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2.5%·순이익 160.5% 증가, 처음으로 수출이 내수 추월

대전 유성구 장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연구개발(R&D)캠퍼스./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대전 유성구 장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연구개발(R&D)캠퍼스./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724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이 수치는 2023년 영업이익 5943억원과 견줘 190.2% 증가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11조2462억원으로 전년(7조8897억원)보다 42.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조5452억원으로 전년(9769억원) 대비 160.5% 증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별도 기준)이 처음으로 처음으로 내수를 넘어섰다. 특히 케이나인(K9) 자주포 수출이 크게 늘었다. 호주, 이집트, 인도,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튀르키예, 폴란드, 핀란드, 루마니아가 K9 자주포를 도입했거나 수입 계약을 맺었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사회에선 한화임팩트파트너스(5.0%)와 한화에너지(2.3%)가 보유한 한화오션 지분 7.3%를 주당 5만8100원(약 1조3000억원)에 사들이기로 의결했다. 이로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유 한화오션 지분율은 42.0%로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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