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트릴로지 마지막 작품…1월 5일 정식 출시

중화권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선출시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라비티의 신작 모바일게임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이하 라그나로크X)’가 2023년 1월 5일 한국에 상륙한다.
그라비티는 20일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라그나로크X’의 상세 정보 및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라그나로크X’는 라그나로크 20주년 기념 트릴로지의 대미를 장식하는 타이틀로, 원작 바탕의 새로운 스토리와 방대한 세계관을 적용한 3D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대만, 홍콩, 마카오,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지역에 먼저 출시되어 현지 마켓의 각종 인기 순위 및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오른 바 있다.
최성욱 그라비티 사업 총괄 이사는 “선출시된 지역마다 메가히트를 기록한 게임”이라며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는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했고, 동남아 지역에서는 무료 인기게임 1위에 오른 후 누적 다운로드 1500만 건을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CBT(비공개시범테스트) 평가와 사전예약 참가자 수를 미루어 봤을 때, 한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역대 라그나로크 프랜차이즈 중 가장 많은 사전예약자 수를 예상하고 있으며, 출시 이후에도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라그나로크 프랜차이즈는 그라비티가 보유한 가장 강력한 캐시카우다. 2002년 출시한 PC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큰 성공을 거둔 후,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를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이 중 모바일 MMORPG로 개발된 게임만 따져도 ‘라그나로크M’, ‘라그나로크 오리진’, ‘라그나로크X’ 등 3개다.
그라비티가 강조하는 ‘라그나로크X’의 차별점은 자유도와 넓은 오픈필드다. 윤상윤 ‘라그나로크X’ 사업팀장은 “게임의 부제가 넥스트 제너레이션인만큼 기존의 라그나로크 팬들과 새로 유입되는 이용자들을 함께 포용하려고 한다”며 “직접 게임을 해보면 넓은 오픈필드를 통해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처음 플레이할 때는 캐주얼한 인상을 받을 수 있지만 게임을 즐길수록 깊이 있는 게임을 재미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의 또 다른 특징은 일부 특정 아이템을 제외한 게임 속 모든 아이템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 시스템이다. 그라비티측은 사소한 아이템부터 희귀 아이템까지 모두 사고 팔수 있는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윤 사업팀장은 “인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거의 모든 아이템을 거래소에 등록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특정 등급 이상의 아이템의 경우 비공개 입찰로 진행되는 경매 시스템을 사용하게 되며, 여기서 유찰되면 전 월드의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개 입찰로 넘어간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그나로크X’는 사전예약을 거쳐 2023년 1월 5일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X에 많은 관심을 보내며 론칭을 기다리고 계시는 국내 이용자들에게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기존 MMORPG와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현재 국내 출시 위한 막바지 준비 중이며 보다 재미있는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