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로스만스가 사단법인 '지구닦는사람들(이하 와이퍼스)'와 함께 쓰레기 3톤을 수거한다.BAT로스만스는 지난 19일 BAT로스만스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와이퍼스'에 1000만원을 후원하고, 지역사회의 '더 깨끗한 내일(Clean Tomorrow)'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장유택 BAT로스만스 대외협력팀 전무와 황승용 와이퍼스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와이퍼스'는 400회 이상의 플로깅 행사 경험과 1만여명의 참여 인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플로깅 단체다. BAT와는 2022년 을지
LG화학이 온·오프라인에서 대표 블루카본인 잘피를 활용한 해양 생태 복원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은 18일 ‘잘피서식지 해양생태계 복원사업의 1차년도 추진 현황 및 성과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LG화학은 총 5개 기업·기관과 협업해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여수시 대경도 연안에 잘피 서식지 복원 사업을 계획·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은 탄소 저감과 해양 생태복원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LG화학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블루 포레스트’를 통해 해양 생태 복원에
해양환경공단은 7일 충청남도 태안에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지난해 6월 건조한 5000톤급 다목적 대형방제선 엔담호를 해상방제 훈련에 투입해 2007년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 당시의 기상(풍랑주의보), 장소(충청남도 태안), 시간(7시 6분)과 동일한 환경에서 실시했다.엔담호는 악천후 속 고위험·민감 해역에서도 스위핑암(360㎥/h), 빌트인 스위핑(100㎥/h) 등의 방제장비를 활용해 유출유 회수가 가능하다.또 오전 7시 6분 해양방제본부와 인천, 부산, 군산 등서·남
지구 표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바다는 탄소를 흡수하고 해양 생태계의 근거지가 되어환경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면 바다는 누가 관리하고 육지와 멀리 떨어진 공해는 어떻게 보호해야 할까? 국제사회가 관련 논의를 꾸준히 진행하는 가운데 환경단체 등에서는 그 속도가 너무 늦다며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다.지난 3월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한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를 향해 “세계 리더들의 미온적인 태도에 큰 실망감을 느낀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당시 그린피스는 유엔 해양생물다양성보전(BBNJ) 4차 정부 간 회의에서 참여국들이
역사 이후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매출과 영업이익 등 종전 재무성과를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평가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기업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공식 석상에서 ESG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국내 주요 금융사의 수장들도 새해 벽두부터 ESG를 외치고 나섰습니다.'ESG'란 비 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중심의 경영방침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그린피스가 “바다에서 크고 작은 기름유출이 상상보다 자주 일어나며 세계 곳곳의 불법어업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력한 해양보호구역 제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환경단체 그린피스가 27일 환경감시선 항해사 명의 이메일을 통해 “바다가 파괴되는 현장을 자주 목격한다”고 밝혔다. 이날 환경감시선 2등 항해사 류한범씨는 이메일에서 자신이 환경감시선의 바닷길 찾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내 연안 침몰 선박의 잔존유가 모리셔스 기름유출 사고량의 4배에 달할 정도로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최인호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2020년 10월 현재 해수부가 집중 관리하는 고위험 침몰 선박은 68척, 잔존유는 3994톤이다. 화물선이 3625톤(58척)으로 전체 잔존유의 91%를 차지한다.지난 7월 아프리카 모리셔스 앞바다에 좌초된 일본 선박에서 기름 1000톤이 유출돼 해안이 초토화된 사고가 있었는데 4000톤이면 그 4배에 해당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세계 첫 정지궤도 환경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 해양수산부는 정지궤도복합위성 2B호(이하 ‘천리안위성 2B호’)가 2월 19일 오전 7시 18분경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의 기아나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고 밝혔다.천리안위성 2B호는 발사 약 31분 후 고도 약 1,630km 지점에서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되었고, 이어 약 6분 뒤 오전 7시 55분 호주 야사라가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일반적으로 위성이 발사되면 초기 24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미국 연방정부가 지난 2010년 발생한 멕시코만 기름유출 사건에 따른 해양 생태계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3,000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투입한다.AP통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미국해양대기청(NOAA)은 심해 서식지 연구와 바다거북 보호 등 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한 18개 프로젝트에 총 2억 2,600만달러(한화 약 2,700억원)를 집행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전날 발표했다.지난 2010년 4월 20일 영국 BP그룹이 운영하던 원유시추 시설 ‘디프 워터 호라이즌’이 폭발하면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지난달 25일 해양수산부가 2007년 발생한 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 피해 보상 규정을 대폭 수정한 가운데, 태안군 유류피해민대책총연합회는 3일 태안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보상 주민 지원 규정을 새로 만들어 태안 피해주민을 차별하려 한다면서 해수부를 향해 기존 고시안 준수를 촉구했다.태안 기름 유출 사고는 2007년 12월 충남 태안군 만리포 해역에서 중국 국적의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호와 삼성중공업 해상 크레인이 충돌해 원유 1만 900톤이 유출된 사건으로 충남을 포함한 서해안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은 7일 ‘제66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기념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해양환경공단은 해양오염사고 대비조치를 강화하고 다양한 예방 활동을 통해 해양안전에 기여하고 있는 공로를 높게 인정받아 이번 감사장을 받게 됐다.특히 해양환경공단은 해양경찰과 협업해 ‘장기계류 선박 기름유출사고 저감’을 위해 전국 400여척 장기계류선박을 대상으로 위험도 평가를 실시하고 위험성이 높은 인천, 동해지역에서 선저폐수 17.4톤을 사전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은 지난 7월 12일 인도네시아 자바섬 인근에서 발생한 대규모 기름유출사고 대응을 위해 방제장비와 기술인력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영석유공사페르타미나의 해상 시추공에서 약 1만7000㎘의 기름이 유출돼 자바섬 인근 10개 마을에 피해를 주고 있고, 이는 2007년 태안에서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 유출량인 1만2547㎘보다 많은 양으로 피해 복구까지 최소한 4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해양환경공단은 인도네시아 사고 현장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은 지난달 28일 포항 송도해수욕장에서 대규모 해양 오염사고 대비 동해권역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포항구항 인근 해상에서 유조선과 화물선이 충돌해 유출된 기름이 송도해수욕장으로 퍼진 가상의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포항·부산·울산·동해지사 등 전문 인력 40명이 고압세척기, 비치클리너 등 방제장비를 동원, 지역 특성에 맞는 해안방제 훈련을 펼쳤다고 공단측은 말했다.박승기 공단 이사장은 “다양한 해양 오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사회 경제적 여건이 발전함에 따라 국민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과 정부의 환경정책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특히 1950년대 전쟁 전후로 크게 훼손됐던 국토가 복구되고 산림녹화사업 등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당시 환경에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었던 국민들의 환경인식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게 되고 정부 환경정책도 국민들의 성장한 환경인식을 당연히 좇게 됐다.물론 경제개발 가속화 등으로 환경가치에 비해 경제가치가 더 크게 부각되는 시기도 있었지만 국가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도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최희선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마산항 인근 유류오염사고 혐의를 받는 GS칼텍스 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창원지검은 부주의로 기름을 흘러넘치게 해 바다와 하천을 오염시킨 혐의(해양환경관리법·물환경보전법 위반)로 백모(46)씨 등 GS칼텍스 직원 3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양벌규정에 따라 GS칼텍스 법인도 같이 재판에 넘겼다.지난 7월 12일 유조선이 마산항 내 GS칼텍스 육상저장탱크에 경유를 공급하던 중 경유 29만5000ℓ가 넘쳤다.넘친 원유 중 23만3000ℓ는 인근 하천과 바다에 퍼지고 땅에까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기자] 반환이 예정된 용산기지 주변에 고농도 독성물질 오염이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1급 발암물질인 벤젠이 매우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20일 녹색연합이 서울시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은 ‘용산미군기지 주변 유류오염 지하수 정화현황’ 자료(2018년)에 따르면 용산기지와 맞닿은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지점에서 벤젠이 최대 17.557mg/L 검출됐다. 2014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로 하수 정화기준(0.015 이하)의 약 1170.5배에 달한다. 또 기름유출과 같은 환경사고로 발생하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14일 새벽 전남 여수시 오동도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의 긴급방제 작업이 마무리됐다. 기름 유출량은 100리터 정도다.여수해양경찰서는 이날 0시 12분쯤 전남 여수 오동도 2.9㎞ 앞 해상에서 유출된 벙커C유 방제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는 급유선으로부터 벙커C유를 공급받던 1만1645톤급 화학운반선 G호(승선원 21명·파나마 선적)의 탱크 안이 기름으로 가득 차면서 발생했다.여수해경은 기름회수기와 유흡착제 등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벌였으며, 회수한 기름의 양을 분석한 결과 약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미국이 연방정부가 관할하는 북극해역에서 원유를 뽑아내는 사업을 승인했다.AP,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 주 북쪽에 있는 보퍼트해에 자갈 섬을 만들어 시추에 나선다는 석유기업 힐코프 에너지의 계획을 허가했다.이번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 12월 새 국가안보전략을 통해 미국의 에너지 지배력 강화를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미국은 지난해 처음으로 이탈리아의 에너지 회사 ‘에니’의 북극해 시추 계획을 허용했다. 그러나 미국 주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구해줘! 순다르반.", "알려줘! 맹그러브"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2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좋은공연 안내센터 앞에서 ‘7.26 국제 맹그로브 생태계 보존의 날’을 알리고자 ‘맹그러브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환경재단측은 이번 거리 캠페인을 통해 맹그로브 숲의 현 실태를 알리며 보호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맹그로브는 열대·아열대 갯벌이나 하구에서 숲을 이루는 나무로, 다른 나무보다 탄소 흡수량이 월등해 기후 변화 방지에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