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두산건설, 주거서비스 플랫폼 ‘홈닉’ 협약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두산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위브와 위브더제니스에  홈플랫폼 홈닉을 적용한다. 양사는 향후에도 전략 상품을 공유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두산건설과 스마트 주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협약을 통해 두산건설 아파트 브랜드인 위브와 위브더제니스 약 2만세대에 '홈닉'을 적용한다. 첫 도입 단지는 '남양주 두산위브 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이며 향후 다양한 스마트 주거서비스 기술 협력을 이어간다.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와 함께 단지 내 커뮤니티 예약 서비스 단지 공용시설 관리 및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등 다양한 주거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홈닉은 2023년 8월 전용 앱 출시와 함께 래미안 원베일리에 처음 도입됐으며, 아크로리버파크 등 반포 일대 프리미엄 아파트단지 등 5만여 세대에서 활용되고 있다.

삼성물산 측은 에너지관리 기능은 개별 세대는 물론 단지 전체 에너지 사용량과 신재생에너지 발전량까지 모니터링하여 더욱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민용 삼성물산 개발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타 브랜드 아파트에도 홈닉을 계속해서 확대 도입할 계획"이라며 "홈니커스 클럽, 아파트 케어 등 다양한 기능을 단지에 적용해보며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들에게 좀 더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삼성물산과 함께 스마트 주거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