 '돗때기 시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많은 인파가 몰렸다.150명 안팎의 각국 정상과 각국 관계자들, 수많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 여기에 언론까지 합하면 주최 측 추산만도 4만 명 넘는 인파가 몰렸다.각종 서류와 보도 자료로 넘쳐날 것 같은 회의장엔 그러나 '있어야 할 것'이 보이지 않았다.바로 '종이'다.여느 국제회의와 달리 미디어 센터에서는 보도자료는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