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정택민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4명이 사망하면서 희생자 수가 173명으로 늘었다.사우디 보건부는 19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카·제다·리야드·타부크 등지에서 1명씩 모두 4명의 메르스 환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보건부는 메르스 감염환자 6명을 추가로 확인해 지금까지 사우디에서 확인된 감염자가 537명으로 늘었다고 덧붙였다.메르스는 중동 호흡기증후군(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의
[환경TV뉴스] 정택민 기자 = 미국이 호흡기 증후군인 '메르스 바이러스'로 불안에 떨고 있다.감염된 환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이 감염될 가능성도 제기됐다.미국 보건당국은 메르스 감염자가 입원 중인 미국 플로리다주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던 직원 2명이 메르스 환자와 유사한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당국은 즉각 이들 2명을 각각 병원과 자택에서 격리시켜 정밀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환자와 접촉한 병원 직원과 가족 등 20여명의 건강상태를 감독하고 있다.미국에서 발견된 2번째 메르스 감염자인 이 환
[환경TV뉴스] 정택민 기자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치료를 받고 있어 의식회복과 경영일선 복귀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이 회장은 지난 10일 오후 11시쯤 호흡곤란 증상으로 자택에서 순천향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응급조치를 받았다.응급실 도착 직후 심장마비가 발생하는 등 위험한 고비도 겪었지만 심폐소생술로 위기를 면했다.이 회장은 11일 새벽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 후 급성 심근경색으로 판정돼 스텐트 삽입(심장 혈관 확장) 시술을 받고 저체온 치료 등을 받고 있다.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시술 후 안정된
[환경TV뉴스] 박근빈 기자 =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0일부터 12일 사이 남해안 일원에 대한 마비성패류독소 조사 결과, 경남 거제도 동북부 연안과 부산시 연안에서 마비성패류독소가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마비성패독은 유독성 플랑크톤을 조개류가 섭취해 삭시톡신, 고니오톡신 등의 독소가 축적된 것으로 사람이 섭취할 경우 마비, 호흡곤란, 사망 등을 초래하게 된다. 부산시 일부 연안의 진주담치에서 허용기준치(80㎍/100g)를 초과한 82~156㎍/100g의 마비성패류독소가 검출됐다.
[환경TV뉴스] AI 바이러스가 다시 활개를 치는 가운데 국내에 존재하는 AI 바이러스 '무증상 감염자' 논란이 재점화됐다.2007년 질병관리본부는 2003∼2004년과 2006∼2007년 AI가 발생했을 때 살처분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혈청을 검사해 온 결과 모두 10명에게서 H5N1형 AI 바이러스의 항체를 확인했다고 발표한바 있다.이 같은 내용이 최근 한 국내 매체의 보도로 다시 수면위에 떠올랐다.체내에 H5N1형 바이러스의 항체가 존재한다는 것은 해당 바이러스가 몸에 침입해 면역계가 이에 대응하는 물질을 만들어냈
[환경TV뉴스] 박수남 기자 = 미세먼지 등이 포함된 중국의 스모그가 점점 심해지며 중국 주요 도시에서 호흡기 및 심혈관 계통의 건강 이상률이 현저히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 경화시보는 베이징시 건강보건협회의가 내놓은 전국 20개 주요 도시 주민 68만 명의 건강검진 결과를 14일 공개했다.이 결과에 따르면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등 3개 도시의 호흡기 환자 수가 현저히 높아졌다. 또 조사대상 도시 주민의 43%가 호흡곤란, 피로, 현기증, 심장 박동 문제 등의 이상증세를 겪고 있는 것으로
[환경TV뉴스] 표수연 기자 = 경기 용인시가 돼지열병 방역에 본격 나선다. 용인시는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령한 '돼지유행성설사 발생주의보'에 따라 돼지열병 방역대책을 추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현재 용인 지역에는 모두 214호의 양돈농가가 있으며, 249만8810두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다.시는 관할구역 양돈농가에서 사육되는 돼지들에 대한 백신접종은 물론 농장 내·외부 소독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농장 출입차량 및 출입자를 통제하는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또 돼지열
[환경TV뉴스] 장혜진 기자 = 차가운 바람이 부는 12월에 천식으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환자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진료환자 10명 중 3명은 10세 미만으로 나타나 어린이들의 천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8~2012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환절기인 4월(45만5858명)과 12월(44만5830명)이 진료인원이 가장 적은 7~8월(평균 27만4213명)보다 약 1.6배 이상 많았다.천식 진료인원의 3
지난 6월 소위 양잿물로 불리는 가성 소다가 유입된 맥주가 시중에 유통된 사건과 관련, 정부가 조사 과정에서 대기업 봐주기식 행정을 펼쳤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당시 유통된 제품에 대해 소관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체 조사 없이 안전하다는 평가를 내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의진 의원(새누리당)은 식약처가 해당 사건과 관련해 별도의 조사 또는 위해성 검사를 하지 않았다고 21일 폭로했다.이 사건은 지난 6월8일 OB맥주사의 전남 광주 공장에서 작업자가 맥주 발효 중인 탱크를 빈탱크로 오인해 세척액으로 쓰이는 가성
추석 성묫길이나 가을철 산행 시 쉽게 볼 수 있는 식용버섯과 유사한 모습의 독버섯 섭취에 대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버섯에 대한 잘못된 상식으로 오용사고가 매년 발생됨에 따라 독버섯의 특징과 구별법을 16일 소개했다. 독버섯 특징은 ▲빛깔이 화려하고 진하거나 원색인 것 ▲냄새가 고약한 것 ▲끈적끈적한 점액·즙액이 있는 것 ▲세로로 찢어지지 않는 것 ▲대에 띠가 없는 것 ▲벌레가 먹지 않은 것 등이다.하지만 독버섯 중에서도 색이 화려하지 않으면서 세로로 찢어져 식용 느타리버섯과 구별이&nbs
한해에 2만6000명이 폐 또는 폐를 둘러싼 팍에 구멍이 생기는 '기흉'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10~20대 젊은 남성들 중 체격이 마르고 흡연을 하는 이들에게 흔하게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기흉 환자는 2007년 2만4000여명에서 2012년에는 2만6000여명으로 8% 이상 증가했다.관련 진료 및 치료비 역시 2007년 348억원에서 지난해에는 467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수술환자 1인당 진료 및 치료비는 2007년 283만원에서 2012년에는 343만원으로 20%
남부 지역에 20년만의 폭염이 찾아 온 가운데 무리한 산행을 하던 60대 남성이 심장질환으로 돌연사했다.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21일 오전 8시쯤 지리산 백무동에서 출발해 천왕봉으로 산행하던 신모씨(63·광주시 북구)가 숨졌다고 22일 밝혔다.신씨는 통천문 부근에서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구조 신고를 받은 지리산사무소는 현장에 직원을 급파해 심폐소생술과 심장자동제세동기 등을 이용한 응급처치를 했으나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이번 탐방객 사망 사고는 무리한 산행 때문에 벌어졌다는 게 지리산사무소의 판단이다.김동신 지리
시중에 시판되는 페인트, 벽지 등의 7.7% 가량이 오염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들은 피부질환이나 호흡곤란과 같은 새집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지만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에 사용되는 것을 막을 근거가 없는 상황이다.국립환경과학원은 2004년부터 2012년까지 국내에서 유통된 3350개의 실내 건축자재를 조사한 결과 이 중 257개 제품이 오염물질 방출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페인트 ▲벽지 ▲바닥재 ▲퍼티(벽의 구멍이나 갈라진 틈을 메우는 건축자재) ▲접착제 ▲실란트(유리창, 욕
충남에서는 처음으로 홍성군에서 일명 '살인 진드기' 감염 의심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하루 만인 23일 부여군에서도 또 다시 의심환자가 보건당국에 신고됐다.이번에 신고된 환자는 부여군에 거주하는 57세 여성으로 지난 11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입원했으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유사증세를 보임에 따라 23일 병원으로부터 SFTS 의심환자로 진단 받았다.이 여성은 입원 당시 발열, 근육통, 호흡곤란 증세와 함께 백혈구, 혈소판 감소가 확인되고 구토 설사 등 소화기계 증상이 동반된 상태였다.하지만 현재 중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식용으로 잘못 알고 섭취할 경우 중독을 일으키는 야생식물류에 대한 주의사항, 독초 구별법, 섭취 시 응급처치 요령 등 정보를 3일 소개했다.일부 독초나 꽃은 사망에 이를 정도로 독성이 매우 강한 것도 있으며 생김새가 산나물이나 식용 꽃과 비슷한데다 등산로, 산책로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산나물로 잘못 알기 쉬운 대표적인 독초는 여로, 동의나물, 박새, 철쭉 등이 있다.여로는 봄나물인 원추리와 비슷하지만 여로 잎은 털이 많고 잎맥이 나란하며 깊은 주름이 있어
강원도 강릉시과 동해시의 시멘트 공장 주변 주민 10명 중 1명이 폐질환 유소견자인 것으로 조사됐다.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해 강릉와 동해 소재 시멘트 공장 주변지역 40세 이상 주민 2083명을 대상으로 건강조사를 벌인 결과 직업력이 없는 3명이 진폐증, 228명이 환기기능장애 유소견자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환기기능장애란 기관지나 폐의 염증 등으로 기침, 가래, 호흡곤란, 폐기능 감소 등이 초래되는 증상이다.환기기능장애의 연령표준화 유병률은 강릉시 9.3%(115명), 동해시 10.6%(113명)로 대조지역인 동해시 망상
지난달 초 경남 진해만에서 처음 발생한 마비성 패류독소가 울산 연안까지 초과 검출된 가운데 울산시가 진주담치 등 패류 채취 금지를 당부했다.울산시는 동구, 울주군 앞바다에서 지난 4일 채취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진주담치에서 마비성 패류독소가 기준치 80㎍/100g보다 초과한 86~170㎍로 검출됐다고 10일 밝혔다.이와 함께 시는 수온이 18도 가까이 올라가는 다음달 말까지 패류독소가 울산 전 연안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올해 마비성 패류독소는 지난달 초 경남 진해만 일부 해역에서 처음 발생해 3
5일 0시28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한 전자제품 제조공장에서 염산 100ℓ 가량이 누출돼 김모씨(39)를 비롯한 근로자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김씨 등은 유독가스를 들이마셔 눈 통증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사고는 대형탱크 안에 있던 농도 35%의 염산을 400ℓ들이 보조탱크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당시 김씨를 포함한 야간 근무자 25명이 근무하던 상황이었으나 23명은 사고 발생 직후 신속히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중화 작업을 완료하고 사고 경
경남 진해만과 거제 동쪽 연안 그리고 부산시 연안에 패류채취금지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마비성패류독소 발생해역이 남해 동부해안 전체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2일 경남도, 부산시 등과의 합동조사 결과 남해군 장포 및 거제시 구조라에서 창원시 송도와 부산시에 이르는 해역의 진주담치에서 패류독소가 식품허용기준치인 100g당 80㎍(마이크로그램)을 초과했다.특히 경남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 연안의 진주담치에서는 허용기준치의 21배에 해당하는 100g당 1700㎍(마이크로그램)의 독소가 검출됐다.또 통영시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 2마리가 2011년에 이어 또 다시 각각 새끼 1마리씩을 출산한 것으로 확인됐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하 공단)은 3월 초에 반달가슴곰이 낳은 새끼곰 1마리를 육안으로, 나머지 1마리는 현장 접근이 곤란한 상태로 새끼 울음소리만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방사된 반달가슴곰은 2007년에 지리산에 방사한 개체들로 모두 2007년생으로 러시아 연해주에서 데려왔다.확인된 새끼곰은 태어난 지 10주 정도된 50cm, 5kg의 수컷이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새끼를 출산한 어미곰들은 각각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