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부산서 개최… 2026년 감축·혁신설비 지원사업 사전 안내

한국에너지공단(KEA)이 오는 28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산업체 기후규제 선도적 대응을 위한 기후행동 우수사례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부대행사로 마련되며, 산업체와 지자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산업체 기후 부문 KEA 지원사업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우수사례 ▲파리협정 제6.4조 국내 최초 전환 사례 ▲민·관·공 협력 감축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최신 온실가스 제도 동향과 대응 전략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2026년 시행 예정인 감축설비 지원사업(128억 원 규모)과 혁신설비 지원사업(250억 원 규모) 관련 사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실제 감축 성과를 거둔 산업체의 사례와 노하우가 공개돼 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방안이 공유될 전망이다.
공단은 설명회 종료 후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제도와 지원사업에 대한 1:1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박람회 사전등록을 마친 경우에도 별도 신청이 필요하다.
신부남 공단 기후행동이사는 “기업들이 기후규제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산업 현장과의 소통을 토대로 감축 효과가 검증된 지원제도를 지속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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