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너지소비가 산업부문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 중에서는 철강과 석유화학, 정유 등 에너지 다소비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이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요 선진국들은 경제가 성장하면서도 에너지소비가 감소하는 ‘탈동조화’를 이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 제조업 비중을 유지하면서 탈동조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국내 에너지소비 30년간 3배 증가…산업부문 62% 차지국내 에너지소비와 공급량은 지난 30년 동안 3배가량 증가했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이 늘어나고 있지만 독일 등 주요 에너지전환 선도국처럼 재생에너지로 적극 전환하려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풍력발전 지원을 확대하고 전력 계통 여건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인프라와 지역산업 기반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2일 국제 에너지전환 컨퍼런스 개최2021년 기준 글로벌 재생에너지 누적 설비용량은 3146기가와트(GW)에 달하며 신규 발전설비 대부분이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탄소중립을 위해 필수적인 핵심광물이 일부 국가에 집중돼 있어 주요 국가들의 자원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핵심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도 불안정한 공급망 구조를 나타내고 있어 배터리 등의 원료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탄소중립 위한 핵심광물...중국 영향력 지배적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에너지전환에는 배터리와 재생에너지, 수소 기술과 관련한 ‘핵심광물’이 필요하다. 핵심광물은 산업에 필수적이
일본은 대지진 이후 안전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생산분야에 집중 투자하면서 전력, 통신, 석유 등을 생산하는 설비 또는 공장을 짓는 '플랜트 디자이너'가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해외시장뉴스는 최근 발간한 '해외시장 유망 그린 잡' 보고서에서 일본의 친환경 일자리를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일본 정부는 정부는 환경을 배려한 플랜트 개조, 신설에 대한 보조금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선진설비 및 시스템 도입해 에너지절감률 30% 이상, 에너지절감량 1000kl 이상, 에너지소비효율 개선율 15% 이상 등을 달성하면 최
한국의 1차 에너지 공급량은 세계 9위, 최종에너지 소비는 10위, 전기 소비는 7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에너지 소비 상위 10개국의 1인당 소비량을 비교하면, 한국은 1인당 1차 에너지 공급량과 전력 소비에서는 3위, 1인당 최종에너지 소비 부문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한국의 GDP당 에너지 공급량이 GDP 상위 국가 중에서 4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에너지효율을 더욱 높여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최종에너지 소비, 세계 9위우리나라 에너지 소비와 공급량은 지난 30년 동안 3배가량 증가했다. 전체
환경을 둘러싼 많은 이슈와 여러 논란, 그리고 다양한 주장이 있습니다. 여러 갈래의 의견을 종합하면 대개 한 문장으로 정리됩니다. '자연을 보호하고 자원을 낭비하지 말자'는 목소리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줄이고 뭘 더해야 할까요.인류의 행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우리의 지난 활동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려는 시도가 이미 많았습니다. 여러 환경단체에서, 다양한 정부 부처가, 그리고 입법 활동과 정책을 주관하는 많은 기관이 환경 관련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그들이 보고서나 회의
환경을 둘러싼 많은 이슈와 여러 논란, 그리고 다양한 주장이 있습니다. 여러 갈래의 의견을 종합하면 대개 한 문장으로 정리됩니다. ‘자연을 보호하고 자원을 낭비하지 말자’는 목소리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줄이고 뭘 더해야 할까요.인류의 행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우리의 지난 활동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려는 시도가 이미 많았습니다. 여러 환경단체에서, 다양한 정부 부처가, 그리고 입법 활동과 정책을 주관하는 많은 기관이 환경 관련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그들이 보고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한국판 뉴딜의 핵심인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을 접목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힌 우리 정부는 세부적인 이행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에서도 중대 과제로 떠오르며 산업·경제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일본은 지난해 10월,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의지를 담은 스가 요시히데 총리의 소신표명연설 이후, 경제재정자문회의를 통해 녹색 성장을 위한 투자와 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와 관련해 조만간 각료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스가 총리는 해당 문제에 대해 "언제까지 방치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해 귀추가 주목된다.연합뉴스가 7일 요미우리 신문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부지 내 탱크에 저장 중인 오염수 처리와 관련해 오는 13일 관계 각료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이 의장을 맡은 관계 각료회의에서 오염수 처분
우리나라는 재활용 강국으로 불리고 있지만 통계처럼 현실에서는 재활용률이 높지 않다는 한계를 안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하고 있지만 수거 체계와 제품 출시 단계에서부터 안고 있는 한계로 ‘탈 플라스틱’을 위한 노력이 벽에 부딪치기 일쑤입니다. 소비자의 노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자원순환의 첫 걸음은 생산 단계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재활용 체계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 것은 제품의 설계부터 포장재 선택까지 결정권을 갖고 있는 생산자입니다. 그렇기에 기업이 포장재 폐기물을 줄이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가운데, 몽골 사막화 등으로 인한 모래폭풍에 한국과 일본의 대기질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그린피스는 2일, 뉴스레터를 통해 “이번에 찾아온 미세먼지는 특히 더 큰 피해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후위기로 몽골의 사막화가 심해지면서 심각한 모래폭풍이 발생해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진단했다.그린피스에 따르면 몽골은 기후위기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다. 몽골 평균기온은 지난 1981~2010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가 방사성 오염수 방류 방침을 굳히고 조만간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환경단체와 시민단체 등이 우리 정부를 향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인근 국가와 협력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에너지정의행동이 19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일본정부에게 해양 방류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리 우리 정부에겐는 “일본 정부에 적극 항의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킬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라”고 요구했다.에너지정의행동에 따르면, 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할 방침을 굳히고 조만간 공식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해양 오염 등을 우려하는 반대 목소리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연합뉴스와 뉴시스 등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15일 마이니치 신문이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에 대해 방사성 물질 농도를 낮춘 후 바다에 방류할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16일 지지통신과 요미우리 신문,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도 일본 정부가 오염수 해양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보도에
[그린포스트코리아 공민식 기자] 최근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도쿄에서 새 유전자 배열을 지닌 코로나 바이러스가 일본 전역으로 확산되었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현재 일본 전역에서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인데, 확진자 대다수가 변종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 연구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번 바이러스는 기존 유럽 코로나에서 염기서열이 6개 변이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그린피스가 일본 정부를 향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의사를 전하고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후쿠시마 1원전 오염수를 30년에 걸쳐 바다에 흘려보내는 구상을 담은 초안을 발표한 바 있다.지난 7월 31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전 서면 의견 공모를 마감했다. 의견 공모는 일본 정부가 주요 정책을 결정할 때 자국 국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받는 공식 절차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이 결과를 바탕으로 빠르면 오는 가을 오염수 해양 방류를 확정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일본 후쿠시마현 주민 절반 이상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나온 방사능 오염수를 정화 처리해 해양에 방류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사히신문은 22~23일 이틀간 후쿠시마 방송과 함께 현내 유권자 103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원전 처리수를 희석해 바다에 방류하는 것에 대해 57%가 “반대”했다고 28일 보도했다. 반면 “찬성”은 31%를 차지했다.또한 후쿠시마 주민 89%가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따른 풍평피해에 대한 불안이 “많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일본이 수소충전소 셀프 충전을 허용한 데 이어 무인 영업도 가능케 해 수소차(FCV)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에너지경제연구원이 발간한 ‘세계 에너지 인사이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수소충전소 규제 완화를 통해 무인 영업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소충전소의 운영비용이 절감돼 수소충전소는 물론 수소차의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일본 정부는 2013년 5월 수소충전소, FCV용 수소탱크 등 관련 규제를 개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같은 해 6월 ‘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괜찮아지구야 캠페인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국가대표 어린이 환경리더 33인을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운동본부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한국, 중국, 일본 어린이들이 각각 환경을 위한 실천을 하고 SNS로 공유하며 ‘지구지킴이 실천’을 하게 된다. 이후 3월 16일에는 한중일 국가대표 어린이 환경리더 각 33인씩 총 99명 어린이를 선발한다.이런 과정을 거쳐 오는 5월 1일에는 한중일에서 선발된 어린이 국가대표 환경리더들이 만나 세계인을 향해 지구,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증가와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질 악화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환경이슈다.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지역은 사회·경제는 물론 환경 측면에서도 밀접히 연관돼 있어 각 국가 정책은 인접국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결국 기후변화 대응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동북아 차원 효율적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는 13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m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