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팬데믹 장기화로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면서 신선식품부터 생활용품까지 생활 전반에 필요한 물품을 택배로 배송시키는 사람들이 늘었다. 택배 물량이 증가했다는 것은 택배로 인한 쓰레기 배출량이 증가했다는 의미로 이어진다. 또한 택배를 싣고 나르는 차량의 운행 횟수가 증가했다는 의미로도 이어진다.이에 국내 배송업계에서는 배송 자재 혁신뿐만 아니라 기존 택배 차량을 전기 자동차로 전환하면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걸음을 떼고 있다. 운송업에서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전기차가 빠질 수 없다는 데 동의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창립 52주년을 맞아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에 올린 창립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라는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삼아 대한항공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자”며 선제적인 변화를 주문했다.조 회장은 2일 게시판을 통해 대한항공 창립 이래 유례 없던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극복하고자 힘써준 임직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 임직원 모두는 최악의 상황에 최선의 노력으로 대응했다”며 &ldqu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산업은행이 항공산업 경쟁력 제고와 단합을 위한 통합위원회를 출범시켰다.25일 산업은행은 전날 한진칼 주주 의결권 행사 등 투자 후속조치 실행 및 항공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통합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통합위원회’는 신희택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센터 의장, 장지상 산업연구원 원장, 김동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수곤 한국항공협회 부회장, 최문희 강원대 교수, 강경훈 동국대 교수 등 6명의 외부위원과 안영규 산업은행 기업금융부문장을 포함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대산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현장을 방문했다. 지난 5일 수소법 시행 후 첫 번째 수소경제 관련 현장 행보다.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부생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한 세계 최초의 상업용 발전소로 한화에너지와 한국동서발전, 두산 퓨얼셀이 공동 설립해 지난 6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과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김영욱 대산그린에너지 대표이사 등이 함께 참석했다.산업부에 따르면, 이곳은 LNG에서 추출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참여연대가 보건복지부에 ESG 문제기업 공익이사 선임 주주제안 준비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ESG 문제기업에 대한 사외이사 후보 추천 계획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는 질문이다. 참여연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모펀드 소비자피해가 발생한 기업과 산업재해, 지배구조 관련 논란이 일어난 기업 이름을 직접 거론했다.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4일 보건복지부 연금재정과에 수탁자책임위원회(수탁위)의 준비사항에 대해 질의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지난 1월 29일 기금위 위원들 중 7명이 발의한 ‘ESG(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 현장에서 “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으로, 업계에서의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성윤모 산업부장관은 12일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 신성이엔지 김제 모듈공장을 방문했다.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4월 국내외 태양광 시장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김제자유무역지역 내 700MW 규모 모듈 제조공장 신설투자를 결정하고 지난 12월 해당 공장 설비구축을 완료한 후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속도를 낸다. 임시주총을 통해 발행주식 총수를 늘리는 정관 일부개정 안건을 의결해 아시아나항공 지분 확보 기반을 다졌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양사 통합의 의지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대한항공이 6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발행주식 총수를 기존 2억 5천만주에서 7억주로 늘리는 정관 일부개정 안건을 상정해 이를 의결했다.이날 임시주주총회에는 대한항공의 의결권 있는 주식의 총수 1억 7,532만 466주 중 55.73%인 9,
2020년은 코로나19라는 전에 없던 위기 앞에서 우리 사회 시스템 전반이 변화한 해입니다. 전세계적으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여행길이 막히고 사회적 교류가 끊어지는 등 경제, 사회, 교육, 문화 각 분야가 타격을 입었습니다. 실물 경제의 위기 이면에서는 온라인 비즈니스가 급성장하며 변화가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사업 재편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위기에 적응하고 대응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생활 방식도 바뀌었습니다. 우리 생활과 밀접한 제조·유통업계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 흥했던 분야가 쇠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ESG(환경·사회공헌·지배구조)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30대 그룹 총수 중 최태원 SK 회장이 ESG경영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자산규모를 감안한 ESG경영 관심도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국내 30대 그룹 자연인 총수를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뉴스와 커뮤니티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에서 'ESG경영' 키워드가 들어간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2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아시아나 인수 계획에 대해 밝혔다. 우 사장은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으며 3자연합 소송제기는 한진칼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 항공에는 우선적으로 1조 8000억원을 투입하며, 코로나19를 고려해 내년 사업계획은 2019년 대비 35% 수준으로 세우고 있다"고도 밝혔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중인 KCGI가 한진칼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법원이 한진칼의 손을 들어주면서 산업은행의 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 간 인수합병(M&A)도 탄력을 받게 됐다. 사모펀드 KCGI가 산업은행의 한진칼 유상증자 추진을 막기 위해 제기했던 가처분신청을 기각했기 때문이다. 2일 산업은행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이승련 수석부장판사)는 KCGI가 한진칼과 산업은행을 대상으로 제기한 ‘한진칼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을 기각했다.재판부는 “신주발행은 상법 및 한진칼 정관에 따라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산업은행과 한진칼이 붕괴 직전인 항공 산업 생존을 위해 사모펀드 KCGI를 상대로 주도권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KCGI가 법원에 신청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항공산업 붕괴가 현실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25일 한진칼은 입장문을 통해 “KCGI 거짓에 현혹돼 가처분이 인용되면,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무산된다”고 호소했다.앞서 KCGI는 지난 18일 법원에 ‘한진칼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소송을 냈다.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환경오염 개선과 수익 창출이 가능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 플라스틱 소재의 일회용품과 생활용품 등을 수거해 재자원화하는 프로젝트다. 한진은 이를 위해 자원순환 기업 테라사이클과 협업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캠페인 사업에 참여한다.종합물류기업 한진이 테라사이클과 손잡고 CSV(공유가치창출) 활동을 통한 환경 공헌에 나선다. 양사는 플라스틱 등의 재자원화 활성화를 위해 자원순환 서비스 플랫폼을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계속 늘어나고 있는 플라스틱 소재의 일회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산업은행이 항공산업 구조개편 작업을 위해 한진칼에 8000억원을 투자하는 것에 관해 오너의 경영권 보호가 아닌 항공 산업 구조개편을 위한 차원이라고 해명했다.23일 산업은행은 한진칼 투자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양대 국적항공사의 통합과 항공산업 구조개편 작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해 나가기 위해서는 한진칼에 대한 보통주 투자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LCC 및 관련 자회사의 기능 재편과 항공산업 구조 개편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할 때, 산은이 한진칼에 직접 주주로서 참여해 구조 개편 작업의 성공적 이행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 “가격인상이나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한미재계회의 제32차 총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따로 만난 자리에서 독과점 우려 등에 대해 “절대로 가격인상 등은 없다”고 말했다. 통합 이후 인력 구조조정 등에 관한 질문에도 “구조조정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연합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조원태 회장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KCGI가 “한진그룹과 산업은행이 발표한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국민 혈세를 활용한 조원태 회장의 경영권 방어”라며 전면 비판하고 나섰다.KCGI는 17일 “조원태 회장 외의 모두가 피해자입니다”라는 이름의 입장문을 내고 아시아나 항공 니수 결정을 전면적으로 비판했다. KCGI는 “조원태 회장은 한진칼의 지분 6%만을 가지고 1원의 출자도 없이 산업은행을 통한 막대한 혈세투입과 다른 주주들의 희생하에 경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인수가 본격 추진된다. 한진그룹은 16일 “지주사인 한진칼과 대한항공이 16일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KDB산업은행도 “한진칼과 총 8천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한진그룹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은 총 1조 8000억원으로, 내년 초 2조 5000억원 유상증자를 통해 인수대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진칼은 KDB산업은행과의 계약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대웅제약이 지역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세포·유전자 치료제 산업 육성에 나선다.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29일 오후에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 강소특구 발전방안 보고회’에서 경상남도, 김해시, 인제대학교와 세포·유전자 치료제산업 육성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체계적인 오픈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경상남도와 김해시에서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할 예정&rdq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타계하면서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장 승진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이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면 국내 주요 기업은 이병철, 구인회, 정주영 등 1세대 회장님에 이어 본격적으로 3-4세 회장 체제를 맞는다. 대한민국 재계가 본격적인 ‘세대교체’에 접어드는 셈이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 동일인에 지정되면서 공식적으로 삼성 총수가 됐다. 하지만 아직 회장 직함은 달지 않았다. 이재용 부회장이 회장 자리에 오르면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올해만 12명. 과로사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택배노동자의 숫자다. 이 중 택배기사가 9명, 분류작업 등 택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가 3명이다.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에 따르면, 올해만 벌써 12명의 택배노동자가 과로사로 세상을 떠났다. 그 중 세 명이 추석이 끝난 뒤 일주일 사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8일 배송 중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한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 김 모(48)씨, 12일 자택에서 숨진 한진택배 택배노동자 김 모(36)씨, 같은 날 경북 칠곡 쿠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