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3일 오후 시간이 갈수록 기상청은 기상조건에 의한 대기변화 가능성이 낮아 오염물질 확산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생활기상정보에 따르면 이날 대기확산지수가 '보통' 수준을 보이다가 저녁무렵부터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밤부터 새벽사이에는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낮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외 미세먼지 유입과 대기정체로 인해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세종·광주·전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강원영서·충청권은 이른 오후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서쪽지역은 국내·외 배출과 대기 중 화학반응으로 생성된 미세먼지로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4일도 전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오늘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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