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가 발생한 바다. [출처=환경TV DB]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이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부산 해운대 마리안느 호텔에서 '해양수산재해 연구개발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 첫날엔 '국내·외 적조대응체계 및 방제사례', '적조와 기후변화' 등을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수과원을 비롯하여 일본, 싱가포르 연구기관의 성과도 발표된다. 

또한 국내 적조 발생 추이와 피해 복구 상황 등 전반적인 체계를 점검하고, 적조 관련 업무 수행 시 애로사항 및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논의될 예정이다. 

포럼 둘째 날에 수과원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적조정보관리시스템'의 사용방법을 교육, 현장과 정보를 신속히 공유·대응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적조생물 현미경 검경 방법, 해양관측장비 활용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해 이상 상황 발생 시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적조와 고수온 등 해양수산재해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지식을 공유하겠다"며 "관계기관 간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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