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박현영 기자=등딱지 밑에 있는 지방질 때문에 녹색으로 보여 '푸른바다거북'이라 불리는 거북.이 거북은 국제적멸종위기종(CITES) 1종으로 해양수산부는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 휘귀종이다.세계 대부분의 국가는 이 거북에 대한 채집과 도살을 금지하는 등 위해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거북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과 산란장을 지키기 위한 조치를 마련하는 등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하지만 과거부터 이 거북의 고기를 별미로 여겨졌던 탓에 아직까지 불법포획 및 도살과 산란장 습격이 계속되고 있어 멸종 위기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우리나라 교육의 백년지대계에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울 계획은 없는 모양새다. 7일 국회 환경노동위 장하나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환경교사 임용자 교과목 배치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중고등학교 환경교사 임용은 2009년부터 중단됐고 전국적인 환경과목 축소로 환경임용고시로 뽑힌 교사들이 타 과목으로 옮겨가는 상황이다.2015년 10월 현재 남아있는 66명의 환경과목 임용고시 선발교사의 환경과목 배치는 28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중고교 교사 25만 명 중 학
"제 이름은 인간의 언어로 표현하기 힘듭니다. 고주파로 얘기하는 제 말을 사람들이 알아 들을 수 없겠죠. 그래도 굳이 사람의 언어로 설명하자면, 저는 한국 앞바다에 살고 있는 등지느러미가 없는 돌고래인 '상괭이'라고 합니다.하지만 지난해 5월, 제게 낯선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오월이' 그게 지금 사람들이 부르는 제 이름입니다. 제가 다쳐서 바다에서 죽을 까봐 사람들이 저를 이곳 부산아쿠아리움으로 데리고 와서 치료를 해줬더랬습니다. 어찌나 고맙던지요.그런데 왠걸. 벌써 1년4개월이나 집을 떠나 있었는데, 저를 보내 줄 생각을 하지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푸른바다거북 '동북이'가 고향인 남쪽 바다로 돌아간다.해양수산부는 17일 부산 해운대 백사장에서 부산아쿠아리움과 함께 푸른바다거북을 고향으로 돌려보내는 행사를 갖는다.이번에 방류되는 바다거북은 지난해 6월말 거제 이수도에서 정치망에 걸렸다가 부산아쿠아리움이 구조·치료해 지금까지 사육해 왔다. 현재 크기는 78cm, 몸무게는 58kg이다.해수부는 바다거북에게 소형 인공위성추적장치(SPOT5)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확인되는 이동경로와 서식지 자료를 바다거북 보전정책 수립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바다거북은
국내 최초로 멸종 위기 바다거북의 개체수 확대를 위한 실내 번식 연구가 진행된다.해양수산부는 희귀종인 매부리바다거북(Hawksbill sea turtle)을 포함한 멸종위기 바다거북의 번식 연구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해수부는 이를 위해 올해 2월 바다거북을 보유하고 있는 부산아쿠아리움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달에 1단계 연구에 착수했다.양측은 협약을 통해 연구 자원 공동 활용 및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지식 정보 상호교환과 심포지엄 및 세미나 공동개최키로 했다.또 연구개발을 위한 전문가 공동 활용 및 인적 교류, 기타
▲ 장하나 민주당 의원 가슴에 'V'자가 선명한 반달가슴곰들이 비좁은 철창 안에서 초점 없는 눈빛으로 하염없이 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다른 우리의 반달가슴곰은 끝없이 고개를 왼쪽 오른쪽으로 흔들며 같은 행동을 반복하고 있다. 좁은 우리 안에서 영역다툼으로 귀를 잃은 곰, 다리를 잃은 곰들이 살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었다.좁은 철창 안에는 그들의 배설물로 악취가 진동했고 사료통에는 사료가 아닌 잔반과 유통기한이 지나서 버려진 빵조각이 가득했다. 그들에게 숲에서 뛰놀며 신선한 먹이를 따먹을 수 있는 자유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 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제16차 회의에서 모두 368종의 생물들이 신규로 등급이 지정되거나 등급조정이 됐다.18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를 통해 8종이 등급 조정됐으며 343종이 부속서 Ⅱ급으로 등재됐다. 이 외 부속서 Ⅰ급 6종을 포함한 17종이 삭제됐다.주요 내용으로는 버마별거북 등 상용 목적의 거래가 허용되던 부속서 Ⅱ급 4종이 거래를 금지하는 부속서 Ⅰ급으로 상향 조정됐다.또 최근 서식지 파괴와 애완동물 수요증가로 불법포획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북미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