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에어코리아]

 


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되찾았지만 중서부지역은 여전히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4일에도 전국 곳곳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기상조건에 의한 대기변화의 가능성이 낮아 오염물질의 확산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생활기상정보에 따르면 이날 대기확산지수가 저녁무렵부터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밤부터 새벽사이에는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정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4일 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강원영동·전남·영남권·제주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대기 정체로 인해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대기 중 화학반응으로 생성된 미세먼지가 더해져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5일엔 비가 내리며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전에 전라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에 내리는 비는 7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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