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에어코리아]

 


3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 시각(오전 10시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89 ㎍/㎥으로 '나쁨' 상태를 나타내고 있고, 경기 김포 165 ㎍/㎥, 용인 156 ㎍/㎥, 평택 151 ㎍/㎥, 구리 174 ㎍/㎥ 등 '매우 나쁨' 상태까지 치솟은 곳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외 미세먼지 유입과 대기정체로 인해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세종·광주·전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강원영서·충청권은 이른 오후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오후 들어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농도가 다소 낮아지겠으나, 서쪽지역은 국내·외 배출과 대기 중 화학반응으로 생성된 미세먼지로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4일도 전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전일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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