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지난 15일 현재 창녕함안보 구간 양수장 10곳의 개선을 추진 중으로, 지난달 1일부터 개방했던 창녕함안보 수위를 오는 20일 다시 양수제약수위(EL. 4.8m)까지 회복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환경부는 창녕함안보를 27일간 취수제약수위까지 개방(EL. 4.8→2.2m)해 관측(모니터링) 및 양수장 개선을 추진했고 15일부터 수문을 닫아서 겨울철 수막재배시 물이용 장애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이 기간 동안 내년 상반기 창녕함안보 탄력운영을 위해 양수장 개선 등 물이용 대책을 추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낙동강 물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 확인에 나선다.환경부는 조 장관이 4대강 자연성 회복의 첫걸음으로 30일 오전부터 창녕함안보, 하굿둑 등 낙동강 유역 물 관리 현장을 차례로 둘러볼 예정이라고 밝혔다.조 장관의 첫 번째 방문지는 경상남도 창녕군 길곡면에 있는 창녕함안보다. 낙동강 전체 8개 보 중에서 가장 하류에 있다.창녕함안보는 지난달 10일부터 취수제약수위(E.L 2.2m)까지 추가 개방했다가 지난 22일부터 수막재배 등을 위해 양수제약수위(E.L 4.8m)까지 수위를 회복했
문재인 대통령은 "수량과 수질 재해예방을 통합해서 관리하는 물관리 일원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맑은 물을 공급하겠다는 대전제 하에 환경부와 국토부는 물관리 일원화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29일 문 대통령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 '핵심정책토의'에서 물관리 일원화에 대해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문 대통령은 "4대강 사업의 후유증 등으로 수량·수질관리의 일원화가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물관리는 공급자 중심이 아니고 수요자 입장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토의에선
다음달 1일부터 4대강 6개 대형보들의 수문이 열린다. 이를 두고 환경단체 등 일각에선 수문을 '찔끔' 여는 추진계획에 반발, 녹조 저감 등의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양수장 시설 등 보 시설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한, 수위를 더 낮출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지난 29일 환경부, 국토부 등 합동브리핑에서 "6개 개방대상 보에 대한 충분한 현장조사와 인근지역 주민과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 농업용수 공급, 수변시설 이용 등에 문제가 없도록 6개보의 개방 수준을 정했다"고 밝혔다.농업용수 공급에 문
정부가 뒤늦게 4대강 보 개방을 확대해 수위를 낮추기로 한 것으로 드러나 결국 4대강 사업의 수질 정책 실패를 의미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원욱(더불어민주당·경기 화성을)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국토부와 환경부, 농림부 공동 '댐·보 연계운영 중앙협의회(협의회)가 4대강 보의 수위를 낮추겠다는 내용의 2017년 댐-보-저수지 최적 연계운영방안을 심의·의결했다.이 의원이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협의회는 2017년부터 보 수위의 활용 범위를 기존 어도제약·양수제약수위에서 지하수 제약수위까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