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4분기 최대판매’ 실적 달성에 기여 기대

쌍용자동차의 인기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 (사진=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의 인기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 (사진=쌍용차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1만330대, 수출 2844대를 포함해 총 1만3174대의 차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 같은 실적에 대해 “내수 판매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월 최대판매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만3000대를 돌파한 것이자 전년 동월보다 9.0%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올해를 기준으로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하면서 한 달 만에 올해 월간 최대 판매실적을 갱신하는 등 전년 동월보다 17.8%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쌍용차 역대 픽업 모델 중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 중인 렉스턴 스포츠는 두 달 연속 4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전년 동월보다 103.8% 증가하는 등 내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쌍용차는 “주력모델의 판매 호조로 지난 달 누계판매가 첫 추세전환된 이후 성장세가 2.6%로 증가하면서 내수 판매 9년 연속 성장세 달성이 확실해졌다”면서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2% 감소했으나 쌍용차 사상 첫 직영 판매법인인 호주 법인 신설 등 신흥시장에 대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내수판매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4분기 최대판매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jdtime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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