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이 오는 2022년 7월 이전·철거된다. 1977년 운영을 시작한 이래 40여 년만이다.서울시는 10일 "토지소유주 현대제철, 운영사(지상권 임차) 삼표산업과 삼표레미콘 성수공장 이전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삼표레미콘 성수공장은 성수동1가 683번지 일대에 2만7828㎡ 규모다. 현대제철이 소유한 면적이 2만2924㎡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나머지(4904㎡)는 국공유지다.이 공장은 지난 40여년간 소음과 미세먼지, 교통체증 등 환경 문제를 유발해 주민 민원이 증가하면서 8만명이 넘는 주민이
서울시민은 도입이 시급한 정책으로 ‘보행중 흡연금지’와 '산모와 아기 생활용품지원'을 꼽았다.서울시가 7~8일 서울광장에서 개최한 ‘2017 함께서울 정책박람회’에서 '시민 제안 5대 정책의제' 투표를 집계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보행중 흡연금지 및 금연거리 확대를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제안이 가장 많은 찬성표를 받았다. 총 1만4252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88.2%(반대 7.7%, 모르겠다 4.1%)가 나왔다.정책을 제안한 송시우(16) 학생은 “길을 지나가다 담배 피는 아저씨 옆에 서 있는 어린 아이 키가 담배를
한국인 일본군 위안부의 실제 모습을 담은 영상자료가 최초로 발견됐다.서울시와 서울대 인권센터는 2년이 넘는 조사 끝에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2관에 70여년 동안 보관된 관련 영상자료를발견했다고 5일 밝혔다.미군 164통신대 사진대 사진병(에드워드 페이 추정)이 1944년 9월8일 직후 촬영해 소장했던 18초짜리 영상 속에는 당시 중국 송산에서 미·중연합군 포로가 된 한국인 위안부 등 여성 7명의 모습이 담겨 있다. 1944년 6월 미·중연합군은 일본군이 차지한 '버마로드'를 공격해 9월7일 송산을 점령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교통공사가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에서 공개하던 지하철 공기질 측정 통계를 갑자기 차단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이 지하철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제기한 직후다.5일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서 지하철 공기질 측정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메뉴(안전환경-지하철역 환경)에 접속했으나 '페이지를 준비중입니다'는 문구가 바로 떴다.공사는 관련 법에 따라 측정결과를 공개해야 한다.공사측은 지난달 25일까지는 측정결과를 공개했었다.서울환경운동연합 한자원 팀장(기후에너지팀)은 "지난달 25일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서 지하역사 공
"서울교통공사 문제"...시 책임 떠넘기 급급시민 건강 알권리를 위해 측정치 실시간 현장 공개해야서울시 지하철 미세먼지(PM10) 농도가 지상보다 2.5배 높고 일부 노선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50㎍/㎥)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 미세먼지는 폐 전달율이 실외보다 약 1000배 높아 시민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지만, 서울시는 관련 통계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등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 시 지하역사 미세먼지 2011년 63.0㎍/㎥에서 지난해 81.2㎍/㎥로 29%↑ 5일 서울교통공사 통계에 따르면
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환경부 장관 김은경(61·사진) 후보자 청문회가 열린다.청문회에서는 연구실적 부풀리기, 석사논문 작성시 직위 남용, 아들 희망제작소 채용 의혹 등 김 후보자 도덕성 검증과 함께 4대강 사업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환경영향평가 등에 대한 입장을 놓고 공방이 예상된다.청문회를 앞두고 지난달 김은경 후보자 지명이후 본지가 연재한 ‘환경부장관 인사검증’을 중심으로 주요 쟁점을 정리했다.도덕성 논란...연구실적 부풀리기김 후보자가 대표로 있는 지우 지
김은경 환경부장관 후보자의 아들 정모씨(27)가 희망제작소 연구원으로 채용된 과정에 의혹이 일고 있다. 다음달 3일장관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 후보자는'연구실적 부풀리기'와 '직위남용' '자기표절'에 이어 '아들 채용 의혹'으로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지우 연구 보조원에서 희망제작소 지속가능발전팀 정식 연구원으로26일희망제작소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9월부터 희망제작소'지속가능발전팀'에서 일을 시작했다. 반면 팀원 1명에 대한 희망제작소의 공식채용공고는 한 달여 뒤인 10월에 났다. 이 채용공고에 따르면서류심사와
앞으로 서울 전역의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가 친환경 식자재로 조리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된다.서울시가 친환경 식재료 사용비율을 70% 이상으로 올린 친환경 급식을 초 중 고등학교에 이어 서울시 전역 어린이집6380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20일)'서울 먹거리 마스터 플랜'을 발표하고 '서울 먹거리 기본권'을 선언했다. 핵심은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복지시설 7338곳으로의 친환경 급식 확대다.서울시는 2020년까지 점진적으로 모든 아동·어르신 시설이 친환경 급식을 도입하도록 한다는 계획으로 예산 8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대표로 있는 ‘지속가능성센터 지우’가 연구실적 부풀리기(본보 14일 1단 보도)로 김 후보자의 도덕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관련 지자체에서 일감을 몰아준 의혹이 일고 있다.지우는 김 후보자가 2010년 설립한 환경연구와 공공분야 컨설팅을 수행하는 민간 연구기관이다.설립 이후 지난해 말까지 모두 21건의 용역을 수행했다. 이 중 충남이 11건(아산시 등 충남 지자체 발주 3건 포함)으로 가장 많고, 인천광역시 7건, 수원시 1건, 서울 도봉구 1건, 국회 1건 등이다. 이들 지자체는 더불어
서울시가 신규 원전 증설을 억제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2012년 도입, 추진하고 있는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이 에너지 절감과 대기질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5일 시에 따르면 원전하나줄이기 사업 결과, 지난해 말까지 서울에너지사용량의 24%에 이르는 366만 TOE를 생산·절감됐다.전력량으로 환산하면 연간 1만6000GWh로, 2015년 시 전력사용량의 35%에 이른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보면 매년 819만톤의 이산화탄소(CO2) 감축 효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30년생 소나무숲 7588㎢를 조성한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김현미(55)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헌정 사상 첫 여성 국토부장관이 탄생한다.전북 정읍 출신의 3선 의원인 김 후보자는 2003년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과 정무2비서관을 지냈으며, 2007년 대선 당시 정동영 후보 선대위 대변인을 맡았다.20대 국회에선 정무위와 기획재정위에서 각각 간사를 역임하며, 일명 '경제통'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6월엔 첫 여성 예결위원장에 임명, 1년간 활동했다. 당내에선 전략홍보본부장을 지냈으며,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행정자치부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4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각각 지명했다.행자부장관 후보자에 김부겸 의원, 문체부장관 도종환 의원, 국토부장관 김현미 의원, 해수부 장관에는 김영춘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4명 장관 모두 여당(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출신이라는 특징과 함께 지역균형와 안정성을 감안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일각에선 이같은 인선안에 대해 국회 청문회 통과를 우선적으로 염두에 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위장전입 논란을 의식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엔 모든 국민이 차량 2부제에 협조하자""개인, 정부, 지자체가 다 함께 노후 경유차를 관리해야 한다""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국가적 현안으로 떠오른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와 시민이 머리를 맞댔다. 27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초대형 야외 원탁토론회 '서울시민 미세먼지 대토론회'에서다.이날 오후 3~5시 진행된 토론회엔 시민 300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250여 개의 원탁에 둘러앉아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진단과 해결방안', '도심 내 미세먼지 배출원에 대한 대응
1급 발암물질 미세먼지에 대한 심각성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와 시민이 모여 대책 마련에 나선다. 일명 '서울시민 미세먼지 대토론회'다.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이 토론회엔 박원순 시장을 비롯, 시민 300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진행자와 토론자가 배치된 250여개의 원탁에 둘러앉아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법을 찾는 데 힘쓸 계획이다.토론은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전체, 2차 토론 순이다.참가자들은 1차 토론에서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진단하고, 그 해결방안을 자유롭게 논의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미세먼지 감축 공약 중 하나였던 30년 이상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일시 가동 중단, 일명 '셧다운'을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은정초등학교에서 열린 '미세먼지 바로알기 교실'을 방문해 미세먼지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난 뒤 이같이 결정했다.구체적인 지시 내용은 △30년 이상 노후 석탄화력발전소는 6월 한 달간 일시적 가동 중단 △2018년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중단 정례화 △노후 발전소 10기는 최대한 시기를 앞당겨 임기
조국 서울대학교 교수가 19대 문재인 정부의 초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임명됐다. 인사수석은 여성 인사인 조현옥 이화여대 초빙교수가 지명됐다.홍보수석에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 총무비서관은 이정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 춘추관장은 권혁기 전 국회 부대변인이 임명됐다. 또 신임 국무조정실장으로 홍남기 미래부 1차관이 임명됐다.임종석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은 11일 오전 9시30분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 참모 인선을 발표했다.조국 민정수석 임명자는 1965년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했다. 2
제 19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는 문재인 후보가 국민들을 향해 사실상의 대통령 당선 인사를 했다.9일 오후 11시 40분경 문 후보는 광화문에서 일일이 지지자들 손을 잡고 등장,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운을 뗀 이후 "정의로운 나라, 통합의 나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해주신 위대한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말했다.이어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에게도 감사와 위로를 전한다. 미래를 위해 같이 전진하겠다. 내일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
서울시가 오는 27일 광화문 광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원탁회의를 연다. 대기질 개선 대책 마련을 찾기 위해서다.이에 시는 10일부터 25일까지 회의에 참석할 시민 3000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 화면 위쪽에 설치된 배너를 클릭, 참가자 모집 설명 화면으로 접속해 '참가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미세먼지 해결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다른 지역에 살지만, 서울에서 직장이나 학교에 다니는 이들도 참가 가능하다.시는 토론 참가가 확정된 시민에
[환경부]가족과 함께 다양한 환경·생태체험행사에 참여 하세요=봄철 여행주간(4.29∼5.14)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국민들에게 생태관광과 환경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환경부 산하기관 등에서 준비한 가족 단위 환경체험 프로그램 소개2016년도 지자체 환경분야 감사결과=2016년도 4개 광역지자체(인천·경기·강원·경남)에 대한 환경분야 감사결과 신분상 조치 30건, 재정상 조치 16건, 행정상 조치 64건 등 위법사항 처분불법 밀수로 국립생태원에 맡겨진 사막여우, 두 번째 출산으로 새로운 가족맞이=불법 밀수로 세관에 적발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동성애 관련 반대 입장을 끌어내 인권 공약 논란이 일고 있다.25일 오후 방송된 JTBC 대선토론에서 홍준표 후보는 “군 동성애는 국방전력을 약화시킨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고 문재인 후보는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홍준표 후보가 “그래서 동성애 반대하나”라고 되묻자 문재인 후보는 “반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 후보가 "동성애 때문에 에이즈가 얼마나 이 나라에 퍼져있는지 아나"라고 질문하자 문 후보는 "동성애 합법화는 찬성하지 않지만 차별은 반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