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를 다음 달 출시한다. 항균 소재를 적용해 세균 증식을 억제하고 사용 편의성도 높인 제품이다.비스포크 제트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먼지 자동 배출 시스템인 ‘청정스테이션’과 충전 거치대를 일체화하고, 비스포크 가전의 인기 색상을 적용해 실내 인테리어와의 조화까지 고려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지난 1월 CES 2021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기존 제품은 청소기의 먼지통을 손으로 분리해 청정스테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미세먼지 배출 농도를 1/10 수준으로 낮추고 비용과 면적도 효율화할 수 있는 집진기술이 나왔다. 대형 사업장 먼지배출 허용기준이 강화되는 가운데, 해당 기술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25일 “미세먼지 배출농도를 1/10 수준으로 낮추면서 시설비용과 설치면적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고성능 저비용 백필터 집진기술’이 포스코 광양 제철소에 적용돼 성공적으로 실증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연구단 박현설 박사 연구진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2015년 일어난 디젤게이트는 클린디젤의 환상을 무너뜨렸다. 선두에서 ‘클린’을 내세우던 폭스바겐은 배출가스를 조작한 이 사건으로 신뢰성에 큰 타격을 입었다. 폭스바겐은 지금까지 40조원 가량의 벌금을 물었다. 소송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속임수를 써 디젤차를 팔던 폭스바겐은 앞으로 10년간 20여종의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올해 초 발표했다. 핵심은 ‘탈탄소’다.폭스바겐의 ‘탈탄소 전략’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 이가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당진시와 환경단체, 지역주민 등이 현대제철 당진공장과 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가 수행중인 대기오염물질 감축 협약을 직접 검증하겠다고 나섰다. 해당 기업이 말로만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말하고 실제로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현대제철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대책 마련을 지역사회와 약속하고도 지키지 않은 경우가 여럿 있었다.충남 당진시는 전날 이같은 업무를 수행하는 실무추진반을 구성하고, 두 기업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축 및 이행에 대한 검증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시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먼지를 배출한 '최악사업장'은 서부발전(태안화력본부)이며, 현대제철이 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환경부가 발표한 '2016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에 따르면 굴뚝에 자동측정기기가 부착된 전국 573개 사업장의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본부가 무려 643톤의 먼지를 배출, 1위를 차지했다.이는 서울시의 조사대상 사업장 17곳에서 배출한 총량(9.1톤)보다 64배나 많은 것이다.현대제철은 서부발전보다 2톤가량 적은 641톤을 배출, 가까스로 '최악배출' 사업장을 면했다. 현대제철은 충남당
툭하면 '공공기관 차량 2부제'에 공무원들 "우리가 미세먼지배출원?"환경부의 '무능한' 미세먼지 대책에 질타 쏟아져최근 환경부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기준을 강화한다는 대책을 발표했지만 공공기관에만 강화된 발령기준을 적용, 정작 미세먼지 절감효과는 미미해 면피성 대책이라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이런데도 환경부는 경유차 규제를 강화하며 국민들에게만 책임과 의무를 떠넘기고 정작 미세먼지의 근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중국엔 불평 한마디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잘못된 수치로 중국의 영향을 과소평가하고 국내 요인에 떠넘
SK건설은 지난 23일 고성군 하이면 공사현장에서 국내 최대 민자발전인 '고성하이화력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착공식에는 조기행 SK건설 부회장, 정석부 고성그린파워 사장 등 사업 관계자와 류순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이군현 국회의원, 최평호 고성군수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고성하이화력발전소는 약 3조7000억원을 투입해 1040㎿급 발전소 2기로 건설되는 초대형 석탄화력발전소로 생산 전력량이 국내 전체 발전용량의 1.6%에 달한다.SK건설은 이번 착공식 이후 발전소 핵심설비인 보일러와 터빈이 들어설 터의 기초‧굴
[환경TV뉴스] 박태윤 기자 =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은 11일 구룡포와 호미곶 연안에 닥친 적조피해와 함께 오천읍 포스코엠텍 페로실리콘 공장에서 발생한 공해먼지배출 등 민생안전 관련 문제가 연이어 불거진데 대해 “민생을 돌보는데 추호의 소홀도 없어야한다”며 관계 당국과 해당 기업에 강도 높게 강조하며 피해어민지원과 공해재발방지 대책을 강력히 주문했다.박 의원은 이날 포스코엠텍과 페르실리콘공장 현장을 찾아 공해배출 사고경위와 피해상황 등을 듣는 자리에서 “최근 포스코의 노후설
정부가 A시멘트 등 시멘트 회사 4곳을 대상으로 공장 주변에 거주하다 폐질환에 걸린 주민 64명에게 모두 6억2300만원을 배상하라고 결정했다.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이하 조정위)는 충북 제천과 단양, 강원 삼척·영월 지역에 위치한 시멘트 공장 5곳 주변에 거주하는 지역주민 99명이 진폐증과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에 걸려 입은 건강과 정신적 피해에 배상하라며 시멘트 공장을 상대로 제기한 15억500만원의 배상 신청을 일부 인정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배상 판결은 국립환경과학원이 2009년부터 3년간 해당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