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올해 임기를 마치고 물러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포스코의 차기 회장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그룹 회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지난 3일 내부 후보자 8명을 선정했고, 8명에 최 회장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당초 최 회장은 3연임을 도전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정부의 소유분산기업에 대한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요구와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의 연임 반대가 걸림돌로 작용했다는 평가다.이러한 패턴이 지난해 차기 대표 선임에 난항을 겪은 KT와 유사한 흐름으로 이어지면서 포스코그룹의 차기 대표 인선이 목표대로 이뤄질 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전 세계 백신 경쟁이 한창이다. 누가 먼저 백신을 내놓느냐에 대해 기업은 물론 국가들도 발 벗고 나섰다.지난 8월 러시아에 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이라며 ‘스푸트니크 V’를 출시한 데 이어, 중국도 백신을 내놨지만, 이 두 가지 백신 모두 정식 승인이 아닌 임상 2상 진행 후 긴급 승인된 백신으로 호응을 크게 얻지는 못했다. 하지만, 지난 9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자사 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90% 이상이라고 발표했다. 일주일 뒤인 16일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백신 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NH농협이 또 문제다. 매해 지역농협에서 벌어지는 직장 내 갑질, 성범죄 논란이 재차 일 것으로 보인다. 그간 논란 대다수는 지역농협 간부들의 그릇된 권위의식과 도덕적 해이 등에서 비롯됐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그 피해를 오롯이 입고 있는 농협 구성원들이 적지 않아 비판이 더해진다. 농협 특유의 구조체계가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투? 인권의식? 일부 지역농협 현실 폭로할 것”9일 전국사무금융노조연맹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들은 다음주 중 지역 농협에서 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10일 산업통상자원부의 ‘한국광물자원공사 재무현황 및 손익현황’ 및 ‘퇴직자기념품 지급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실한 해외자원개발사업 실패로 심각한 상황에 빠진 한국광물자원공사가 퇴직자에게는 고가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모럴해저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물자원공사의 부채비율은 2014년도 219%에서 2015년도 6,905%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2016년도 자본이 △8,408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상태에 이르렀다.이처럼 공사의 재무구조가 악화된 이유는 국제
한미약품이 최근 대형 기술수출 계약 해지와 늑장 고시로 인한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2일 오전 9시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올무니팁 안전성 문제와 파트너사의 개발 중단, 그리고 공시 관련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회사 대표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이 사장은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은 폐암 신약 올무티닙의 아스트라제네카 경쟁 약물과 올무티닙 임상 2상 중간결과를 종합평가해 개발 및 상업화 권한을 반환하기로 했다"며 "공시가 지연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