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횡성군과 업무협약 체결
ESG 경영 실천 위한 민·관·공 협업
국내 은행권 최초 ‘건물 온실가스 감축 사업’ 추진

지난 12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에서 조정훈 신한은행 ESG 본부장(왼쪽 네번째), 박병춘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왼쪽 다섯번째), 안중기 횡성군청 부군수(오른쪽 다섯번째)가 협약식을 마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는 모습.(신한은행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 12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에서 조정훈 신한은행 ESG 본부장(왼쪽 네번째), 박병춘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왼쪽 다섯번째), 안중기 횡성군청 부군수(오른쪽 다섯번째)가 협약식을 마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는 모습.(신한은행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신한은행은 한국에너지공단·횡성군과 ‘건물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강원도 횡성군 소재 ‘창봉 노인 경로당’에 고효율 히트펌프를 설치해 탄소를 감축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히트펌프 설치 자금을, 한국에너지공단은 히트펌프 설치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확보한 탄소 배출권(감축 크레딧)을 외부 기관에 전액 기부하는 CEMP(CSR&Emission Matching Platform)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CEMP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취약계층을 지원할 예정이며 본점 등 주요 대형 건물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효율화 진단 사업도 함께 진행해 탄소 감축에 앞장 설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권 ESG 선도기업으로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동참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에너지공단 및 횡성군청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지원하면서 탄소 감축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창업 40주년을맞아 진행했던 대고객 ESG이벤트, ‘고객 사랑 담아 신한은행(行)하다!'를 통해 기부금 1억원을 조성하고 이달 말 굿네이버스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아동 친환경 공간 조성 사업에 후원하기로하는 등 다양한 ESG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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