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탄소중립 논의를 둘러싸고 원자력발전에 대한 각국의 의견이 나뉘고 있다.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선진국들이 탄소감축을 위해 원전을 다시 활용하겠다며 나서고 있다. 하지만 환경단체 등에서는 원전은 탄소중립의 대안이 될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이 12일(현지시각) 폐막 한다. 이번 COP26은 기후위기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합의를 맺기 위해 전 세계 약 200개국 대표단과 정상들이 모였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원자력발전에 대한 서로 다른 주장이 들린다. 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폭염과 열대야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력 수요가 높아질 7월 말 8월초 사이의 원활한 전력 수급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일각에서는 탈원전 정책이 전력 수급 변수로 이어졌다고 지적하는 가운데, 산업부에서는 관련 주장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18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짧은 장마 이후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지난주 전력공급 예비력은 통상적인 안정 수준인 10GW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력은 총 공급능력(·고장 발전기 제외)에서 현재 사용 중인 전력을 제외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현재 건설 중인 ‘신한울~신가평 HVDC(고압직류송전)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환경운동연합은 6일 서울 중구 레이첼카슨홀에서 ‘에너지전환 시대, 송변전 정책을 묻는다’ 세미나를 열고 기존 중앙집중형 전력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분산형 전력망으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안재훈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국 부장은 “동해안 지역의 대규모 발전 전력을 수도권으로 보내기 위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대만 탈원전’ 국민 투표 결과를 놓고 한국에서도 논란이 크다. 자유한국당과 한국원자력학회 등은 “대만이 투표로 탈원전 정책을 폐기했다”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도 국민 투표에 부쳐야 한다고 압박했다. 일부 언론도 “대만 국민이 탈원전 정책을 중단시켰다”며 한국당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대만은 정말 이번 투표로 2025년까지 목표한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는 걸까.지난 24일 대만에서 지방선거와 함께 진행된 국민 투표 안건은 모두 10건.
한국원자력학회가 정부의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17~2031년)전력정책심의위원회 발표에 전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대로발전소 설비 예비율을 낮출 경우, 대규모 정전사태 위기를 불러 올 수 있다는 것이다.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전력정책심의위원회는지난 11일2030년 적정 설비 예비율을 20~22% 수준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7차 수급계획의 적정 예비율 22%보다 최대 2% 낮아지는 수준이다.24일 한국원자력학회는 탈원전 정책으로 원자력 발전 축소와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확대될 경우, 전력 공급이 불안해지기 때문
"내리실 분 안 계시면 오라잇"버스 문짝을 탕탕 치며 힘찬 소리를 외쳤던 이들이 있다. 감칠맛나는 목소리로 '오라잇'을 외치며 승객들을 안내하고, 버스 요금을 받던 '버스 안내양'이 그 주인공이다. 1961년 버스 안내원 제도가 생기며 태어난 이 직업은 '버스의 꽃'으로 불렸다. 시골에서 올라온 20대 전후 젊은 여성들에게는 '선망의 직업'으로 꼽히기도 했다. 한때 2만 명에 달했던 안내원들은 9급 공무원보다 월급을 더 많이 받는 '호시절'도 누렸다. 하지만 1982년 버스에 하차벨이 생기고 자동문이 생기면서 버스 안내원은 줄어들기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폐막한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현장에는 2주라는 시간 동안 각국 정상급 외에 전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유명 스타들도 얼굴을 비쳤다. 어떤 이들이 방문했을까.가장 눈에 띠는 인물은 단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다. 뉴욕 기후변화 집회에 직접 참가할 정도로 기후변화 문제에 열정적인 그는 지난 9월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담에서 연설을 하기도 했다.이번 파리 방문에서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크리스티나 피게레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과 면담을 가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폭스바겐 사태로 촉발된 배출가스 대기오염 문제와 전기차로 대변되는 미래 친환경차의 과제와 지향점,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한 논란,원자력 발전을 포함한 에너지 문제, 그 대안으로써 신재생에너지가 가진 가능성, 여기에 물 부족 문제까지 우리 주변에는 환경과 에너지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모두 우리의 미래와 직결된 사안들이다.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선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들이다. 이에환경TV는 개국 15주년을 맞아 세 명의 전문가들과 함께 이 문제들에 대해 문답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내년부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가장 시장 친화적인 제도로 평가받는 배출권거래제가 국내에서도 시행된다. 하지만 시작 전부터 산업계 반발로 업종별 할당량을 대폭 늘리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과연 효과가 있을 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상태다.하지만 배출권거래제를 일찍부터 도입한 미국의 9개 주는 이를 통해 목표를 상회하는 저감 효과를 보였다. 또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정책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에 제동을 건 캘리포니아의 경우 그 이상의 목표를 위해 배출권거래제를 도입했다.지난 1
우리는 기술의 진보와 함께 일상 생활 속으로 스며 든 다양한 건축 기술들의 혜택을 맛보며 살고 있다. 보일러 대신 들어선 전력을 통한 난방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그만큼 에너지 소비율이 증가한 것도 사실이다. 2011년 '9.15 대정전'에서 보듯 유한한 에너지를 고려하면 이는 지속가능하지 않다. 선진국들이 주택의 에너지 절감과 효율의 극대화에 주목하는 이유다. 이에 환경TV는 다가오는 '에너지의 날'을 맞아 최근 국내외로 주목받고 있는 '녹색건축물'을 조망해보려 한다. 그 2부 순서로 패시브하우스로 대표되는 일반 주택의
지독히도 더운 여름이다. 체감온도만 보면 기상청 통계 상 가장 더웠던 해로 기록된 1994년보다도 더 덥게 느끼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부족한 전력 때문에 1997년 IMF 당시 대국민 금모으기마냥 직장·학교 등 여기저기서 '절전'을 강요받고 있어서다. 에너지의 96% 가량을 해외에서 수입하는 한국 입장에서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과연 정부 말대로 대안이 없는 건지, 환경TV(그린포스트코리아)는 오는 22일로 10년째인 '에너지의날'을 맞아 전력위기 현황과 극복 방안을 살펴보려 한다.
정부가 공식 석상에서 만큼은 정장 차림을 고수하게끔 하는 관행을 뜯어 고치려 나섰다. 최근 무더위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장 차림은 실내 온도 조절이나 업무 수행 면에서 비효율적이란 판단에서다.환경부는 여름철에 개최되는 회의·행사 때 '쿨맵시'로 드레스 코드를 지정해 알려주는 제도의 정착을 정부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쿨맵시란 시원하다는 의미의 '쿨(Cool)'과 옷 모양새의 순 우리말인 '맵시'를 합한 신조어다. 일반적으로 노타이나 반소매 셔츠, 무릎길이 스커트를 뜻한다
"원자력 30~40%, 신재생에너지 30~40%, 가스 20%가 가장 이상적입니다"10일 인천 송도 켄벤시아에서 만난 마이클 리브리치(Michael Liebreich)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 대표이사는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이처럼 강조했다.화석 연료의 고갈과 화력 발전의 환경 파괴, 셰일 가스와 신재생에너지의 부상, 그리고 원전 문제 등 복잡한 전력 분야 쟁점을 전문가의 관점으로 고려한 결론이다. 고려 요소는 저렴한 공급가와 친환경성·효율성 등 세 가지다.마이클 리브리치 대표는 시종일관 신재생에너지가 가
①사상 최악의 구미 불산 가스 누출 사고②마약 위조부품 리베이트…원전은 '불법·비리 종합세트'③4대강 사업 완료, 환경 훼손 논란 지속④'녹색성장 수출'…환경분야 글로벌 위상 강화⑤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공사 강행 논란⑥태안 유류 피해 5년, 보상 지지부진⑦배출권거래제 국회 통과 … 탄소거래 시동⑧나로호 발사 실패, 미뤄진 우주강국의 꿈⑨기상이변의 여파, 전력사용량 사상최대치 경신⑩환경 분야 빠진 대선 후보 TV 토론2012년은 급격한 기상
[앵커멘트]대선이 50일도 채 안 남았습니다.박근혜 여권 단일 후보와 문재인, 안철수 등 야권의 유력 주자들이 저마다 대선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을 흔들고 있는데요. 환경 공약도 그 중 하납니다.과연 각 후보들은 환경 문제에 대해선 어떤 구상들을 하고 있을지 신준섭 기자가 비교해 봤습니다.[리포트]이명박 정부는 지난 5년간 녹색성장이란 기치 아래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를 설립하고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의 국제기구화를 추진하는 등 '친환경'이란 키워드를 핵심 정책 의제 중 하나로 내세웠습니다.하지만 4대강 사업, 원자력 발전 진흥 정책
KT는 고온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인텔과 함께 천안 클라우드데이터센터(CDC)에 국내 최초로 테스트 센터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최근 전력수급난이 지속적인 사회 문제로 이슈화 됨에 따라'전기 먹는 하마'로 불렸던 데이터센터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KT는 데이터센터에 집중되는 전력을 최소화해 전력난 해소에 기여함과 동시에 전력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는 그린IT 기술을 인텔과 함께 선보였다.양사는 이번 HTA(High Temperature Ambient)테스트센터 구축으로 현재 데이터센터의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력수요가 사상최대치를 또 다시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틀 연속 전력 '주의'경보가 발령됐다.예비전력이 300만kW를 밑돌면서 7일 오후 2시15분을 기해 전력경보 '주의'단계가 발령됐다. 이날 오전 11시20분 전력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된 데 이어 오후 들어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의'단계로 접어들었다.오후 2시30분 현재 예비전력은 327만kW(예비율 4.45%)로 300만kW대를 다시 회복하고 있지만 한때 예비전력은 273만kW까지 하락하기도 했다.지난해 9·15 대정전 이후
지식경제부는 6일 11시 5분 예비전력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에너지 위기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으로 나뉘며 300만kw 이내의 예비전력을 주의 단계라 부른다.이번 '주의' 단계 발령은 지난해 대정전사태(블랙아웃) 이후로 처음이다.한편 현재 예비전력은 265만kw를 기록하고 있다.
앵커) 지난해 대정전사고 이후 전기절약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습니다. 정부는 문을 연 채로 에어컨 켜고 영업하는 행위에 대해서 과태료까지 부과하기에 이르렀는데요, 하지만 강제적 단속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까요? 절전 단속의 허와 실, 신준섭 기자가 짚어봤습니다.다양한 상점이 밀집한 관광특구 명동,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주변 상점을 찾아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정부의 절전 시책에 따라 문을 닫고 냉방을 해야 되지만 여전히 문이 열려 있는 가게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예 자동문을 끈 상태로 손님을 기다리는 곳도 있습니
여름철 전력 소비 급증으로 인한 정전 대비 위기대응훈련이 오늘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됐습니다.오늘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진행된 훈련에서는 시범훈련 대상으로 지정된 아파트, 산업체, 학교 등 스물 여덟 개 건물에서 실제 단전훈련이 실시됐으며 일반 가정과 상가 등은 자발적으로 절전에 참여했습니다.지식경제부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 예비전력이 150만KW까지 내려갈 수 있다며 지난해 대정전과 같은 상황이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서는 모든 국민이 절전에 참여하는 길 밖에 없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