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3분 카레·짜장' 가격도 올린다 

오뚜기가 내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팔리는 '3분 카레'와 '3분 짜장' 등의 가격을 평균 13.6%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명분은 원료와 원부자재 가격 인상이다. 

현재 1개당 편의점 판매 가격이 2200원인 '3분 카레'와 '3분 쇠고기짜장'이 2500원으로 바뀐다. '오뚜기 딸기잼'(300g)은 6000원에서 6600원으로 오른다. '오뚜기 허니머스타드 소스'(265g)와 '오뚜기 참깨 드레싱'(245g), '오뚜기 홀스래디쉬'(250g)도 400∼500원씩 오른다. 

3분 카레·짜장에 앞서 지난달부터 편의점 판매 오뚜기 카레·짜장 분말과 스프 등의 가격이 약 12% 인상됐다. 오뚜기 컵밥 7종과 옛날 사골곰탕(500g) 역시 12.5∼20% 올랐다. 오뚜기에 따르면, 3분 카레·짜장 가격도 지난달 인상할 예정이었지만, 편의점과 협의 뒤 시기를 늦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