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최근 주요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상향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관련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환경운동연합은 “진전된 목표치를 내놓지 못했다”고 비판하면서 "신규 석탄발전소 7기를 중단하지 않고서는 탄소중’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환경운동연합이 최근 뉴스레터를 통해 지난 4월 22~23일 열린 기후정상회의 내용과 우리 정부가 밝힌 탄소 관련 목표에 대해 언급했다. 이들은 뉴스레터에서 베트남 붕앙2, 인도네시아 자와9·10 등 대형 해외 석탄발전사
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지속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보면, 지속가능성은 인간과 자연 또는 자원의 공생, 개발과 보전의 효율적인 조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 사이의 형평성 등을 추구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합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글로벌 기업 쓰리엠(3M)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 시설 내 물 사용량을 25% 줄이며 공업용수 수질 개선 달성을 위해 앞으로 20년 동안 약 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마이크 로만 3M CEO는 "3M이 성장함에 따라 환경에 대한 책임과 사회적 형평성과 정의, 기업지배구조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M은 현재 탄소배출과 물 사용을 감소시키고 수질 개선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투자는 3M을 더 효과적이고
다들 환경에 대해 말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덜 버리며 에코소비를 하자고 주장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당장의 문제라는 목소리도 높다. ‘이제는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시대’라는 얘기도 들린다.머리로는 다들 안다. 생각은 많이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정말로 환경을 지키며 살아가려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귀찮은 게 싫어서, 마음은 있는데 이게 편해서,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왠지 피부로 안 와닿아서 그냥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사는 사람도 많을 터다.환경이 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서울시가 녹색기술 개발, 에너지 절약, 환경보호 활동 등을 통해 ‘친환경 도시, 서울’을 만드는 데 기여한 시민·단체·기업에게 주는 ‘2021년 서울특별시환경상’ 후보자를 모집한다.올해 25회째인 서울특별시환경상은 녹색기술·에너지절약·환경보전·자원순환, 도시녹화 등 총 5개 분야로, 대상 1명, 최우수상 5명, 우수상 15명 등 총 21명(개인 및 단체)을 선정해 시상한다.(5개 분야 중 1개 분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내 주요 지자체가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환경 관련 활동을 적극 벌이고 있다. 지자체들은 초등학교에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줄여주는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거나 학생들에게 재활용 소재의 다회용 가방을 제공하는 등 환경 관련 활동을 적극 벌이고 있다.◇ 경기도, 도내 초등학교 5곳에 다기능 공기정화장치 설치경기도가 수원시 서호초등학교 등 도내 초등학교 5곳에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동시에 줄여주는 ‘다기능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고 성능 검증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경기도에 따르면, 지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2100년에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우리나라 주변해역 평균 해수면이 최대 73cm 가량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앞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지 않을 경우, 지난 30년간 약 10cm 상승한 것에 비해 해수면 상승 속도가 2배 이상 빨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 3년간(2018~2020년) 서울대학교 조양기 교수 연구팀과 함께 국내 최초로 고해상도 지역 해양기후 수치예측모델을 적용해 IPCC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우리나라 주변해역의 해수면 상승 전망을 발표했다.IPCC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했다. 기후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므로 산업과 사회, 경제 전반에 걸쳐 탄소중립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다. 기술전환을 통해 에너지 전환 비용을 낮춰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탈탄소를 가능하게 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제도적인 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저녁 청와대에서 ‘2050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무너져 내리는 빙하나 길 잃은 북극곰을 보며 먼 나중의 일로 여겼지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 성적이 ‘매우 미흡’하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 선언에 나섰지만 우리나라 기후변화대응지수는 조사 대상 61개국 가운데 53위로 최하위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파리협정 5주년을 앞두고 유럽 독립 평가기관인 저먼워치, 뉴클라이밋연구소, 기후행동네트워크(CAN)가 ‘2021 기후변화대응지수’를 발표했다. 한국은 조사대상 전체 61개국 중 5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58위에서 5계단 상승했으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급격한 인구의 증가와 산업화로 그 피해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기후변화로 북극의 빙하가 녹고 그 여파로 여태까지 겪지 못한 폭염과 폭우를 경험하는 지역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가장 추운 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시베리아 기온은 역대치를 기록했고 옆 나라 일본도 기록적인 폭우를 경험했다. 인도양의 수온 변화로 호주는 ‘최악의 산불’을 경험했으며 반대편인 아프리카 지역은 ‘메뚜기떼’로 식량난에 직면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역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역행하는 석탄발전산업 투자로 도마 위에 올랐다. 전세계가 친환경정책으로 비중을 줄이는 것과 달리 수 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했기 때문이다.3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우원식 더불어 민주당 의원은 국책은행 등의 공적자금을 해외 석탄화력발전소 투자를 금시키는 ‘한국산업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민형배의원 외 21명)’과 ‘한국수출입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우원식의원 외 21명)&rs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가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과 외교통상부 강경화 장관에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해양 보호구역을 확장하라는 내용의 서한과 서명을 전달했다. 전체 바다의 30%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자는 주장이다.그린피스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해양보호 캠페인을 통해 2016년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서 채택된 '2030년까지 전체 해양의 최소 30%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자’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해양보호 캠페인은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진행 중이며, 캠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2050 장기저탄소 발전전략방안 수립 시 적극적인 감축 목표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입법조사처는 18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논의 현황과 시사점을 다룬 ‘의회외교 동향과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파리협정(Paris Agreement)과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총회 등의 결정에 따라 각 국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논의에 있어 보다 적극적인 목표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얼마 전 우연히 tvN의 '책읽어드립니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노동의 종말'이라는 책을 알게됐다. 설민석 특유의 귀에 쏙쏙 박히는 목소리로 책을 해석해서 읽어 주니, 어려운 책이지만 꽤나 재미있게 책 내용에 집중했다. 또 깊게 알지는 못해도 제레미 리프킨이라 더 눈길이 갔다. 그는 책을 통해 미래 사회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전략, 방향성을 제시하는 경제학자다.그린포스트코리아에 출근한지 얼마 안됐기에(?) 환경에 관심이 많을 터. 제레미 리프킨이 말하는 미래환경과 지구의 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29일 서울 LW컨벤션에서 ‘제2회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대응을 위한 국내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날 토론회는 국민, 언론,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개최되며 관계부처와 학계, 연구기관 등에서 약 6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정부는 토론회에서 최근 8‧9월 승인된 토지와 해양 분야의 IPCC 특별보고서의 내용과 의의, 1.5℃ 및 2.0℃ 지구온난화, 새로운 온실가스 경로 등에 대한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기후변화 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2019 청정대기 국제포럼’이 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경기도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중국발 미세먼지 등 국경을 초월한 대기오염 영향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동아시아권 호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고 20일까지 열린다. 대기질 관리에 관한 국내외 선진정책과 미세먼지 저감 신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이번 포럼에는 이사벨 루이스 유엔환경계획(UNEP) 아·태본부 부본부장, 주펜지 유엔 범정부패널(UNIPCC) 부회장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은 한림대학교와 공동으로 26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2019 블루 카본 국제워크숍’을 개최, 주요국의 블루 카본 인벤토리 현황과 전망 등을 논의했다블루 카본(Blue Carbon)은 염생식물(염분이 많은 땅에서 자라는 식물), 잘피 등 연안에 서식하는 식물과 갯벌 등이 저장하고 있는 탄소로 해양 온실가스 감축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외적으로 관심이 높다. 1세션에서 △방글라데시의 블루카본 잠재성 △한국 연안습지에서 퇴적물 유기탄소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센터장 홍동곤·이하 센터)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과 공동으로 22일부터 4주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제9차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과정은 그동안 우리나라가 축적해온 온실가스 통계 산정 지식과 온실가스 정보 관리 방법을 개발도상국에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생은 84개국 348명의 지원자 중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의 각 대륙에서 국가별로 1명씩 총 33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