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은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잘 알려진 산이지만 봄에는 매화꽃이 장관을 이루며 아름다움을 뽐낸다. 월악산국립공원 송계자동차야영장은 가족 단위 캠핑족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잘 알려져있다.

월악산국립공원은 1984년 12월31일 우리나라 20개 국립공원 중 17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충주호반과 단양팔경, 소백산국립공원, 문경새재와 속리산국립공원으로 둘러싸여 있다.

신령스런 산으로 여겨져 온 영봉을 주봉으로 만수봉과 도락산, 제비봉을 비롯해 충주호와 조화를 이룬 구담봉, 옥순봉 등이 장관을 이룬다.

송계자동차야영장은 송계계곡에 자리 잡고 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월악산 영봉, 중봉, 하봉이 한 눈에 들어와 수려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4~5월에는 야영장 둑길에 매화꽃이 장관을 이루며, 7월에는 양파축제 행사가 열리는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야영장 인근에는 만수계곡자연관찰로, 충주미륵대원지, 하늘재 등이 있고 영봉탐방로도 인근에 있어 이동하기 쉽다. 차량으로 20분가량 걸리는 거리에 수안보온천이 있어 피로를 풀 수도 있다.

야영장은 1991년 조성돼 1만2095㎡의 부지에 자동차 68동, 캠핑카 6동 등 총 74동의 영지가 조성돼있다. 주차장은 75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영지별 개별 전기시설과 화장실, 음수대 2곳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연중 무휴로 이용할 수 있다. 세면장은 갖춰져 있지만 샤워시설은 없다.

전기 사용은 3000~4000원의 추가 비용을 내면 가능하다. 다만 멀티탭이나 연장선(릴선)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국립공원은 캠핑장을 포함해 반려동물의 반입이 금지돼있다. 또 고성방가나 폭죽 사용도 금지돼있다.

 

○찾아가는 길(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미륵송계로 1625)

자가용(서울) - 영동고속도로→여주JCT→중부내륙고속도로→괴산IC→수안보→월악산(송계)→송계자동차야영장/서울→영동고속도로→여주JCT→중부내륙고속도로→충주IC→단양방면(36번국도)→월악산(송계)→송계자동차야영장

버스 - 출발지 버스터미널→충주공용버스터미널→송계행 시내버스(246번, 222번)→송계 하차→송계자동차야영장(도보 0.2㎞)

기차 - 충주역→충주공용버스터미널앞→시내버스(246번, 222번)→송계 하차→송계자동차야영장(도보 0.2㎞)