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30주년을 맞는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이 디지털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난다.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이 현장 실무 역량을 갖춘 유통전문인재 양성을 넘어,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는 사내 교육기관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현대백화점그룹 측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대 흐름에 맞춰 급변하는 고객 니즈와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업대학 교육과정을 재편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여러 고객 접점에서의 쇼핑 편의성을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현대백화점그룹은
KB금융그룹은 5일 양종희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 행장을 비롯한 KB금융그룹 전체 경영진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의 전략 목표와 방향을 논의하는 '2024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워크숍'을 개최했다.8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새로운 미래를 위한 융합(融合)과 화합(和合)’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워크숍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고객중심 경영 실천을 위한 그룹 차원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자리였다.첫 번째 세션인 '그룹 중장기 경영전략 발표' 시간에는 그룹 중장기 경영전략을 공유하
LG유플러스가 출산 가구의 가계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아이를 키우는 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LG유플러스는 육아 가구에 매월 데이터 5GB를 추가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혜택은 자녀의 나이가 24개월 미만이고 LG유플러스 U+모바일(LTE/5G)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데이터 5GB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에 더해, 신청할 달부터 서류상 자녀의 생일이 24개월이 되는 달의 말일까지 매월 5GB가 추가로 제공된다. 해당 연령의 자녀 1명당 부모 1명이 혜
티몬이 연말을 맞아 밀알복지재단, FC서울과 함께 저소득가정 장애 운동선수를 후원하는 '소셜기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앞서 티몬은 5일 소셜기부의 일환으로 열린 오프라인 행사 'FC서울 팬밋업(FAN MEET-UP)'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달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소셜기부는 어려운 형편에도 빛나는 노력으로 꿈을 키워가고 있는 장애청년 운동선수들을 응원하고 훈련장비와 훈련비용 등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누구나 2000원부터 1만원까지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으며, 모금액은 수수료와 사업비 등을 일절 제하지 않고 10
SDX재단이 ESGG(Ethical Sustainable Global Good(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구적 선))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SDX재단은 26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오프라인 세미나인 SDX재단 멤버스 라운지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이번 멤버스 라운지는 'ESG를 넘어 ESGG를 제안하다'를 주제로 열렸다.폭우, 이상고온 등 글로벌 기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기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국가간 이익에 온전하게 기후위기를 대응하기 어렵다. 이를 위해 SDX재단은
카카오가 카카오톡 내 ‘추모 프로필’ 기능을 오픈했다. ‘추모 프로필’은 카카오톡에서 고인을 깊이 애도하고 추억할 수 있는 기능이다. 고인의 휴대폰을 해지하거나 휴면 상태가 되더라도 카카오톡 프로필이 ‘(알 수 없음)'으로 변경되지 않고 프로필 공간에서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 고인이 된 이용자가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1년 뒤 휴면 탈퇴가 진행돼 카카오톡을 유지하기 어려웠지만 이번 추모 프로필 기능 도입을 통해 고인이 된 지인들을 더 오래 기억할 수 있게 됐다.직계 가족 요청 시 고인의 프로필은 추모 프로
LG전자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혁신적인 제품·서비스를 통해 초연결 라이프스타일과 다변화된 취향까지 고려한 ‘F·U·N(First: 최고의, Unique: 차별화된, New: 세상에 없던) 고객경험’을 선보인다.LG전자는 CES 2023에서 ‘고객의 삶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의미인 브랜드 슬로건 'Life’s Good'을 주제로 2044㎡ 규모 전시관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LG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 붙
이재근 KB국민은행 은행장은 2일 2023년 신년사를 통해 "토끼가 멀리 ‘점프’할 수 있는 것은 몸과 다리를 ‘용수철’같이 움츠려서 도약에 필요한 에너지를 축적하기 때문이다. 우리도 기본과 원칙의 바탕 위에서 강추위에 견딜 수 있는 ‘체력’을 다지고 미래의 성장을 견인할 ‘실력’을 키워서 KB의 더 큰 도약을 도모하는 ‘용수철 같은 자세’가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이 행장은 "고(高)물가·금리·환율 등으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경제의 난맥상(亂脈相)은 진정되기 보다는, 새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경제도 소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2일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우리의 중장기 슬로건인 'R.E.N.E.W'에는 모든 것을 새롭게 정립하고, 정비해 체력을 강화하고 내실을 다지자는 의미가 내포 돼 있다"며 "내실이 없는 성장에 매달리지 말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로 시장을 선도하고 수익·성장·건전성을 모두 갖춘 ‘튼실한 성장’을 이뤄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성장 전략은 ‘지속가능하고 내실있는 성장’이다"며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작금의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덩치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혹한·빙하기가 왔을 때 견딜
국내 전력공기업들 핵심기술과 안전 역량, 기업문화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은 3년 만에 다시 ‘2022년도 핵심기술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한국중부발전은 ‘자율·상생·안전전문성 강화’를 캐치프레이즈로 하는 ‘ONE KOMIPO 안전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기업문화 개선 활동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KHNP 기업문화 어워드’를 개최했다. ◇ 한국서부발전, ‘2022년도 핵심기술 성과 발표회’ 개최서부발전은 10~11일 양일간 대전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서 발전5사 임직원, 전력연구원, 협력사 등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들의 3분기 자본비율이 하락하면서 자본건전성·적정성에 경고등이 켜졌다.현재 금융지주들이 국제결제은행(BIS)비율과 보통주자본(CET1)비율 모두 규제율을 웃돌고 있으나 금리 상승과 고환율, 주가 하락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급증한 데다 채권 시장에서도 자금경색이 일고 있어서다.최근 금융지주들은 자본건전성 관리에 나서며 현재까지 자본적정성은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문제는 장기화하는 3고(고환율·고물가·고금리)현상과 채권 시장 경색으로 향후 금융지주들의 자본건전성·적정성도 빙하기를
기아가 대고객 정비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중심 가치를 실현한다.기아는 정비 시 고객 이동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긴급출동 견인 시 이동 지원 ▲평일 야간 사전 입고 서비스를 운영하고 ▲K딜리버리 서비스의 고객 접점을 넓히는 등 고객 관점의 정비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긴급출동 견인 시 이동 지원 서비스는 긴급 출동 상황에서 차량 견인 시 고객이 이동할 수단이 없는 경우 당일 귀가에 소요되는 교통비를 제공한다.견인 대상 차량이 보증 경과 이전이어야 하고 교통비는 1회, 최대 5만원으로 산정된다. 고객
함부로 버려지는 플라스틱과 높아지는 평균 기온으로 인해 달라진 날씨가 바다 환경을 위협한다. 해양생물의 먹이사슬에 개입해 생태계를 흔들기도 하고 바다를 터전으로 삼는 동물의 서식지가 직접적으로 흔들리기도 한다. 글로벌 환경단체들이 각국 정부를 향해 ‘해양보호구역’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버려지는 물건들과 달라지는 날씨가 바다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짚어본다.◇ “바다에 버려진 고체 쓰레기 중 플라스틱이 특히 문제”해양 쓰레기는 말 그대로 바다에 버려져 해양 환경을 오염시키는 물질을 뜻한다. 일반적으로는 쓰레기
우리가 사는 지구는 햇빛을 받으면 따듯해집니다. 낮에는 뜨거워졌다가 밤이 되면 식고 여름에는 조금 더 덥고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날씨나 공기가 차갑죠. 요즘은 날씨가 덥지만 조금 있으면 시원해지고 추워지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에요.태양빛을 받아서 땅이 더워지면 뜨거운 열기가 하늘로 올라갑니다. 그 열기 중에 일부는 우주로 빠져 나가기도 하고, 온실가스에 흡수돼서 공기 중에 머물러 있기도 해요. 이렇게 지구를 따듯하게 감싸고 있는 기체를 온실가스라고 부릅니다.이 기체가 없으면 지구가 너무 추워지고 너무 많으면 반대로 더워집니다. 그래
화학물질은 현대 사회를 이루는 데 꼭 필요하지만 누출·접촉 등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있어 꼼꼼한 관리 역시 중요하다. 환경부 등 관련 내용을 담당하는 기관에서도 화학물질을 안전하게 사용하고 유해물질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도해왔다.◇ “안전관리 주의·대응기관 교육 참여 필요”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2020년 11월 게재한 블로그 게시물에서 고용노동부 자료를 인용해 “2014년부터 2018년 7월까지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서 화학물질에 의한 폭발·파열·화재나 화학물질누출·접촉으로 사망한 노동자는 총 100명에 이르고, 부상자
버려지는 담배꽁초가 많고 그로 인한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회수 또는 재활용을 향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담배꽁초를 수거해 집하장으로 이동하고 효과적인 자원순환 구조를 갖추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자는 움직임이다.환경부는 지난해 9월 서울 강북구청에서 강북구,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담배꽁초 회수·재활용 체계의 시범구축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환경부는 “협약 체결로 3개 기관은 담배꽁초 회수·재활용 시범사업에 착수하고, 담배꽁초의 수거부터 적정 처리까지에 이르는 전 과정에
우리나라는 과거보다 연평균 기온이 오르고 강수량이 늘어난 가운데 물 이용의 효율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연 평균 강수량 변화폭이 크고 국토 지형 특성상 하천의 경사가 급하고 홍수에도 취약한 문제 등이 있어서다. 이에 정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물관리 체계를 구축해 과잉·중복 개발을 막고 물의 기능적인 활용성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추운 겨울 뒤에는 유난히 더운 여름이 찾아온다. 북극 한기의 남하로 한파가 극심하면 그해 여름철 무더위가 무척 심해진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기상재해 빈도는 1980년대를 정
2015년 12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채택된 '파리협정(Paris Agreement)'. 외신들은 앞 다투어 파리협정 채택 소식을 전하며 '역사적 순간'이라고 표현했고, 반기문 당시 UN 사무총장은 '인류와 지구를 위한 기념비적 승리'라고 자축했다.파리협정의 별칭은 '신(新) 기후체제'이다. 파리협정은 기후변화를 인류가 직면한 위기로 인식하고 이를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가 뜻을 모은 국제조약인 UN기후변화협약의 2020년 이후를 담당하게 될 하부 조약이다.환경부는 최근 발간한 '파리협정 함께보기' 소책자에서 파리협정에 대해 위
전 세계가 때 이른 폭염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여름 전력수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가뭄 등으로 전력공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불볕더위로 전력수요가 급증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도 폭염 때마다 전력수급 문제가 제기된 만큼 올여름 최대 전력량과 공급예비율 등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 세계 일찍 찾아온 폭염으로 전력수급 비상로이터통신과 NBC뉴스, 가디언 등 주요 외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가 때 이른 폭염으로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
인류가 만든 플라스틱 중 썩어서 분해돼 없어진 건 아직 하나도 없다. 이것이 플라스틱이 가진 가장 큰 문제점이다. 플라스틱은 생분해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서 작은 조각으로 부서지고 쪼개질 수는 있지만 사라지지는 않는다. 결국에는 미세 플라스틱이라고 부르는 형태로 공기 중으로, 바닷속으로 이동해 호흡기와 음식을 통해서 인간에게 다시 돌아온다. 플라스틱의 종착역이 결국 사람이라는 뜻이 된다.플라스틱이 일상생활에 들어오기 시작한 1920년대 이후 불과 100년이 흘렀다. 플라스틱은 썩는 데 최장 500년이 걸린다고 알려진다. 그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