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5년형 OLED TV, VDE로부터 리얼 블랙 인증 획득
강한 햇빛·조명 아래서도 선명한 이미지 재현

지난 5일 독일 베를린 IFA 2025 삼성전자 행사장에서 진행된 리얼 블랙 인증 수여식을 가진 삼성전자 설훈 독일 CE 디비전장(좌)과 안스가르 힌즈(Ansgar Hinz) VDE CEO. /삼성전자 제공
지난 5일 독일 베를린 IFA 2025 삼성전자 행사장에서 진행된 리얼 블랙 인증 수여식을 가진 삼성전자 설훈 독일 CE 디비전장(좌)과 안스가르 힌즈(Ansgar Hinz) VDE CEO.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에 적용한 ‘눈부심 방지(글레어 프리, Glare Free)’ 기술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OLED TV(SF95)가 독일 시험·인증 기관 VDE로부터 ‘리얼 블랙(Real Black)’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해당 OLED TV에 ‘글레어 프리 2.0’ 기술을 적용해 강한 햇빛이나 실내 조명 아래서도 빛 반사 없이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다. 이번 인증은 ▲조명 반사로 인한 시청 방해 정도 ▲화면 표면의 광택도 ▲블랙 레벨 성능 등 3가지 항목을 평가했으며, 삼성 OLED TV는 모든 기준을 통과했다.

해당 제품은 밝은 환경에서는 빛 반사를 최소화하고, 어두운 공간에서는 0.005니트 이하의 블랙 휘도를 구현해 완벽에 가까운 ‘리얼 블랙’을 재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스가르 힌츠(Ansgar Hinz) VDE 회장 겸 대표이사(CEO)는 "VDE의 '리얼 블랙' 인증은 가장 엄격한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디스플레이에만 수여된다"면서 "삼성 OLED TV는 어두운 홈시어터부터 밝은 거실까지 어떠한 환경에서도 풍부하고 정확한 블랙을 구현하는 능력으로 사용자의 실제 시청 환경에서 일관된 화질 우수성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삼성 OLED TV는 업계 최초로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 인증을 받았고, 최근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인증에 이어 이번 VDE 인증까지 획득하며 게이밍과 프리미엄 시청 경험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음을 인정 받았다. 

설훈 삼성전자 독일 CE 디비젼(Division)장은 "리얼 블랙 인증 획득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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