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최근 '붉은 수돗물' 사태에 이어 이번에는 '우라늄 수돗물'이 가정에 공급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1000여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충남 청양군 정산정수장에서 한때 기준치 3배가량의 우라늄이 검출됐지만 청양군은 우라늄 검출 사실을 알고도 두 달 동안이나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문진국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월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시행한 정기 수질검사 결과 정산정수장 물에서 방사성 물질인 우라늄이
지난해 39명의 목숨을 빼앗아 간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서해안 일부지역에서 검출되면서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해안지역의 해수, 갯벌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달 28일 서천군 장항읍 지역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올 들어 처음으로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지난해에는 전국적으로 68명의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해 39명이 사망했다.비브리오패혈증은 바닷물 온도가 18도 이상 상승하는 이달부터 오는 9월에 많이 발생하는데, 이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가 있는 사람이
충남도가 올 여름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해수욕장 수질관리에 나선다.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달 5일까지 보령 대천해수욕장과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서천 춘장대해수욕장 등 도내 모든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수질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각 해수욕장별로 3개 지점을 선정한 후 시료를 채취, ▲부유물질(SS)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암모니아성질소(NH3-N) ▲총인(T-P) ▲대장균군수 등 5개 항목을 분석한다.수질평가는 대장균군수를 뺀 4개 항목의 점수를 합산해 ▲4∼8점은 '적합' ▲9∼12점은 '관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일으키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충남에서 발견됐다.24일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9∼20일 연기지역에서 채집한 모기 3450마리 가운데 3마리가,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로 확인됐다.일본뇌염은 산란기의 작은빨간집모기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를 흡혈한 뒤 사람을 흡혈하는 과정에서 감염될 수 있으며, 사람에서 사람으로는 전염되지 않는 특성이 있다.치사율이 5∼30%로 높고, 완치된 뒤에도 기억상실 및 판단력 저하, 운동장애 등의 후유증이 있다.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28일 부산에서 올해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