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A, 제도 운영 노하우 공유…폐자원 감축 국제협력 강화

정은해 환경부 국제협력관(오른쪽에서 5번째)이 EPR 운영 역량강화 연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ORA
이명환 KORA 이사장(왼쪽에서 2번째)과 정은해 환경부 국제협력관(오른쪽에서 5번째)이 EPR 운영 역량강화 연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ORA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KORA)가 베트남 농업환경부 공무원들을 초청해 생산자책임재활용(EPR) 제도 운영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19일부터 23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지난해 7월 베트남 국가 EPR위원회 사무국과 체결한 'EPR 제도 운영 및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의 자원순환 정책과 제도 이행 절차, 의무생산자 선정 기준, 분담금 산정 방식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IT 기반 재활용 실적 관리체계 등 KORA의 운영 노하우도 전수된다. 수도권매립지와 회수·선별장, PET 재활용사 등 재활용 현장 견학도 병행한다.

KORA는 2016년부터 베트남 공무원 초청 연수를 운영해왔으며,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58명이 참여했다. 베트남은 이 같은 협력을 토대로 2024년부터 EPR 제도를 본격 도입했다.

이명환 KORA 이사장은 "베트남의 제도 정착을 돕는 동시에 국내 관련 산업의 사업 확대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은해 환경부 국제협력관은 "EPR은 자원순환뿐 아니라 탄소감축 전략으로도 중요한 만큼 의미 있는 국제협력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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