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포스코는 탄소중립 이행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탄소중립위원회’와 ‘탄소중립 Green 철강기술 자문단’의 운영에 돌입했다. 두 협의체를 통해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탄소중립 생산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포스코는 친환경 원료 생산을 위해 핸콕(Hancock)과 협력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3월 29일 ‘저탄소 HBI 생산프로젝트의 사업 타당성 조사를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하고, 저탄소 철강원료인 HBI
우리나라에는 731만개의 건물이 있다. 작년에 늘어난 건물 연면적만 잠실야구장 3,500여개 면적에 해당한다. 국토교통부는 국토·도시 수준의 탄소 흡수 및 배출량 데이터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탄소중립도시, 스마트그린산업단지 등 탄소중립 공간을 조성 및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매년 건축물의 동수와 연면적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건축물 동수는 연평균 0.8% 증가했고, 연면적은 연평균 2.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건물 에너지 사용량도 코로나19 시기 이전 수준까지 계속 늘어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대통령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탄소중립을 위한 차기 정부의 조직 개편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차기 정부가 정부 조직을 개편해야 한다는 제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주요 대선 후보들도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시민사회와 전문가 그룹에서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정부조직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탄소중립 화두...정부 조직 개편 진행 중탄소중립이 전 세계적인 과제로 떠오르면서 문재인 정부는 그린뉴딜 정책을 추진하고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수립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부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고, 2050년에는 '순배출량 (넷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해당 계획에 대해 “실천과 이행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탄소중립위원회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노들섬 다목적홀에서 2차 전체회의를 열고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 등 2개 안건을 의결했다.2030
그린포스트코리아가 창간 9주년을 맞았습니다. 그 동안 기후변화를 둘러싼 세상의 인식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날씨변화'가 아니라 ‘기후위기’로 인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기후위기는 날씨와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경제와 사회에도 폭넓게 영향을 미칩니다. 어쩌면 인류의 삶을 뿌리째 흔드는 큰 위기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 위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에너지 사용과 탄소배출, 그리고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당연한 얘기고 간단한 해법입니다. 하지만 &lsq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 시나리오 및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확정할 전망인 가운데,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린피스가 29일 탄소중립위원회(탄중위)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그린피스는 이날 의견서에서 3가지 내용을 주장했다.이들은 “한국은 파리협정을 비준하고 IPCC 1.5℃ 특별보고서 채택에 동의한 국가로서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 1.5℃ 이내 억제 목표에 기여할 수 있도록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18년 배출량 대비 최소 5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35%이상 감축해야 한다’는 내용의 탄소중립기본법이 법사위 문턱을 넘었다. 해당 법안을 놓고 환경단체에서는 두가지 시선의 의견을 내놓았다. 현재 법안으로는 기후위기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다는 시선과, 정의로운 전환’ 개념과 기후대응기금 신설 등 법안의 근본적인 취지와 내용은 긍정적이라는 시선이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안(탄소중립기본법)’이 지난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임호동, 오현경 기자] 최근 발표된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둘러싸고 환경단체 등에서 비판과 지적이 이어졌다. 지금보다 더 적극적인 감축계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런 지적에 대해 탄소중립위원회는 국내 제도적 상황과 한계 등을 고려한 것으로, 해당 시나리오는 앞으로 많은 의견 수렴을 거쳐 보완·수정할 것이라는 입장이다.탄소중립위원회(이하 탄중위)가 지난 8월 5일 공개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둘러싸고 환경단체 등에서 비판이 일었다. ‘3개 안 중 2개가 탄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국내 발전 공기업 5개사가 탄소중립 전환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 특히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등 4개사는 탄소중립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한국동서발전은 ESG 위원회를 통해 ESG를 비롯해 탄소중립까지 포괄적으로 다룬다는 방침이다. 발전공기업들은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각자의 에너지 산업이나 미래를 위해 수소,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술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탄소중립 로드맵 구축하고 실행국내 발전 공기업 5개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부가 5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나리오 초안 3가지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사회적 논의 촉발을 위해 강화된 목표를 제시했어야 한다”며 비판적인 의견을 냈다.2050탄소중립위원회가 5일 민간위원장 e-브리핑을 통해 탄소중립 시나리오 공개했다. 시나리오는 총 3가지다. 기존 체계와 구조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기술발전 및 원·연료의 전환을 고려한 1안, 1안에 화석연료를 줄이고 생활양식 변화를 통해 온실가스를 추가로 감축한 2안, 화석연료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부가 5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나리오 초안 3가지 시나리오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국내 경제 관련 단체들은 “탄소중립 방향에는 공감하나 감축목표가 과도하다”고 주장하면서 우려를 표했다.2050탄소중립위원회가 5일 민간위원장 e-브리핑을 통해 탄소중립 시나리오 공개했다. 시나리오는 총 3가지다. 기존 체계와 구조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기술발전 및 원·연료의 전환을 고려한 1안, 1안에 화석연료를 줄이고 생활양식 변화를 통해 온실가스를 추가로 감축한 2안, 화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2050 탄소중립위원회가 지난 7월 1일 총괄기획위원회를 개최해 2탄소중립 시나리오 수립 일정 등을 심의했다.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위원회의 역할과 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는 무엇인지 알아봤다.◇ 국가 탄소중립을 위해 뭉친 민관거버넌스, 탄소중립위원회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2020년 10월 2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27일 ‘2050 탄소중립 범부처 전략회의’에서는 탄소중립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대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과 경제가 상충하던 시기는 지났다. 미세먼지와 기후 위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 경제 패러다임에 대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국가기후환경회의 반기문 위원장은 13일 열린 ‘국가기후환경회의 2년의 성과와 과제’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반기문 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 날 콘퍼런스에서는 국가기후환경회의 출범 2년간의 성과를 논의하고, 탄소 중립 추진 방향 및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국가기후환경회의는 지난 2019년 4월 29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