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까지 해수욕장별 부유물질, 대장균군수 등 5개 항목 분석

▲ 대천해수욕장 = 출처 보령시

 

충남도가 올 여름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해수욕장 수질관리에 나선다.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달 5일까지 보령 대천해수욕장과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서천 춘장대해수욕장 등 도내 모든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수질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각 해수욕장별로 3개 지점을 선정한 후 시료를 채취, ▲부유물질(SS)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암모니아성질소(NH3-N) ▲총인(T-P) ▲대장균군수 등 5개 항목을 분석한다.

수질평가는 대장균군수를 뺀 4개 항목의 점수를 합산해 ▲4∼8점은 '적합' ▲9∼12점은 '관리요망' ▲13∼16점은 '부적합'으로 판정한다. 대장균군수가 1000MPN/100㎖ 이상인 경우에는 점수와 상관없이 '부적합'으로 판정한다.

'관리요망'으로 확인된 해수욕장은 관할 관청이 오염원인 조사 등 수질개선을 위한 조치를, '부적합' 판정을 받은 해수욕장은 이용객의 건강상 위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 중에도 수질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 서해안을 찾는 이용객들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등 보다 쾌적한 휴양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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