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탭 S11 활용 ‘AI 멘토링 클래스’ 운영
LG전자, 나이지리아서 태양광 식수·무료 세탁방 지원
행복얼라이언스, 결식우려 아동 위한 교육 프로그램 확대

연령과 지역에 맞춘 사회공헌활동으로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삼성전자·LG전자·행복얼라이언스. /클립아트 이미지
연령과 지역에 맞춘 사회공헌활동으로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삼성전자·LG전자·행복얼라이언스. /클립아트 이미지

삼성전자, LG전자, SK행복나래가 운영하는 행복얼라이언스가 교육, 생활, 복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사회공헌을 펼치며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은 특히 지역과 세대에 맞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습이다.

◇ 삼성전자, 학생과 학부모 위한 ‘AI 멘토링 클래스’ 개최

'갤럭시 탭 S11 시리즈'의 AI 기능을 활용한 스마트 학습법과 전문 강사의 입시 컨설팅을 제공하는 'AI 멘토링 클래스'를 운영하는 삼성전자.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탭 S11 시리즈'의 AI 기능을 활용한 스마트 학습법과 전문 강사의 입시 컨설팅을 제공하는 'AI 멘토링 클래스'를 운영하는 삼성전자.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이달 출시되는 ‘갤럭시 탭 S11 시리즈’를 활용해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AI 멘토링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스토어 홍대와 강남 매장에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진학·진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입시 변화에 맞춘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갤럭시 AI 기능을 활용한 학습법을 배우고, 자녀 학습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90분간 진행되며, 올해 말까지 매주 토요일 열린다. 첫 강의는 20일, 대학 입시 변화와 고교학점제 시행에 맞춘 특강으로 시작한다. 이어 27일에는 학교 선택과 학습 전략 상담이 이어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11’과 ‘갤럭시 Z 폴드7’을 연동해 활용하는 복습법, 제미나이 AI로 오답노트와 단어장을 정리하는 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에게는 ‘와이즈멘토 학과계열선정검사’ 이용권도 제공된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AI는 학생들의 학습과 진로 설정을 돕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더 많은 고객이 생산성 향상을 경험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전자, 나이지리아 주민 위한 태양광 식수·세탁방 지원

최근 나이지리아 아베오쿠타에 별도의 전력 공급원 없이 태양광만으로 24시간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식수 시설과 이동식 무료 세탁방을 지원한 LG전자. /LG전자 제공
최근 나이지리아 아베오쿠타에 별도의 전력 공급원 없이 태양광만으로 24시간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식수 시설과 이동식 무료 세탁방을 지원한 LG전자.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최근 나이지리아 오군주에 위치한 아베오쿠타시에 별도의 전력 공급원 없이 태양광만으로 24시간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식수 시설과 이동식 무료 세탁방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물과 전기가 부족해 식수 부족과 빨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이지리아 지역주민들을 위해 추진된 사회공헌활동이다. 

LG전자는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지하수를 시추∙여과 후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보어홀(Borehole)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수천 명의 지역 주민에게 언제든 마실 수 있는 식수를 제공한다. 또한 세탁방에는 세탁∙건조기와 에어컨, 빨래용품 등을 비치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베오쿠타 지방정부 관계자는 “깨끗한 물과 위생은 주민들의 삶을 바꾸는 중요한 지원”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19년 처음 나이지리아 지역에 무료 세탁방을 운영해 지역 주민의 호응을 얻었다. 또, 병원에 에어컨을 기증하는 등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LG전자는 이번 캠페인에서 주민들이 사용 중인 LG 가전을 무상 점검·수리하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했다. 

지형섭 LG전자 나이지리아 법인장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으로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 사각지대 아동 위한 ‘행복얼라이언스 스쿨’ 성료

18개 맴버 기업과 함께 방학기간 동안 결식 우려 아동 교육 지원 프로그램 ‘행복얼라이언스 스쿨’ 운영한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SK행복나래). /행복얼라이언스 제공
18개 맴버 기업과 함께 방학기간 동안 결식 우려 아동 교육 지원 프로그램 ‘행복얼라이언스 스쿨’ 운영한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SK행복나래). /행복얼라이언스 제공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SK행복나래)는 멤버 기업 18개사와 함께 아이들의 미래에 희망을 전하는 ‘행복얼라이언스 스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행복얼라이언스 스쿨은 결식우려아동에게 정서적 돌봄과 교육 기회 등을 제공해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아동 학습격차를 줄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프로그램이 처음 시작된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29개 지역, 890여 명의 결식우려아동에게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방학기간인 지난 7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7개 지역 아동센터 초등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참여 기업들은 특성을 살려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사와 아름다운커피는 공정무역 교육 ▲딜로이트는 경제교육 ▲라이온코리아는 위생교육 ▲도미노피자와 본아이에프 등은 요리·영양 교육을 제공했다. 현장 체험도 확대돼 인천항 항만안내선 견학, hy 공장 요구르트 제조 체험 등 진행됐다.

다채로운 교육은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프로그램 종료 후 설문조사에서 참여 아동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52점을 기록해 전년보다 높았다. 아이들은 진로 체험과 실생활 교육이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조민영 본부장은 “사회·경제적 환경과 관계없이 아동이 공정한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20개 기업, 140개 지방정부, 52만 명의 일반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안전망이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을 운영하는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로서, 이익의 전액을 사회적 가치 창출에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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